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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대체 단백질 브랜드 '잇 저스트'가 유럽보다 중국에 먼저 진출한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달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마치 계란으로 바위 치기처럼 들리는 말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의 CEO 조시 테트릭은 달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달걀 없이도 완벽한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겠다'는 미명하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잇 저스트(Eat just)'입니다. 잇 저스트는 현재 기업가치 1조3433억원(10억2000만달러)을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입니다. 최근 알리바바 산하 C2 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329억원(25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알리바바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서 중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잇 저스트라는 기업, 특히 이 기업의 중국 진출기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잇 저스트는 대체 달걀과 배양육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잇 저스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리 잡은 대체 단백질 푸드테크 기업입니다. 2011년에 조시 테트릭과 조시 박이 공동 설립했고요. 2016년 기업 가치 1580억원(1억2000만달러)을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라 섰습니다.
김마야
프리랜서 기고가
2022-11-16
죽다 살아난 루이싱 커피, 나스닥 재상장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2020년, 역대급 회계 부정 스캔들로 수많은 주주를 울린 '루이싱 커피'가 미국 주식시장 재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루이싱 커피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체인망 확장을 앞세워 중국에서는 한때 스타벅스를 위협하는 커피 브랜드로 주목받았습니다. 2017년 10월 1호점을 개점한 뒤 2019년 4월 22일 나스닥 IPO 신청, 5월 상장에 성공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빨리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타트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헤지펀드 '머디 워터스'의 저격으로 하룻밤 사이 6조원대 시가총액이 증발, 결국 1개월 후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았죠. 거래 중지 이후, 루이싱 커피 주식은 장외주식(OTC)에 편입됐습니다. (참조 - 지표 조작은 중국 IT업계의 오래된 문제였습니다) (참조 - 루이싱 매출조작.. 과연 책임은 COO에게만 있을까요?) 루이싱 커피 사건은 중국 주식 리스크가 확대된 결정적인 계기이기도 합니다. 미국 증권가는 이 스캔들을 계기로 다음과 같은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사실상 중국 기업 상장을 제한하는 조치입니다.
김마야
프리랜서 기고가
2022-03-03
알리바바의 '중국 칩 만들기' 등.. 월간 차이나(4월호)
지난 한 달 중국 IT업계주요 이슈를 정리한[월간 차이나] 시간인데요. 이번 4월호에는 아래와 같은내용을 실었습니다. 1. 4월 빅딜(대형 인수, 투자 사건)2. 주목해야 할 혁신 사업3. 정부의 본격적인 콘텐츠 플랫폼 때리기4 알리바바의 '중국 칩' 만들기 프로젝트5. 텐센트의 AI 엑셀러레이터 프로젝트6. 바이두 자율주행차 개발 업데이트7. 인터넷 예약 자동차시장 경쟁 가열8. 너도나도 해외시장 진출9. 큰 손들의 블록체인 산업응용 프로젝트 1. 4월의 빅딜 지난 4월 알리바바는총 3 건의 큰 인수, 투자를 진행했는데요. 가장 큰 사건이 바로중국 최대 배달서비스 플랫폼 중 하나인어러머(饿了么) 인수였습니다. 알리바바는 산하 핀테크 기업 앤트파이낸셜과 함께총 10조 원(95억 달러) 현금으로 어러머 전체 지분을 사들였죠. 배달서비스를 포함한 O2O 시장에 대한 지배는알리바바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는데요. 2011년 1위 기업인 메이퇀 지분 10%를 인수하고이 후 인수합병을 추진하려고 했으나메이퇀의 반대로 진행이 안됐죠. 이번 인수로 중국 배달서비스 시장은알리바바, 메이퇀과 근래에 진입한 디디(滴滴)이렇게 새로운 삼파전 구도가 되었습니다. (참조 - 알리바바 어러머 95억 달러에 인수) 알리바바의 두 번째 빅딜은 인공지능 기업 샹탕테크(商汤科技)에 대한 투자인데요. 싱가폴 테마섹, 쑤닝 등과 함께 한6000억 원(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알리바바가 주도로 진행했죠. 알리바바는 이미 지난 해 (2017년) 11월단독으로 2500억 원(15억 위안)을샹탕테크에 투자했는데요.
우샤오보가 전망한 2018년 중국경제 8대 예측
우샤오보(吴晓波)는 중국 경제분야 최고의 저자 중 한 사람입니다. 1968년 생인 우샤오보는중국 명문 대학교 상하이 푸단대 출신으로졸업 후 <신화사>에서 13년 동안경제 분야 기자로 일했습니다. *신화사(新华社) 중국 관영 최고 권위 언론사 중 하나임 30대 초반에 중국 IT 버블을 다룬'대패국(大败局)'이 대 히트를 치면서일약 스타작가로 발돋움 했는데요. 이 후의 작품들도 대부분 중국 기업사, 경제사, 기업가 전기 등시장 전반을 다룬 작품입니다. 우샤오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몇 권의 저작을 아래에 열거합니다. -격동의 30년: 중국기업사 1978-2008-격동의 10년: 중국기업사 2008-2018-텐센트전: 중국 인터넷 기업 진화론-중국 역대 경제변혁의 득과 실-왕년에 마윈이 저질렀던 실수들 2013년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와합작하여 오픈한 '우샤오버 채널'은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경제 전문 동영상 시리즈물인데요. 매 회 조회수가 300만 뷰 이상입니다. 2016년 중국 최대 지식콘텐츠 플랫폼 히말라야FM에서<매일마다 듣는 우샤오보>를 오픈하여경제계 이슈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렇게 구구절절 우샤보에 대해 설명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100억뷰 나오는 중국 웹툰 시장, 한국 스타트업 진출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건매우 가슴 벅찬 일입니다. 개척한 시장 너머에‘원피스’ 같은 보물이 있다면더더욱 도전할 의욕이 커지겠죠. 왜 갑자기 ‘보물’ 이야기냐구요? 이번 기사에서는 급성장하고 있는중국 웹툰 시장과 이곳에서 ‘원피스’를 찾고 있는한국 스타트업 ‘배틀코믹스’ 이야기를전해드릴 계획입니다. 배틀코믹스는 지난해 2월 제가‘강제로라도 해외로 보내야 할 웹툰 플랫폼’으로소개했던 회사인데요. 당시에도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강한 열정을 보여줬고지금은 중국에서 고군분투하며사업을 진행하고 있더군요.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리기 전에먼저 중국 온라인 만화(이하 웹툰) 시장의전체 규모를 살펴볼까요? iResearch가 조사하고 텐센트에서 발표한2016년 중국 만화 산업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3년 2257만명이었던웹툰 이용자 숫자는올해 1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2017년 6월 현재 중국의 온라인 이용자 규모는약 7억5100만명 수준입니다.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 7.5명 중 한 명이 웹툰을본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중국의 웹툰 시장은 지난 2012년께주로 일본 만화를 번역하는 수준으로 시작해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인투자 단계에 들어갔는데요.
최준호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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