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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네이버 커머스, 쇼피파이 모델과는 다릅니다.. 성공을 위한 3가지 과제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효선님의 기고입니다. 2022년 4분기 네이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8% 성장한 2조 27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커머스 사업 부문의 매출은 41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했으며, 관련 사업인 서치 플랫폼은 2.3% 성장한 89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수익성 저하'의 과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는데요. 영업이익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참조 - 2022 4Q NAVER 실적발표) 2022년 1분기에 영업이익이 3000억원대로 큰 폭으로 내리더니 4분기까지도 2021년 기조로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자면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 사업의 영업이익은 4455억원으로 손익률 31.4%를 기록했습니다. 계속 성장하고 있는 사업임은 확실하지만 역시 손익률이 계속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는데요. 전년 동기에는 35.4%이었던 손익률이 1년 동안 계속 떨어지더니 31.4%까지 하락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네이버의 사업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고 영업이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이죠. 현재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이 각각 778억원, 557억원의 영업 손실을 보이고 있는데요. 전체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선 우선 서치 플랫폼, 커머스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기반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다른 부분의 영업 손실도 차례대로 줄여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부분 수익도 안정적이지 않아 결국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것인데요. 4분기에는 이태원 참사나 경제 긴축의 영향으로 광고 규모가 축소돼 디스플레이, 검색 광고의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거나 성장했습니다. 네이버 커머스 사업 매출 대부분은 광고에서 발생하며 수익성도 큰 편입니다. 하지만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내부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필요가 있는데요. 광고를 제외하고 스마트스토어, 여행 및 예약, 네이버 멤버십, 크림이 매출액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김효선
서비스 기획자
2023-02-20
독자생존 10년 만에 '알토스'에게 100억 투자 받다.. 아임웹 인터뷰
알토스벤처스는 국내에서 가장 핫한 VC로 꼽히죠. 최근 알토스벤처스가 한 스타트업에 다시 한번 통 큰 베팅을 했는데요. 웹사이트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임웹'에 100억원을 투자한 겁니다. (참조-어떻게 알토스벤처스는 한국에서 가장 핫한 VC가 됐을까) 아임웹은 2010년 설립돼 이미 10년이 넘는 업력을 쌓은 회사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아임웹이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외부 투자를 유치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수년 전부터 투자 제안과 인수합병 제안을 꾸준히 받아왔는데도요! 그러다가 아임웹은 갑자기 올해 초 '투자를 받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아니 잠깐! 그러니까 10년 동안 독자 생존해왔고 투자는 받기 싫었다는 거네?" "그런데 돌연 투자를 받기로 마음먹고 얼마 후에 100억원을 유치했다?" "그런데 투자사가 알토스!? 아리송하네.." 그쵸?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이수모 아임웹 대표를 만나 직접 물어봤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히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실적은 괜찮은데 주가가 지지부진한 IT상장사 10곳
요즘 대형 IT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 때문일 텐데요. 정부가 경기침체에 대비해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이자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고요. 그만큼 대출금과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 부동산에 이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죠. 요즘 대형 IT기업들의 주가는 그야말로 폭등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언컨택트'라고 해서 비대면 디지털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기본적으로 시장은 1등 기업을 선호하는 성향을 가졌기 때문이죠. 실제로 최근 3개월간 네이버, 카카오의 주가를 살펴보면 극적인 실적개선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기대감만으로 2~3배 올랐습니다. 통상 경쟁력 있는 인터넷기업의 적정 PER(주가이익비율)은 20배 가량이지만 이들은 무려 50배 이상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다들 위와 같은 현상에 눈길이 가면서도 지금 들어가기에는 부담을 느끼리라 봅니다. 그래서 말이죠. 역발상을 해봤는데요. 사업성과가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지부진한 IT상장사를 찾아봤습니다. 사실 시가총액은 기본적으로 미래현금흐름의 반영이긴 하지만 반드시 두 요소가 일치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좋은 사업모델이라 하더라도 화제성과 트렌드에서 멀어질 수 있고요.
왜 카카오는 코리아센터를 인수하려는 걸까
얼마 전 카카오가 커머스 분야 숨은 강자, 코리아센터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들렸습니다. 첫 기사는 통신사 <뉴스원>에 의해 나왔는데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카카오가 먼저 코리아센터에게 인수제안을 했고 경영진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 다만 인수지분은 전체인지 일부인지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 여러 매체가 후속보도를 한 가운데 <바이라인네트워크>의 기사가 눈에 띕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전직원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카카오가 제안을 한 것은 맞습니다" "구두상 동의를 했지만 구속력 있는 계약보다는 서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맞춰보고 연말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만약 함께 하는 게 좋지 않다면 그냥 좋은 파트너 관계로 남을 것입니다" (참조 - 카카오, 해외직구 쇼핑몰 '코리아센터' 인수 타진중) (참조 - 카카오, 메이크샵-몰테일-팟빵 인수하나) 아울러 카카오 또한 거래소로부터 풍문에 대한 답변을 하라는 권고에 "전자상거래 사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6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6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네이버, 검색 및 인공지능 사업부 통합','신세계, 1조원 투자유치..온라인 비즈니스 강화','스타일난다, 지분매각 시도','카카오 대표이사 교체 ', '공인중개사, 네이버와 직방에 부동산정보 빼기로','넷마블, 매출 2조5000억원..게임업계 1위','암호화폐 부가서비스 만들기 열풍','카페24에 이어 코리아센터닷컴도 상장' 등 모두 8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네이버, 검색 및 인공지능 사업부 통합 네이버 양대 기술조직이 통합됐습니다. 네이버는 검색 조직인 '네이버서치'와인공지능 조직인 '클로바'를 합치고신중호 라인 글로벌사업책임자(CGO)를그 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검색기술 강화와 신기술 개발,일본 등 해외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그 배경이 뭘까 살펴보면.. 현재 네이버는 넥스트 모바일로스마트카, 스마트홈, 스마트이어폰,스마트스피커, 스마트글라스 등이른바 사물인터넷(IoT)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를 아우르는 기술 플랫폼이 클로바!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3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3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정부, 암호화폐 전면금지 아닌 관리하는 쪽으로''고등학생이 벌인 비트코인 사기극''빗썸, 올해 매출 1882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레진코믹스, 또 작가와의 분쟁을 겪다''야놀자-여기어때 대표, 술자리에서 화해의 러브샷' '야놀자에 몰리는 투자제안..업계 1위 등극?''카페24, 5000억원 기업가치로 테슬라 상장''벤처투자, 각종 규제 및 제한 풀린다 ''쿠팡, 외담대 한도초과 논란''네이버, 모바일 뉴스편집 대책 나오다' 등 모두 10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1. 정부, 암호화폐 전면금지 아닌 관리하는 쪽으로 드디어 정부가 비트코인 등암호화폐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최근 몇 달간 천정부지로 가격이 오르고투기 및 범죄에 악용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를합법적인 금융활동으로 인정하면거래소와 미리 들어온 투자자 외무슨 효용이 있냐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여기서 암호화폐에 대한관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래 전면금지'라는초강경대응을 검토한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말해 대한민국에선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자체를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에 투자자, IT업계에서반대여론이 들끓었는데요. 현재 모습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거래 전면금지는 전세계적으로유례를 찾기 힘든 조치이며혁신의 싹을 짓밟는 행위라는 것이죠.
17조원 가치 ‘왕홍’,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디딤돌될까
오늘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카페24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의중국 진출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키워드는 ‘왕홍(网红)’이었습니다. 왕홍은 중국의 인기 1인 미디어,파워 블로거를 이르는 말입니다.‘왕’은 인터넷, ‘홍’은 인기인을 의미합니다. 왕홍은 이 인기를 이용해 수익을 냅니다.팬들로부터 기부 형식으로 ‘팁’을 받거나유명 브랜드로부터 광고비를 받습니다. 왕홍 플랫폼 유니의 왕홍들은유명 브랜드와 협력을 맺으면한달에 천만위안 (약 16억원)의수입을 낸다고 하네요. (출처 : 천치 메이리연합그룹 대표) 이중 최근 잘나가는 왕홍 민은(敏恩)이카페24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민은은 유니 소속입니다.유니는 메이리연합그룹 산하 기업이고요. 카페24는 메이리연합그룹 소속왕홍들을 통해 파트너사의 패션, 뷰티 상품을중국으로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이 전략을 설명하는 간담회에서민은이 발표자로 나선 것인데요. 실제 왕홍으로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한국 제품을 포함한 상품들을 마케팅하는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민은, “왕홍 마케팅 효과 좋아요” 민은은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시작했습니다.용돈벌이 정도로 한달에 2~3번 활동했는데요.
장혜림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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