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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그레이엄
'창업가들의 구루' 폴 그레이엄의 글쓰기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장혜림님의 기고입니다.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은 프로그래머, 창업가, 액셀러레이터인 한편 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이기도 합니다. (참조 - 해커와 화가) 그의 블로그 에세이(Essays) 카테고리에는 2016년부터 작성한 200편에 달하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참조 - 폴 그레이엄 에세이) 스타트업 창업과 운영부터 인생을 향한 태도와 생각까지 주제도 다양합니다. 그레이엄의 글은 스타트업 창업자와 종사자들에게 성장과 운영에 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요. 스타트업과 관련되지 않은 독자에게도 삶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전달합니다. 유용한 정보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죠. 그레이엄은 워낙 하는 게 많고, 또 그걸 다 잘하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와 방법을 얻고자 그의 글을 읽는데요. 그러다가 깨닫습니다. "이 사람은 글을 잘 쓰기까지 하는군요!"
장혜림
2021-04-22
와이콤비네이터 창업자 폴 그레이엄의 뼈 때리는 스타트업 조언
1. 스타트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대해 잘 알아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스타트업 전문가라서 페이스북을 성공시킨 게 아니에요." "마크 저커버그는 스타트업에 완전 초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겁니다." "왜냐하면 저커버그는 자신의 사용자를 굉장히 잘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래리 페이지는 스타트업 전문가가 아니라 검색 엔진 전문가였습니다." "여러분 혹시 엔젤투자의 메커니즘에 대해 아시나요? 잘 모르시죠?" "알 필요 없습니다. 단언컨대 마크 저커버그도 모를 겁니다." 2. 많은 창업자들이 ‘스타트업 소꿉놀이’를 합니다.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과정의 메커니즘을 배우는 건 단순히 필요 없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환사채나 주주동의서 같은 걸 훤하게 알고 있는 대학생을 보고 ‘이 친구 굉장히 잘 나가겠는 걸’ 하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계하죠." "스타트업하는 법을 배우면, 스타트업하는 척을 하기 때문입니다." "젊은 창업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인데요." "먼저 그럴듯한 아이디어를 내놓습니다. 좋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받고요.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의 멋있는 오피스를 차리죠. 그리고 직원(대부분 친구)를 잔뜩 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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