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한 영역에만 투자하면 리스크 관리 어떻게 해요?".. DHP 최윤섭 대표 인터뷰
디지털헬스케어에 관심 있는 사람 중에 이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듯합니다. 바로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의 최윤섭 대표 이야기인데요. 강연, 집필,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디지털헬스케어를 국내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는 전문가 중 한 명입니다. 최윤섭 대표는 2016년, 다른 창업 멤버들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를 창업했습니다.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본인의 전문성,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를 열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DHP를 창업했다고 하는데요. 오직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투자사는 현재 DHP가 유일합니다 최윤섭 대표처럼 최적의 커리어를 가진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고 하더라도 스타트업 투자는 순조롭게, 늘 기대했던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을 텐데요. 디지털헬스케어 전문투자사 DHP는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에서 다른 투자사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최윤섭 대표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전문투자사는 뭐가 좋을까? "안녕하세요 대표님, DHP와 같은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투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디지털헬스케어뿐만 아니라, 모든 첨단 분야에는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투자사 혹은 투자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딜을 소싱하는 것부터 많은 스타트업 중 옥석을 가려내고 투자한 이후에 함께 성장하는 모든 과정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사의 전문성이 많은 역할을 합니다" "미국에는 록헬스(Rock Health)나 스타트업헬스(Startup Health)와 같은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심사역 개인의 역량에 기반해서 어떤 분야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죠" "저는 헬스케어 분야 투자가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