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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매틱 광고
광고대행사가 어떻게 134억이나 투자받았을까?
잠잠하던 애드테크 분야에 오랜만에 대형 투자 유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매드업’이라는 애드테크 기업이 총 134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를 유치했다는 건데요. (참조 - 애드테크 기업 매드업, 134억원 투자 유치) 매드업은 기술력이 뛰어난 광고대행사여서 이번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애드테크 시장에서 기술 중심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광고대행사’의 영역에서 '광고 기술 회사'가 투자를 받았다는 점이 제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일단 애드테크 생태계에서 광고대행사의 역할을 짧게 설명해 볼게요. (참조 – 온라인 광고 회사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 아래 그림에서 붉은색은 광고주를 위해 일하는 회사들을 뜻하고 파란색은 광고를 노출하는 ‘매체’를 위해 일하는 회사들을 뜻합니다. 그중에서도 광고대행사들은 그간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하기보다는 광고 소재를 만들어주고 여러 매체를 대상으로 직접 광고를 게재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광고 대행사라고 하면 블로그 에이전시나 검색어 광고를 고도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곳들이었죠. 하지만 모바일 시대 들어서 광고가 노출되는 특정 매체가 아닌 광고가 노출되는 기기에 따른 광고 송출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최준호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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