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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인더가든
SPC가 편의점과 쿠팡으로 간 이유
‘SPC삼립’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와 비슷하거나 윗 세대라면 찬바람이 싸늘하게~ 라는 CM송과 북극곰이 생각나실 수도 있고요. 동네마다 있는 파리바게뜨를 떠올리는 분이 가장 많을 거 같습니다. 이 회사는 1945년 상미당 빵집으로 시작해 삼립호빵, 누네띠네 등 다양한 제과 브랜드를 만들어냈는데요. 그룹 내에 파리크로와쌍, 던킨도너츠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도 운영하면서 그룹 전체 연 매출은 2조원이 넘습니다. 국내 식품 기업 전체에서는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 집단이죠. (참조 - 식품업계, 매출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하락) 왜 갑자기 삼립호빵, 누네띠네 파리바게뜨 이야기가 나왔냐고요? 지난 3월 이 회사 관련 짧은 기사를 접했는데요. 미국의 대체 식품 스타트업 ‘잇 저스트’와 제휴를 맺었다는 이야기에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잇 저스트의 간판 상품 ‘저스트에그’는 식물성 달걀인데요. 유기농 달걀보다도 2배 비싸지만 채식 열풍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준호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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