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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재생
스타트업은 왜 지방을 떠날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경준님의 기고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2019년 국내에서 1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의 90%가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 주소 분석 트렌드 리포트) 스타트업이 특정 지역에 몰리는 현상은 비단 국내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창업이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 영국, 독일과 중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해당 지역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답이 보입니다. 국내의 경우 많은 스타트업이 수도권에서도 서울에, 서울에서도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강남에 몰려 있습니다.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해야 하는 스타트업이 왜 임대료가 가장 비싼 강남에 몰려 있을까. 표면적으로 보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사실이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줍니다. 바로 스타트업의 사실상 절대적 투자자인 벤처캐피털이 테헤란로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자본은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에 절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벤처캐피털과 지근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스타트업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이유를 몇 가지 더 들어보자면 사람을 구하고 정보를 얻기 쉽다는 것 정도가 될 겁니다. 모두 맞는 이야기지만 정보는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서울로, 강남으로 모이는 이유는 역시 투자자들과의 시공간적 거리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
2021-08-19
'라이프 스타일' 공유하는 IT마을...일본 카미야마 이야기
S#1. 인형 마을 ‘인형 마을'(valley of dolls)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일본 시코쿠섬에 있는 나고로라는 마을의 별칭입니다. 왜 사람이 사는 마을이인형 마을이라고 불리냐고요?그 이유는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2wmIh2f6hTs 나고로의 풍경은 자못 삭막합니다. 인적이 드물고그 인적을 사람 크기만 한인형이 채우고 있습니다. 70살을 바라보고 있는 츠키미 아야노 씨는 15년 가까이 마을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모습을인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몇몇 아이들이 채웠던 교실은 이미아이들을 본뜬 인형으로만 차 있고 얼마 전까지 마을에 살던 노인들은인형의 모습으로만 남아마을버스 정류장에 앉아있습니다. https://youtu.be/eG8xYcLPar0 이 광경은 기이하지만 모두 현실이고,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여러 국가의 근심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이미 지방 도시와 마을에젊은이가 없는 것을 걱정하는 단계에서그나마 살던 노인들도 차차 사망하면서황량한 터를 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S#2. 코워킹에 이어 코리빙? 얼마 전 위워크에서세 번째 공동주거 공간에 대한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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