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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무모한 확장 전략.. 왜 써브웨이는 통하고 카페베네는 안 통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영준님의 기고입니다. 카페베네의 교훈 2010년대 중반, 카페베네의 몰락 이후로 카페베네는 마치 실패의 상징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2013년에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1000호점을 돌파하고 2014년엔 1300호점 근처까지 도달할 정도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기에 이 몰락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더불어 많은 교훈거리를 던져 주었죠. 카페베네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는 수없이 많으나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친 확장 자체에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관리가 어려울 정도로 지나치게 확장을 했기 때문에 퀄리티 컨트롤이 깨지면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했고, 지나친 확장으로 인해 카페베네 점포끼리 서로 매출을 갉아먹으면서 점포당 매출 하락이 계속 발생해 가맹점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부가적으로 발생한 것이죠. 카페베네의 뼈저린 교훈 이후, 국내 프랜차이즈들도 지나친 확장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한 확장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프랜차이즈 자체가 흔들리는 일이 발생하니까요. 하지만 전략에 만능은 없듯이 무조건 실패하는 전략도 없습니다. 시기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전략이 있을 뿐이죠.
김영준
'멀티팩터' 저자
2022-03-29
"1년 만에 매출 100억"..요즘 소비재회사가 떠오르는 이유
취재원, 업계 관계자와 만나면 "요즘 잘 나가는 스타트업이 뭐냐?" 라는 질문을 꼭 받기 마련입니다. 최근 한 대답을 종합해보면 '소비재회사'로 귀결되는 것 같네요. 여기서 소비재회사란 무형이 아닌 유형의 재화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일컫는데요. 이들이 정보통신과 완전히 무관한 것은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을 통해 고성장을 이룬다는 이른바 '스타트업 방법론'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한번 대표적인 플레이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토리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자체 생산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파파레서피가 중국 타오지오에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고속성장을 거듭했는데요. 지난해 매출은 2000억원이 넘습니다. (참조 - ‘난다-코스토리-무신사-마켓컬리’, 2017년 실적 살펴보기) (참조 - 뷰티 파워블로거 ‘완소균이’의 화장품 회사, 코스토리 이야기) *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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