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중간관리자를 위한 조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다니엘님의 기고입니다. 사회생활 시작한 지 10년쯤 되면
슬슬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다닌다면
임원은 못되더라도 정년을 채우는 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죠. 하지만 중견 기업 정도만 돼도
임원이 못 될 바에야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내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초창기에는 나보다 못했던 사람이
창업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
언론에 멋진 포즈를 취하고 나와서
매출이 몇십억이라는 젊은 창업자
이야기를 들으면 우울해지죠. 비전 없는 회사, 빡빡한 월급,
꼰대 취급하는 후배에 시달리다
늙나 싶어서 마음은 급하고요. 하지만 인생의 단맛, 쓴맛을
한 두 번씩은 맛본 나이라서
덜컥 저지르기는 또 무섭습니다. 결혼해서 가족이 있다면 더하죠. 이번 글에서는 이런 고민을 가진
중간관리자 연차인 창업 희망자의
특징을 정리한 뒤,
현실적인 제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중간관리자들은
왜 창업을 꿈꿀까요? 지난 4년간 몇 개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살펴봤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을
가장 활발하게 생각하는 세대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입니다. (참조 - 창업하기 가장 좋은 나이는 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