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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
P2P 금융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까.. 피플펀드 인터뷰
P2P금융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P2P는 불특정다수로부터 돈을 모아 중간 수준의 신용을 가진 이들에게 대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2010년대 중반 대안 금융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부실 리스크나 투자금을 받고 폐업하는 이른바 '먹튀' 논란도 동시에 존재했습니다. 주목은 받았지만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2019년 11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을 제정했습니다. 좀처럼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던 P2P금융을 관리, 감독하며 제도권 안으로 불러들인 거죠. 온투법은 지난해인 2020년 8월27일부터 시행됐고요. 법이 시행됨에 따라 P2P업체들은 금융위에 등록한 후에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10일 드디어 피플펀드, 렌딧, 8퍼센트 3개사가 온투법에 따른 P2P금융 업체로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됐죠. P2P금융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좀 더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나오고요. 이에 따라 시장도 활성화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위대한 비전과 아쉬웠던 구체성
오는 5월, 금융위원회는 최대 2곳의 인터넷은행에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새로운 '인터넷 전문은행'이 탄생할 예정이죠. 현재 총 3곳이 인가 신청을 했는데요. 한 곳은 아직 주주구성조차 불확실해 논외로 하고요. (참조 - 키움·토스 컨소시엄 등 3곳 인터넷은행 출사표) 두 개의 주요 컨소시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토스뱅크와 키움뱅크죠.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다움키움그룹(키움증권, 다우기술, 사람인HR)을 중심으로 SK텔레콤, 아프리카TV, 롯데그룹, 메가존클라우드, 바디프랜드, 하나투어 등이 모였습니다. 통신, 뉴미디어, 유통, 클라우드, 유통, ICT 대기업 등 주주구성이 매우 화려하죠. 다음은 ‘토스뱅크’입니다. 이 컨소시엄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최대 주주(60.8%)로 이끌고 갑니다. 여기에 한화투자증권, 한국전자인증, 베스핀글로벌, 무신사 등 국내 전략 주주들과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의 해외 주주들과 함께하고 있죠.
최준호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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