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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서 잘 안될 이유
"디즈니플러스가 우리나라에서 잘 될까요? 이미 다 본 콘텐츠뿐인데요" "무슨 말씀이세요? 서운하네요? 마블, 스타워즈, 엑스맨,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한 번에 볼 수 있다고요!" 과연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서 잘될까요? 디즈니플러스가 우리나라에 상륙합니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우리나라에 11월 런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대만, 홍콩 등 8개국에서 11월 중순 디즈니플러스를 선보입니다" (밥 차펙,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단 하나의 OTT서비스로 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생각만 해도 신이 나는걸?" 드디어 타노스를 집에서 볼 수 있겠네요. 일단 디즈니플러스의 강력한 기운으로 이미 저는 끌려가고 있습니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팬인 저는 이미 결제할 카드를 꺼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참에 넷플릭스 구독을 해지하고 디즈니플러스로 환승해볼까요? 저는 몇 번이나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려고 했다는 걸 다른 기사에서 밝힌 적이 있는데요. (참조 -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참조 - 월 구독서비스가 고객의 해지를 막는 방법) 이번에 디즈니플러스가 들어오면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할 수 있을까요?
김은희 작가가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이끄는 법(feat. 장항준)
"이분은 한국의 스티븐 킹!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입니다" "저는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작가를 본 적이 없어요. 먹고 자고 쓰기만 합니다" (장항준 감독) 장항준 감독이 말하는 사람은 바로 김은희 작가입니다. 최근에 장항준 감독의 어록 기사도 발행된 바 있죠. (참조 - 미운 짓을 해도 밉지 않을 남자. 장항준 어록 열전) 아웃스탠딩이 부부인 두 사람을 모두 다루게 되었는데요. 두 사람과 아웃스탠딩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있으면 좋겠다) "2021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가 누구야?" 라고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김은희 작가'라고 말하겠습니다. 드라마 '시그널', '싸인',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까지 독보적인 색깔로 대중의 관심을 흡입하는 작가죠. 저는 김은희 작가가 어떻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미국에 떠돌던 좀비를 조선시대에 불러왔을까?" "어떻게 20년간 지속한 우리 사회문제를 무전기 하나로 연결할 수 있을까?" "어떻게 죽은 사람을 부검하는 이야기로 대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말을 모아봤습니다. 김은희 작가가 나온 강연, 방송, 라디오, 팟캐스트 등을 참고해 정리한 내용인데요. 대부분 장항준 감독과 함께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 기사에서도 뜬금없이 장 감독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아이디어는 살아가는 모든 시간에서 나옵니다 "계속 앉아서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생각보다 덤덤했지만 그래도 꽤 흥미로웠던 '킹덤' 리뷰
얼마 전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넷플릭스의 <킹덤>이 공개됐는데요. 넷플릭스의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가 어떤 모습인지가 너무나 궁금했던 저는, 공개 당일 6편 모두를 정주행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첫인상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스토리 라인이 덤덤했지만 흥미로운 포인트는 꽤 많다'였는데요. 또 주변 분들은 어떻게 봤는지가 궁금해서 페이스북을 통해 물어봤더니... (참조 - 넷플릭스의 <킹덤>을 어떻게 보셨나요?) 많은 기대작이 그렇듯, <킹덤>은 꽤 긴 호불호의 터널을 지나고 있더라고요~ (참조 - ”환상의 K좀비 vs 연기력 실망”…'킹덤' 둘러싼 두 반응)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독자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가 말이죠! 다만, 독자님들의 의견을 여쭙기 전에 제가 어떻게 봤는지를 먼저 이야기하는 게 예의인 것 같아...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한 번 풀어보고자 합니다.
윤성원
20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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