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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어도비에서 저작권 공문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1500명의 대규모 인원을 자랑하는 아웃스탠딩 구독자 그룹에서 흥미로운 소식을 하나 접했는데요. 어도비에서 공문(내용증명)을 받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도비 포토샵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어도비로부터 저작권 공문을 받고 고민에 빠진 분들이 꽤나 있었는데요. *저작권 공문 저작권과 관련하여 협조 등을 요청하는 공식적인 문서. 어도비의 소프트웨어를 기업용으로 잘 쓰고 있는데 공문을 받았다는 주장도 있어 다소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어도비는 왜, 누구에게 공문을 보내고 공문을 받은 기업은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알아봤습니다. 어도비는 왜, 누구에게 공문을 보낼까 어도비는 이용대상을 기준으로 가격이 나뉘어 있는데요. 크게 개인용과 기업용으로 구분되고 개인용이 보다 저렴합니다. 업무 용도로 쓰는 경우에도 개인용 소프트웨어를 별생각 없이 쓰는 일도 일어나곤 하는데요. 이는 소프트웨어 기업과 이용자 간의 계약 위반에 해당합니다. 약관에 기업은 기업용만 쓸 수 있고 개인은 사업 목적으로 쓸 수 없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소프트웨어를 복사해서 여러 컴퓨터에서 사용하면 이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어도비와 같은 소프트웨어 제작사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 이들의 IP(컴퓨터 주소) 등을 수집하고 있는데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유.. 제임스 카메론 이야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곽한영님의 기고입니다. 1.딱 한 번의 예외 이 글을 쓰고 있는 2022년 12월 말 현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인 '아바타2'가 개봉되어 다시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런닝 타임이 3시간 10분이나 되고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아이맥스 3D 상영관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티켓 가격도 대단히 높다는 제한이 있음에도 영화를 본 이들이 입을 모아 '완전히 새롭고 환상적인 경험'이라고 칭찬하며 관객과 평론가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장식하는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아바타2 : 물의 길'은 개봉 전까지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았습니다. 일단 제작 기간이 계속 늘어지면서 애초 예정되었던 2017년 개봉이 한해 한해 밀려 5년이나 늦어지게 되었고, 도중에 전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까지 겹친 끝에 아직도 중국 등 상당 지역에서는 완전한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며, 무엇보다 너무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아바타2'에 들어간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은 약 4억달러, 우리 돈 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함께 제작된 '아바타3'의 비용 일부까지 포함된 것이라고는 해도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싼 영화이기 때문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개봉 전 인터뷰에서 스스로 '상업적 차원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최악의 영화'라고 고백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갔음에도 많은 이들은 '아바타2'가 손익분기점을 쉽게 넘을 것이고 오히려 관심은 최고 흥행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역대 최고 흥행영화 기록을 살펴보면 재밌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역사상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영화 1위는 2009년 29억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아바타'이고 2위가 2019년 27억달러를 기록한 '어벤저스:엔드게임', 3위가 1997년 22억달러를 기록했던 '타이타닉'입니다. 즉, 역사상 최고 흥행 1위, 3위 영화가 모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이고 이번엔 '아바타2'로 그 자신이 세운 기록을 또 한 번 깨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대단한 감독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그는 이 외에 여러 개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달아 찍으면서도 거의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능력 있는, 아니 그를 넘어 예외적일 만큼 운이 좋은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곽한영
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2022-12-26
어도비는 어떻게 지배적 사업자가 됐을까?
아마 어도비사의 포토샵을 모르는 분은 별로 없으실 겁니다. 포토샵은 간단한 보정부터 전문적인 작업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그래픽 툴 중 하나인데요. 저도 학생 시절 카드뉴스를 만들 때 종종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어도비는 훨씬 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밸류체인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여온 기업인데요. 코로나19 국면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 중 한 곳으로 꽤 주목을 받기도 했죠. 오늘은 어도비가 그동안 어떤 성장 전략을 취해왔는지, 그리고 어떤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어도비는 어떤 회사일까 어도비는 1982년 설립된 회사로 40여 년의, 제법 긴 역사를 가진 회사입니다. 어도비의 시작은 출판-인쇄 작업에 초점을 맞춘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라는 소프트웨어였는데요. 데스크톱 퍼블리싱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죠.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어도비 창업 초반부터 인수합병을 희망했다고 합니다. 이후 어도비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늘려 현재는 50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게 됩니다. 어도비의 실적은 꾸준히 성장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인 2020년 12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2021년에는 157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23% 성장한 수치죠.
이모티콘 제작 실전편: 어떤 툴로 어떻게 만들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은선님의 기고입니다. 이모티콘 기획과 매뉴얼 북으로 사전준비는 끝났습니다. (참조 - 이모티콘 만들 때도 '기획'이 필요합니다) (참조 -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들려면 '캐릭터 매뉴얼 북'부터!) 이제 내가 만들어낸 캐릭터에 메시지를 담아 그려야겠죠. 어떤 종이에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까요? 종이가 되어주는 편집 프로그램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래서 그리고 싶은 이모티콘의 형태와 본인에게 적절한 편집 툴을 알아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편집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어떤 편집툴이 적합할지 알아보겠습니다. 그 전에! 소개하고 싶은 개념이 2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컬러 모드', 즉 색상 구현 방식입니다. 컬러 모드는 다시 'RGB'와 'CMYK'로 나눌 수 있습니다. RGB는 빛의 삼원색인 빨강(RED), 녹색(GREEN), 파랑(BLUE)으로 색을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컴퓨터 모니터, 텔레비전, 컬러프린터에서 색을 표현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김은선
2021-03-30
모바일에서 편하게 이미지 작업을 할 수 있는 툴을 발견했습니다
이따끔씩 툴의 발전으로... 갈수록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 점점 더 쉬워지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요. 이를테면, 뉴스레터를 만들고 발행하는 일도 점점 더 쉬워지고 있고, (참조 - 뉴스레터는 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걸까?)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시도도 등장한 상황이니까요. (참조 - 영상 편집이 쉬워진다! - Vrew) 물론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부분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시도 자체가 늘어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긍정적인 시그널이지 않나 싶은데요. 그리고, 저는 이러한 툴의 발전이 크리에이터 시대의 도래를 이끄는 원동력 중 하나라고도 보고 있습니다. (참조 - 틱톡의 무서움 중 하나는 영상 편집의 허들을 '드라마틱하게' 낮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영상뿐 아니라, 이미지 또는 카드형 콘텐츠 제작에 대한 허들도 꽤 많이 줄어든 상황인데요.
윤성원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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