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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기후변화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예상외로 클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5월인데 순식간에 더워지는 듯합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올해 여름에는 예년보다 더울 뿐 아니라 비도 많이 올 것 같다고 하죠. 한국은 아직은 양호하지만 중남미나 인도, 유럽 지역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농작물 작황도 매우 안 좋을 것 같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이슈가 물가를 끌어올리는 게 가장 두렵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2021년 9월 허리케인 아이다(Ida)라는 놈이 찾아와서 미국 멕시코만을 뒤집어 놓았죠. 허리케인이 온 게 문제가 아니라 이 친구가 워낙 강한 나머지 당시 미국 유전의 90% 이상을 멈춰 서게 만들어버렸는데요, 하락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던 국제 유가를 다시금 끌어올리면서 인플레이션 대세 상승의 초입을 만들어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조금이나마 안정세를 보이려 하는데, 여기서 예상하지 못한 기후 변화 등의 악재로 다시금 인플레가 심해지는 것을 우리는 경계해야 하겠죠. 이런 자연재해가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었던 케이스는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죠. 일단 대표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일본의 대지진입니다. 2011년 3월 중순 일본 동북 지방에 대규모 쓰나미와 함께 강진이 일어났었습니다. 당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후쿠시마의 경우 원자력 발전 등이 이슈였는데, 해당 이슈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고 최근 있었던 G7 정상회담에서는 후쿠시마의 위생을 보증하기 위해 정상들의 식사를 후쿠시마산 농작물로 채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2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동일본 대지진의 상흔이 남아 있는 거죠.
오건영
신한은행 팀장
2023-05-23
일본에서 유독 트위터가 잘나가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금동우 드림플러스63 핀테크센터장님의 글입니다. 트위터의 세계 2위 시장 지난 2018년 12월 26일 트위터 재팬의 사업전략설명회가 동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공개된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2018년 10월 현재 일본에서의 트위터 MAU(Monthly Active User)는 4500만명으로, 이는 전세계 MAU 3.26억명 중 미국(7200만명) 다음으로 많은 수치에 해당합니다. (전세계 MAU 중 일본 MAU는 약 13.8%) 그것도 영국(1860만명), 사우디아라비아(1380만명), 터키(1080만명), 브라질(1010만명), 인도(1010만명) 등 일본의 뒤를 잇고 있는 지역들과 큰 격차로 말이죠. 더불어 일본 내 매출 규모는 2018년 3Q 기준으로 약 1.3억달러(약 1450억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동기대비 44% 증가한 수치이자 전세계 2위 시장규모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2019년에는 유저수 지속 확대와 수익 다각화를 목표로, 서비스 기능 및 콘텐츠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일례로 2017년 10월 적용된 비디오 웹사이트 카드 (Video Website Card) 기능 제공을 통해 CTR 2배 증가, 이탈율 60% 감소라는 결과를 얻었는데, 앞으로도 동영상 관련 기능 고도화와 함께 퍼포먼스 광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참조 - 비디오 웹사이트 카드 기능소개) 또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개최된 2018년 6월 13일~7월 4일 약 2주 동안 SNS 유저들이 주고받은 월드컵 관련 내용의 약 86.3%가 트위터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일본에서는 2019년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이자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럭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0년 동경 올림픽, 2021년 월드 마스터스 게임 등 큰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입니다.
금동우
한화생명 동경주재사무소장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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