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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주식의 탄생 : 공동창업과 지분율 문제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규현님의 기고입니다. 이번 글을 시작으로 '비상장주식의 모든 것'을 다뤄볼까 합니다. 비상장주식의 모든 것이라니.. 너무 거창한가요? 이 내용을 다루기로 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평상시 받는 질문의 약 80%가 비상장주식과 관련된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주식 가치, 공동창업자 지분율, 스톡옵션, 투자유치, 양도/증여세, 희석효과, M&A.. 일일이 나열하기도 벅찰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주제를 깊이 있게 정리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상의 회사와 몇몇 인물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제가 농구를 좋아합니다. 슬램덩크는 다들 아시죠? 주식, 얼마나 중요할까요? 누군가 저에게 주식이 무엇인지 한 줄로 요약해 달라고 하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기업, 그 자체입니다" 주식이 기업 그 자체이기 때문에, 주식의 가치는 곧 그 기업의 가치입니다.
김규현
2021-12-16
창업자 보유지분에 따른 의사결정력과 지배구조
창업자에게 보유지분이란 굉장히 중요한 존재입니다. 기본적으로 재산상의 가치가 있고요. 사내 의사결정력의 척도이자 회사 지배구조의 바로미터거든요. 통상 주식회사는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각자 가진 주식수만큼 의결한 것을 토대로 운영되기 때문이죠. 이와 관련해 상당수 기업은 창업자가 경영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대주주 위치를 겸하고 있습니다. 초기기업은 더욱 그러하죠. 위 현상은 나름의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혁신 비즈니스에서는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립니다. 전문성, 헌신도, 장기적 스탠스, 속도, 리스크 감수성, 일사분란함, 대내외 신뢰 등 창업자가 회사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으니까요. 위와 같은 이유로 많은 창업자가 보유지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이것이 사내 의사결정력 및 회사 지배구조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요. 오늘 여기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크게 7가지 상황으로 정리해봤습니다. 1. 창업자(이하 생략) 100% 지분보유 창업자가 자본금 전액을 출자하고 지분 100%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누군가 단독으로 창업을 했다면 이러한 형태로 시작했으리라 봅니다. 심지어 스타일난다나 스마일게이트와 같이 굉장한 규모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창업자가 100% 지분을 보유하는 케이스도 존재하는데요. 동업자 영입, 주식보상, 투자유치 등 일체의 지배구조 변경없이 순수하게 자력과 이익만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성장시킨 것입니다. 사실 지분 100%라면 개인회사라 봐도 무방한데요.
지분을 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 7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택경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글에서 초기자금을 마련하는 방법과 유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았는데, (참조 - 스타트업 초기자금, 어떻게 구하고 뭘 유의해야 할까) 이번 편에서는 지분의 의미와 지분율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지분을 나누는 스타트업도 있는데, 처음부터 의사결정권이나 기여도에 따른 보상, 그리고 투자유치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지분율을 결정하여야만 합니다. 지분의 의미 지분은 크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의사결정권한 주식회사는 기본적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경영사항을 결정하게 되며, 이사 선임은 주주총회를 거쳐야만 합니다. 일반적으로 3% 이상의 지분이 있으면 회계장부 열람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주주총회의 보통결의는 출석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1/4 이상이 필요하며, 특별결의는 출석주주 의결권의 2/3 이상과 발행주식총수의 1/3 이상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호지분을 포함해 절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보통결의를, 2/3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특별결의도 안정적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지분은 이렇게 의사결정권한의 의미가 있기에 경영권방어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자산가치
이택경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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