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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트위터 품은 일론 머스크가 꿈꾸는 큰 그림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박천욱님의 기고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했습니다. 기존에는 트위터 이사회가 반대를 했는데요. 입장을 바꿔 머스크의 의견을 받아들인 겁니다. (참조 - 머스크, 55조원에 트위터 품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통해서 새롭게 이루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지 한 번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의 가치 트위터는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매월 3억30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입니다. 트위터 서비스는 280자 이내의 단문 포스팅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블로그나 장문의 뉴스 기사보다 적은 시간을 들여 자신의 생각이나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일일 사용자 수는 2억1700만명 수준이고요. 하루 평균 5억건 정도의 트위터가 전 세계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매출 추이는 2021년 50억8000만 달러였으며 주 수입원은 광고입니다. 영업이익에서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광고를 통한 수익 마진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가는 51.7달러(6만5000원) 수준으로 2021년 2월 전고점인 77.06달러(9만7000원)에 비해 약 33% 가량 하락한 수치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가격은 총 440억 달러(약 55조원)로 1주당 가격은 54.2달러(6만8000원) 수준으로 현재 주가 기준으로는 약 5% 수준의 프리미엄이 되었습니다.
박천욱
2022-04-28
이베이코리아, 매각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얼마 전 인터넷업계에서 빅뉴스가 하나 떴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베이코리아는 이베이의 한국지사이자 지마켓과 옥션의 운영회사로서 오랜 기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한 바 있는데요. 관련 소식은 한국경제신문이 처음으로 기사화를 했습니다. (참조 - '5兆 몸값' 이베이코리아 매물로 나왔다) 한번 내용을 잠깐 요약해볼까요? (1) 본사는 이베이코리아의 보유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인수의향이 있는 대상자 물색에 나섰습니다. (2) 인수 후보군으로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통 대기업과 MBK를 비롯해 대형 사모펀드가 꼽히고 있습니다. (3) 이베이는 희망 매각가로 약 5조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보도 전에 이베이코리아가 법인 형태를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바꾸고 주식 액면병합을 실시한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유한회사로 전환하면 기업 규모가 일정 수준으로 커져도 외부감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요. 액면병합의 경우 일반적으로 저가주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이지만 주식수가 줄어드는 만큼 가시적으로 의사결정구조가 심플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두 가지 작업 모두 매각절차를 효율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죠. 이에 이베이코리아 홍보팀에 사실 여부를 물어봤습니다.
페이팔은 요즘 어떻게 사업하고 있을까
'한국의 페이팔이 되겠습니다' '아시아의 페이팔이 되겠습니다' 한때 핀테크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대기업이라면 누구나 롤모델로 '페이팔' 이름을 거론하곤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페이팔은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플랫폼으로 일찍 시장을 선점했고요. 덕분에 미국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죠.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등 이 회사 출신들은 '페이팔 마피아'라고 불리며 실리콘밸리 곳곳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요. 일부는 페이스북 암호화폐 팀에 참여, '리브라 프로젝트'를 이끌기도 합니다. 달은 차면 기울기 마련인데요. 온라인 결제 플랫폼의 터줏대감인 페이팔의 입지는 굳건합니다만. 지난 10여년간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혁신적 아이디어로 디지털 금융의 틈새시장을 노리는 스타트업들이 꽤 늘었고요.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기술 기업도 모바일 결제수단, 실물카드까지 내세워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죠. 사면초가 상황입니다.
인도 시장의 ‘페이팔’을 꿈꾸는 '트루밸런스' 이야기!
한국의 우수한 경쟁력 중 하나는조선, 철강, 가전, 건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오랜기간 해외에 물건을 팔아 본 ‘시니어’들이여러 산업군에 포진돼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엔 네이버 라인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넥슨의 던전앤파이터 같은 게임을 넘어한류라 불리는 연예 콘텐츠 산업도 ‘수출 전선’ 합류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성과를 거두는 인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죠.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다니던 회사를 나와 창업에 도전하는 케이스도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 <스타트업100>에서 소개할 팀‘밸런스 히어로’는 딱 이 같은 코스를밟고 있는 팀입니다. 특이한 부분은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는소식을 접한 기억이 정말 안 나는’이동통신’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멤버들이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인도’ 시장에서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무려 인도의 ‘알리페이’, ‘페이팔’이되겠다는 엄청난 꿈을 꾸고 있죠. “저기..정말 죄송한데....이거 뻥이 좀 심하신 거 아닙니까?” “라인이 기업공개를 하면 기업 가치가얼마일까요? 10조원, 20조원?저는 트루밸런스가 라인급으로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도 시장의 가능성만을 본다면라인 이상의 회사도 될 수 있죠” “스타트업 기업가치 기준으로 전 세계5위 안에 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 “일단 포부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중제일인 걸로 확실히 인정하겠습니다^^”
최준호
2016-05-18
제로투원 저자 피터틸 강연후기
오늘은 <제로투원>의 저자이자 최근 내한한피터틸의 강연을 보기 위해 서울 컨벤션으로 갔습니다. 피터틸은 뭐 벤처업계에서 아주 유명인이죠. 결제업체 페이팔을 만들어이베이에 1조5000억원으로 팔고정보분석업체 팔란티어를 10조원 기업으로 키우더니에어비앤비, 스트라이프, 스포티파이 등다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했습니다. "별 걸 다하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사실 성공한 창업자라면 다들 하는 행보지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도 저서 <제로투원>은워낙 감명깊게 읽었던 터라 관련 포스팅을 쓰기도 했습니다. (참조 - 10조 기업은 어떻게 만드는가) 그래서 강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고스타트업얼라이언스로부터 도움을 받아 참석을 했는데요. 글을 쓰기 앞서 임정욱 센터장님과이보경 매니저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요. 후원사인 네이버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이런 좋은 행사는 기업들이 많이 후원해줬으면 좋겠어요. :) 서두가 조금 길었죠.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정리해볼까요? 사정상 강연에 오지 못한 독자분께최대한 현장의 느낌을 주기 위해피터틸이 화자가 되는 형식으로 포스팅을 작성해봤습니다. 1. 개인적 경험으로 본 경쟁과 독점 "발표에 앞서 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할까 합니다.저는 공부를 잘했습니다. 중3 때 친구가 말하길.."
10조 기업은 어떻게 만드는가
당신은 벤처투자자입니다. 100개 기업에 투자를 한다고 가정을 하죠.10년 정도 지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2~3개 기업은 대박,5~10개 기업은 생존에서 중박,나머지 80~90개는 몰락. 안타깝지만 이렇게 판단할 수 밖에 없겠죠?벤처는 말 그대로 모험이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이보다 더 냉혹합니다. 벤처사업가 피터틸은자신과 동료 벤처투자자가 운용하는펀드의 사례를 두고 다음과 같이 확언합니다. "2005년 결성된 펀드가 가장 잘한 투자는페이스북이었는데 관련 수익이나머지 모두를 합친 것보다도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잘한 투자는 팰런티어였는데관련 수익이 페이스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투자를합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일 유명한 벤처투자사인앤드리슨 호로위츠도 그렇습니다" "2010년 인스타그램에 25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페이스북으로부터 인수되면서 7800만 달러 순이익, 312배 수익을 기록했죠" "즉 벤처투자사가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비하는 것은복권을 사는 것과 유사하게 굉장히 위험한 짓입니다" "정말 터질 것 같은 몇 개 기업에 집중하고이중 한 두개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것이죠" "그러면 불편한 진실이 도출됩니다. 하나가 나머지 모두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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