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코다
장애인 당사자가 만든 문자통역 서비스.. AUD 사회적협동조합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윤희님의 기고입니다. 예전 회사에서 '선배에게 듣는 오픈마켓 교육' 행사를 치른 적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교육하러 오는 CEO가 수어를 쓰는 농인이었습니다. 교육을 들으러 온 40여명 중 상당수도 농인이었습니다. 이에 통역사가 3명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어통역사는 쉴 새 없이 동시통역해야 하므로 2명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는데 1명은 어떤 통역인지? 이때 알게 됐습니다. 농인이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할 때는 수어통역 말고도 수어를 모르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문자통역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당시에는 강연장 한 쪽에 화면을 하나 더 설치하고 강사의 수어를 2명의 수어통역사가 옮기고, 그 말을 한 명이 컴퓨터에 입력하면 자막이 스크린에 뜨도록 환경을 배치했습니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다 보면 청각장애인 청중에 대해 문자통역을 대비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이럴 때 예외 없이 소셜섹터나 공공기관에서 찾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문자통역 앱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유디(이하, AUD)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홍윤희
2022-04-08
노션에 이은 핫한 생산성 도구, '코다'의 특징 10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전시진님의 기고입니다.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재택근무와 리모트워크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심을 가지면서 협업툴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협업툴을 물류, 제조, 화학, 서비스 등등 산업을 가리지 않고 이미 도입했거나 준비하고 있죠. 보통 협업툴은 본래 목적뿐만 아니라 정교한 개인용 메모앱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런 도구들과 달리 조금 더 프로젝트 관리에 집중한 툴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코다(Coda)’입니다. 언뜻 보면 노션과 비슷하지만, 정보를 정리하는 구조가 다르고 기능은 훨씬 고도화되었습니다. 먼저 장단점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장점 ㅇ 100개에 달하는 템플릿 ㅇ 간단하고 고도화된 테이블 ㅇ 자동화 기능 ㅇ 차트, 그래프 등 시각화 기능 지원 ㅇ 간단한 통계 기능 지원 ㅇ API 지원 단점 ㅇ 트리형 구조 ㅇ 높은 가격 노션과 가장 다른 부분은 '정보 정리 구조'입니다. 노션은 레고처럼 여러 블록을 자유자재로 배치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반면, 코다는 구글 드라이브처럼 ‘트리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시진
2020-06-25
두번째 두뇌를 만들어주는 메모 및 문서 도구 10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전시진님의 기고입니다. 사람들이 종이책이나 종이 공책과 비교해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는 데 더 인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오감'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이책이나 종이 공책은 시각, 후각, 촉각, 청각, 미각까지 느껴지지만, 애플리케이션은 시각만 느낄 수 있거든요. 오감 중 4개의 감각을 충족시키지 못하니 만족할 수 없어서, 메모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무료'를 찾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참조 - “키보드 대신 종이와 펜을 들고 메모를 해야 하는 이유”) 노트북과 모바일, 태블릿이 발전하면서 이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메모앱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디지털을 이용하면 메모의 본질인 ‘기록'과 ‘저장’에서 더 나아가 '검색'과 '크리에이티브'까지 잡을 수 있거든요.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되니 분실 위험 없고, 키워드만 있으면 쉽게 검색할 수 있고, 비슷한 주제끼리 모아보는 태깅 기능을 이용해 여러 메모를 조합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죠. 메모의 본질을 확장하여 두 번째 두뇌라고 불리는 디지털 메모앱을 알아보겠습니다. 총 10개의 앱 중 1~5번은 개인 메모로 자주 활용하는 앱, 6~10번은 팀 문서를 만들거나 지식 백과(위키)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둔 앱입니다. 하나씩 살펴보시죠! 1. 구글 킵(Google keep)
전시진
2020-05-07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