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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좋은 제안서에는 공통의 법칙이 있다".. 스타트업 제안서를 살리는 4가지 법칙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나재영님의 기고입니다. 창업 아이템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가만히 앉아 있어도 저절로 연락이 오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제안서를 가지고 '밖으로' 나서게 됩니다. 그 제안서로 투자를 얻어오기도 하고,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하고, 신규 거래처를 뚫기도 하죠. '제안하기'는 그만큼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제안서를 잘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스타트업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며 수백곳의 스타트업 IR 자료와 제안서를 지속적으로 접하고, 직접 디자인해왔습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알게 된 재밌는 사실 하나가 있는데요. 잘 만든 제안서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수없이 많은 업체들의 다양한 카테고리 속에서도 말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좋은 제안서 작성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에서 출발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잘 만든 제안서는 특이한 비법을 가진 게 아니라, 상식에서 출발한다는 것, 이 점을 꼭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업체마다 각각 개성이 다르고, 원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제안서를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카테고리에서 성공한 제안서들을 대개 거들떠보지도 않는데요.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들이 사고하는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나재영
2022-05-24
깔끔한 제안서를 디자인하기 위한 10+1가지 제안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창선님의 기고입니다. 제안서는 보통 PPT로 제작합니다. 일단 컴퓨터를 켜고 앉은 후 PPT를 열고 하얀 화면을 바라봅니다. 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제안서를 백지에서부터 쓸 순 없습니다. 그래서 저번엔 기획안을 짜는 법을 소개해드렸죠. (참조 - 효과적인 제안서를 만들기 위한 10가지 제안) 기획안을 가져와 봅시다. 기획안은 보통 MS word일 수도 있고, 구글독스나 스프레드시트일 수도 있습니다. 조금 앞서가는 분들이라면 노션을 활용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기획안은 두 가지 종류로 만들어지는데 텍스트로 된 진성 글자파티 기획안이거나, PPT 슬라이드에 페이지별로 들어갈 텍스트를 얹혀 놓은 뼈다귀 기획안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후자 쪽이 작업하긴 더 편하지만, 전체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선 글자파티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글자파티를 만들고 PPT에 페이지 분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냥 적당히 쪼개서 페이지를 나누는 게 아니라, 맥락과 임팩트를 고려해야 하거든요. 전통적인 방식의 제안서 순서는 흔히 이렇습니다. 표지와 목차, 회사의 철학과 가치를 소개합니다. 갑자기 대표 인사말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회사재원, 연혁, 시장분석, 문제점, 솔루션 등이 챕터1을 가득 메우죠. 챕터2에선 제품소개에 사진이 왕창 나오고, 여러 소개가 휘몰아칩니다. 숨 쉴 틈 없는 거친 라임의 특장점이 펼쳐지죠.
박창선
2020-02-12
효과적인 제안서를 만들기 위한 10가지 제안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창선님의 기고입니다. 이제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제안서도 새롭게 바꾸고, 회사소개서도 리뉴얼할 때입니다. 2020년 버전으로 말입니다.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도전하는 분도 있고, 지원사업 준비를 하는 곳도 있겠죠. 종류가 어찌 되었든 일단 과업이 시작되면 디자이너와 대표님이 머리를 맞대고 제안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대표님이 기획을 하고 텍스트를 만들면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하는 방식입니다. 헌데 제가 일하면서 발견한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디자인을 잘하는 것과 PPT를 잘 만드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일단 툴 자체가 딱히 편하지 않은 데다가 디자이너가 보통 활용하는 이미지와 폰트, 레이아웃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사이즈 탓이 클 것입니다. PPT는 보통 16:9 또는 3:4 비율로 만들어지는데 3:4 비율은 특히나 디자인하기 까다롭습니다. 그나마 16:9는 좌우로 쪼개서 다양한 분할을 시도해볼 수 있죠. 그리고 PPT는 예쁜 것보단 내용의 흐름이 더 중요한 터라 디자인능력보단 내용의 구성능력이 더 우선시됩니다. 평소에 디자인하던 것과 결이 매우 다른 업무죠. 기획을 하는 입장에선 다른 의미로 어려운 작업입니다. 공간은 한정돼 있는데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죠. 보여주고 싶은 것도 너무 많습니다. 빼곡하고 욱여넣는 식의 제안서가 만들어집니다. (출처=셔터스톡) 이와는 반대로 너무 심플을 추구하다가 단어 하나만 덜렁 놓여있는 페이지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든 보는 사람 입장에선 그리 만족스럽지 못할 것입니다.
박창선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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