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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농산
쌀떡을 팔던 청년이 연매출 680억 식품기업을 일군 3가지 전략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제아무리 위대한 기업이라 할지라도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한 명의 인물과 마주치게 됩니다. 바로 창업자입니다. 전 세계를 주름잡는 글로벌 기업이더라도 처음엔 창업자 한 사람의 머릿속 아이디어와 의지, 그리고 행동으로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사람들은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낸 창업자를 동경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맨손으로 회사를 일궈낸 창업자일수록 더 큰 존경을 받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괴팍스러운 성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데에도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입양아 출신이면서 대학을 중간에 그만두고 스스로 삶을 개척해나간 그만의 독특한 스토리가 큰 영향을 미쳤죠. 일본의 ‘경영의 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에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3명의 기업인이 있는데요. 마쓰시타 고노스케 파나소닉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 혼다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업자 이렇게 3명입니다. 사실 일본에는 이들이 만든 회사보다 규모가 더 큰 기업들도 적지 않은데요. 미쓰이, 미쓰비시, 스미토모 같은 회사들이 그렇습니다. 일본의 3대 기업집단으로 꼽히는 이 회사들은 길게는 수백 년 전인 에도 막부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일본 경제를 움직이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회사들의 경영자가 아니라 앞서 말한 3명을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꼽습니다. 이들 3명이 남들보다 훨씬 더 어려운 처지에서 시작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본을 대표하는 큰 기업을 일궈냈기 때문입니다. 마쓰시타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고요. 혼다는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였습니다. 이들보다 한 세대 뒤쯤 태어났고 3명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이나모리는 대학을 졸업했지만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원래 다니던 회사에서 설움을 겪었죠.
홍선표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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