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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키캐스트
옐로모바일, 지금 부도나도 이상하지 않은 회사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옐로모바일, IT벤처업계에선 굉장히 유명한 회사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다수의 중소 인터넷기업을 규합해 그룹화했는데요. 단기간 수천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동시에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거듭났죠. 하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마치 꼬리표처럼 계속해서 따라다녔고요. 최근 나오는 부정적 뉴스는 세간의 우려를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난해 옐로모바일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3년 : 매출 9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2014년 : 매출 912억원, 영업손실 77억원 2015년 : 매출 3137억원, 영업손실 474억원 2016년 : 매출 4427억원, 영업손실 280억원 2017년 : 매출 51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2018년 : 매출 4699억원, 영업손실 318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옐로모바일의 사업부문을 살펴보면 O2O, 광고, 플랫폼, 핀테크, 기타로 나뉘는데요. 그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이크어스-캐리-피키-샌드박스', 2017년 실적 살펴보기
2014년~2016년 사이 IT벤처업계 투심을 강하게 이끈 것은 MCN 및 스낵콘텐츠 회사였습니다. 모바일 플랫폼이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이른바 4대 매체를 대체하는 동시에 미디어/광고시장을 가져간다면! 여기서도 유니콘(기업가치 1조 회사)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죠.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전반적으로 수익화 작업 측면에서 거센 도전을 받는 가운데 업체별 '옥석 고르기'가 진행되는 듯 합니다. 대표 사업자로는 메이크어스, 피키캐스트, 캐리소프트, 샌드박스네트워크, 트래져헌터, 콩두컴퍼니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도 있고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 회사도 있고 어려움을 겪다가 다시 기회를 잡은 회사도 있죠. 그렇다면 이들의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설명을 드리기 앞서 몇 가지 한계 및 기준을 사전공지하고자 하는데요. 콘텐츠 이용에 참조 부탁드립니다. 1. 본 포스팅은 2017년 말 기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2. 본 포스팅은 공식적인 정보를 통해 기업 및 시장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작성됐습니다. 3. 현 시점에서 봤을 때 4~5개월 전 내용이라 일부 상황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4. 포스팅 전반에 기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 부분 포함됐음을 밝힙니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1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1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네이버, 뉴스페이지 조작논란','빙글, 네이버 공정위 신고','지금 싸이월드는 콘텐츠 비즈니스 준비 중', '네이버-구글코리아, 세금회피 논란 공방전''스톡옵션, 2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적용' '배달의민족, 네이버로부터 350억원 투자받아', '풀러스, 복수기관으로부터 220억원 투자받아','데이팅앱, 투자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옐로모바일, 피키캐스트를 두고 고심 중','라인, 모바일 메신저 트래픽 정체세 심화' 등 모두 열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네이버, 뉴스 페이지 조작논란 포털이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가장 큰 사고가 터졌습니다. 네이버 스포츠 담당 책임자가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 담당자로부터청탁을 받아 비판기사를 내렸다는 사실이<엠스플뉴스>에 의해 보도됐기 때문입니다. 이건 정말 핵폭탄과 같은 일입니다. 네이버의 미디어 영향력이 조중동과지상파 3사를 합친 것보다 큰 상황에서여론조작에 관한 시비가 끊이지 않았거든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은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여기에 반하는 일이 터진 셈이죠. "니네들이 어떤 형태로든 청탁을 받아자사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고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겁니다.
'피키-메이크어스-트래져헌터-72초'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2014~2015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가장 핫했던 창업 아이템은스낵콘텐츠와 멀티채널네트워크(MCN)였습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 '미래의 방송국,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거듭난다는 비전에 투심이 몰렸는데요. (참조 –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별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 생태계, 업종별 분위기 한눈에 살펴보기) 실제 비슷한 시기 해외에서는뉴미디어 대표주자인 버즈피드가1조7000억원 기업가치로NBC유니버설에 투자를 받았으며 동영상 제작회사 메이커스튜디오 또한1조원 기업가치로 디즈니에 인수됐습니다. 여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피키캐스트, 메이크어스(딩고),트레져헌터, 72초 등 슈퍼루키가 대거 등장했죠. 이들은 초기 공격적인 투자로트래픽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키캐스트 (개별 기준) 먼저 최근 실적추이.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6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이제 피키캐스트는 쿠차캐스트?''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의 재산은?''사기혐의로 벌금형 받은 웹소설 대표이사''동국대 교수, 알토스벤처스를 저격하다' '급변하는 모바일게임시장''다시금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 네이버''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의 복잡한 재무활동'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이제 피키캐스트는 쿠차캐스트?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뉴미디어 분야 이슈메이커였죠. 어마어마한 트래픽을 일으키며옐로모바일 그룹 신성장동력으로한껏 주목을 받았던 피키캐스트! 하지만 IR활동 및 수익화 부진,주요 콘텐츠 창작자들의 이탈로그 위상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옐로모바일 본사,커머스 사업부인 쿠차와 묶여있는 상태입니다. 옐로모바일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이미 주요 사업부서가 분사한 상황에서(옐로오투오, 옐로디지털마케팅, 옐로트래블)직상장하려면 자체 사업조직이 필요한데그게 쿠차와 피키캐스트인 셈이고요. 두 개 중 어디에 힘을 실어주느냐, 바로 쿠차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익조직인 데다가실적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4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비트 서비스 종료 뒷이야기 비트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선지난주 기사를 통해서 다룬 바 있는데요. 일각에선 비트 사업모델 특성상“매달 10억 안팎의 적자를 냈을 텐데미지급금 혹은 부채를 어떻게 해결하려나”, “아울러 박수만 대표 이하 핵심멤버는추후 어떤 행보를 걸으려나”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인수를 하진 않으나이들 인력을 흡수하고 미지급금 및 부채를대신 갚아주는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는데요. 복수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실제 창업자는 법인 청산과정에서법정 분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정리 후 네이버 라인에 합류하기로 구두합의한 게 거의 분명해보입니다. 아울러 다른 핵심멤버 또한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인력채용 외 다른 이슈는아직까지 불투명합니다. 비트는 지난 1년 간 다수 IT회사들에게 인수 및 투자의사를 타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청산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는 게 펙트입니다. 여담으로 업계 몇몇 분들은네이버가 상생정신을 발휘해서비트를 도와주는 게 맞지 않냐는의견을 내놓기도 하는데요.
당신이 쓴 포스팅이 SNS에서 터지지 않는 이유
이것은 주요 SNS 및 커뮤니티에서종종 공유되고 있는 신조어 테스트인데요. 한번 참여해보겠어요? 짜잔~! 어떠세요? 난감하시죠? ㅎㅎ그러면 정답을 공개하겠습니다. 짜잔~! 몇 개나 맞히셨나요? 10개 모두 맞혔다면 'SNS 큰 손'7~9개를 맞혔다면 'SNS 해피유저'4~6개를 맞혔다면 '평범한 젊은이'1~3개를 맞혔다면 '조금 아재'1개도 맞히지 못했다면 '뼛속까지 아재'랍니다. 제가 왜 이 이야기를 꺼내냐면오늘의 주제, SNS의 특징을 대변해주기 때문입니다. 최근 소셜마케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은 전세계에서가장 트래픽이 많은 인터넷 서비스이며인스타그램, 트위터, 스냅챗, 핀터레스트 등수억명의 이용자를 지닌 플랫폼이 여럿 나왔습니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라면무조건 SNS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죠. 어떤 포스팅은 수백, 수천번의 공유가 이뤄지고수백,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지만또 어떤 포스팅은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장윤석 대표가 말하는 지난 3년 간의 피키캐스트 이야기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피키캐스트에 대한 업계 평가는 엇갈립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포털이모든 것을 독식하는 국내 인터넷환경에서1020 세대들의 숨은 니즈를 읽어냈다"며추켜세우는 사람이 있고 "남의 것을 도둑질해서 큰 회사","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회사","벤처거품의 부산물인 회사" 등원색적인 비난을 쏟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피키캐스트에 대한세간의 관심을 반영한다고 보는데요.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가 나온지 벌써 3년이 지났는데정작 당사자가 속시원하고 허심탄회하게자기 의견을 말한 적이 별로 없네" 그래서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와 약 1시간30분 가량 인터뷰를 갖고 과거 성공요인과 시행착오,저작권 이슈를 비롯한 각종 논란, 수익화 작업 등 현재 당면한 숙제까지이런저런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공유해봅니다. 참고로 <아웃스탠딩>은 지난해 5월에서 7월,피키캐스트에 콘텐츠를 공급한 바 있고요. 장 대표와의 만남은그 이후 처음으로 가진 것입니다. (참조 - 피키캐스트 연재 2개월을 돌아보다) 피키캐스트는 어떻게 뜰 수 있었나 "안녕하세요. 대표님.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뉴미디어 스타트업, '수익화'라는 거대한 장벽에 봉착하다
요즘 IT벤처투심을 이끄는 핫트렌드로서'O2O'에 이어 '뉴미디어'가 거론되곤 합니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이른바 4대 매체의 힘이 예전만 못하고인터넷 플랫폼으로 기반으로 하는온라인 스타 및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자.. 뉴미디어 사업자들은 기성 콘텐츠, 광고시장을대체한다는 비전 아래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며 존재감을 한껏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과연 돈이 될까"라는근본적인 질문을 받고 있는데요. 때마침 얼마 전 감사보고서 공개시점에 맞춰대표 사업자들의 실적이 오픈된 가운데중간점검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사업자별 동향 살펴보기 *피키캐스트(매출 54억원, 영업손실 278억원) 큐레이션 방식과 카드뉴스 포맷을 통해1020 세대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콘텐츠를 다루며수백만명의 월간 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제작이 동시에 가능한,거의 유일한 뉴미디어 기업으로 꼽히곤 하죠. 지난해 매출은 54억원. 대부분 '네이티브 애드'라 통용되는콘텐츠 광고수익에서 나왔으리라 추측됩니다.
지난해 옐로모바일은 왜 대규모 적자를 냈을까?
요즘 IT벤처업계는 벚꽃이 활짝 핀바깥 날씨와 달리 여전히 온도가 쌀쌀합니다. 글로벌 투심위축 현상이 곧 한국을덮치리라는 비관적 전망이 끊이지 않고 있고주목받고 있는 플레이어 사이에서도'옥석 고르기' 논란이 분분합니다. 이때 그 어떤 스타트업보다비관적 전망과 옥석 고르기 논란에 직면한옐로모바일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매출 3181억원, 영업손실 467억원,당기순손실 83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당 규모의 적자를 낸 셈인데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들 아시는 것처럼 영업손익은매출에서 사업에 드는 비용을 뺀 것이고당기순손익은 여기서 또사업과 무관한 비용을 뺀 것입니다. 그렇다면 옐로모바일이 영업손실이 난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기본적으로 고정비가 많은 상황에서광고비 735억원이 결정타였습니다. 당기순손실이 영업손실보다 훨씬 더 많은 이유는? 이 또한 여러 가지가 요인이 있지만주로 영업권 손상차손, 이자대금 지급,지분법 손실, 파생상품평가손실 등 때문입니다. 좀 어려운 용어죠.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먼저 영업권 손상차손이 뭐야?" "통상 기업이 M&A를 할 때공정가격보다 웃돈을 줘서 사는 경우가 있잖아"
피키캐스트 vs. 메이크어스, 제일 핫한 두 뉴미디어 기업
SNS와 모바일이 등장하면서콘텐츠 분야 또한 변화의 물결에 직면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네이버 생태계 안에 언론사와 블로그가 콘텐츠 생산자로 존재했으나이제는 뉴미디어 업체들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플레이어로는 피키캐스트와 메이크어스를 들 수 있습니다. 두 회사는 앞선 언급한 대로SNS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최근에는 기민한 행보에 힘입어벨류에이션 1000억원 이상을 찍기도 했죠.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얼핏 비슷해보이지만사업비전에서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하고시장 접근방식 또한 상이하다는 것인데요. 최근 뉴미디어 열풍이 가속화되는 가운데가장 선도적인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두 회사를 비교분석하고 앞으로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1. 피키캐스트 원래 피키캐스트는 교육용 앱개발사였습니다. 홍보를 목적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에이런저런 흥미성 콘텐츠를 올렸는데이게 빵~! 터져 사업모델을 바꾸게 됐죠. 그러다 앱개발사로서 강점을 발휘,자체 모바일 서비스를 내놓았는데요. 깔끔한 디자인, 편리한 인터페이스,1020 감성에 맞는 콘텐츠 등은이용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2014년 옐로모바일에 인수되기 이르렀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피키캐스트의 가장 큰 강점은플랫폼화에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이게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최근 IT벤처업계 로또딜 TOP8, 그리고 성공포인트
요즘 기업들이 인수합병(M&A)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마 두 가지 이유일 겁니다. 첫 번째로 국내 IT산업 성장성이 예전만 못해신성장동력에 대한 갈증이 크고 두 번째로 지난 몇 년간 트렌드를 이끌었던모바일 컴퓨팅 보급이 정점을 지나면서시장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 M&A 시장을 활성화 하려면?) (참조 - IT기업이 M&A에 나서는 열 가지 이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기업 주도로 이뤄진 성공 투자사례, 이른바 '로또딜'이 어떤 게 있었고시사점은 무엇인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게임빌 -> 컴투스 2013년 11월이었죠. 게임빌은 컴투스 창업자 겸 최대주주인이영일 부사장과 박지영 대표의 지분 21%를7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송병준 게임빌 대표는 회사상장 이후에도대중교통을 이용할 정도로 검소하고재무운영 역시 보수적으로 하는 터라그 공격적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는데요. 이것은 넥슨의 네오플 인수 이후게임업계 역대급 로또딜로 기록됩니다. 컴투스의 신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서머너즈워>가 크게 흥행하면서주가와 실적이 엄청 올랐기 때문이죠. 인수 당시 1만6000원에 불과했던 주가는불과 1년2개월 만에 10배 넘게 뛰었습니다.
과연 콘텐츠형 광고는 숫자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바야흐로 콘텐츠형 광고의 시대 국내외 온라인광고 분야에서 지난 몇 년간핫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게 있다면바로 콘텐츠형 광고입니다. 콘텐츠 큐레이션, MCN, 모바일영상, 소셜뉴스 등 이른바 '뉴미디어 트렌드'를 뒷받침하는비즈니스 모델로 부각을 받고 있습니다. 콘텐츠형 광고란 말 그대로미디어 및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콘텐츠 형태의 광고상품을 말하는데요. 사실 이것은완전 새로운 게 아닙니다. 배너광고와 더불어인터넷의 등장 이래 쭉 있었습니다. 광고 이메일, 광고 문자,광고 댓글, 광고 포스팅 모두 여기에 속하죠. 하지만 그닥 인기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의도가 너무 노골적이라스팸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다분했고전달수단 또한 미약했기 때문이죠. 그러다 크게 두 가지의 개선작업을 통해극적인 진화가 이뤄지게 됐는데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기사인 듯, 기사가 아닌 듯게시물인 듯, 게시물이 아닌 듯 탁월한 정보성과 흥미성,높은 콘텐츠 퀄리티를 부여함으로써수용자들의 거부감을 불식시켰고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각종 SNS 플랫폼에 최적화하는 동시에자발적인 바이럴(확산)을 모색,도달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죠. 한번 채용 포스팅을 예로 들까요?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이용자수 추이, 그리고 관전포인트
지난 5월이었죠. 국내 주요 스타트업 기업의모바일앱 월간 이용자수에 관한포스팅을 올린 바 있는데요. (참조 - 요즘 핫하다는 모바일 스타트업 월간 이용자수는?) 이제 6개월이 지나갱신할 때가 왔다고 보고후속 포스팅을 올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배달, SNS, 콘텐츠,숙박&부동산, 커머스, O2O&맛집, 기타 등주제를 7개로 나눈 뒤 카테고리별로 해서 모두 30개 모바일앱의 월간 이용자수를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앱이 있다면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 때 반영하겠습니다! 몇 가지 사항을 언급하자면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에서 받았으며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애플리케이션 순방문자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기준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한정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국내 안드로이드 OS 점유율은84%에 이르러는데요. 본문에 거론되는 모바일앱은일부 2030과 얼리어답터들이주로 쓴다는 것을 감안, 30~60% 가량증량해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울러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수익화 문제로 고민 중인 SNS 스타트업
지난 몇 년을 돌이켜봤을 때IT벤처업계 눈에 띄는 현상은SNS를 사업모델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게 눈에 띄어?해외에서는 흔한 일이잖아" "국내 벤처업계 환경이SNS를 하기엔 너무 척박하거든" "기본적으로 이들의 비즈니스 전략은이용자(트래픽)를 최대한 모은 다음상황에 맞춰 수익화를 모색하겠다는 거야" "그렇게 할려면 일정 기간 버는 돈 없이쭉쭉 나가는 돈만 있는 셈인데대체 이것을 누가 메꾸냐는 거지" "결국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나중에 가서 원하는 만큼 트래픽을 모으지 못하거나수익모델을 찾는 데 실패해봐" "투자자들은 완전 덤탱이지" "게다가 PC시대에서는포털 외 신규서비스가자리잡을 공간이 없었잖아" "다들 회피할 수 밖에 없었지" "어떻게 보면 제일 벤처다운 서비스네.'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끝판왕이니까" "그렇지" 다행히 한 스타트업 기업이엄청난 성공을 거둠으로써암울한 상황이 종식됐는데요. 그 주인공이 바로 카카오톡입니다! 전국민의 필수앱이 된 것은 물론수익화까지 무난히 성공함으로써 SNS에 대한 시선은 확 바뀌었고막대한 투자금이 유입됐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와츠앱,핀터레스트, 플리커, 스냅챗, 링크드인 등글로벌 유망 IT기업 중 상당수가SNS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을 볼 때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는데요.
디지털 콘텐츠 유통, 조용한 '혁명'이 시작됐다
모바일 앱을 열거나 SNS에서 콘텐츠를 읽고, 보고, 듣는 일은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은 이후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소비자들은 갈수록 조그만 화면에서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익숙해져 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콘텐츠를 공급자들은 조그만 스마트폰 화면에 자신들의결과물을 최적화시키고,계속해서 더 좋은 방식으로 소비자를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그 결과 기존에 당연하게 여겨지던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재편될 수 있는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게임, 음악, 뉴스,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유통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1. 음악 : 3500만 무료 사용자를 잡아라! 최근 중앙일보와 음악앱 ‘비트’를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의 박수만대표의 인터뷰를 보면 음악 시장에 대한여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현재 한국엔 4000만대의 스마트폰이 보급돼 있지만, 이중 월정액 음악앱이용자는 500만명 수준에서 답보된 상태 2) 비트는 3500만 무료 이용자를 잡을 수 있는 시장을 노린 서비스 3) 모바일 광고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지만 좋은 광고 플랫폼은찾기가 쉽지 않음 4) 음성광고를 듣는 현재 누적 300만 회원을 2000만으로 늘리면 적자 탈출 가능이 정도로 내용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비트는 현재 인터넷 라디오 개념으로음악을 들을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듣기 위해서는 친구를 초대 하는 방식 등으로 음악을 공짜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준호
2015-06-04
요즘 핫하다는 모바일 스타트업 월간 이용자수는?
요즘 스타트업 투자시장은모바일기업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문득 "이들의 이용자수는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으로부터관련 자료를 받아봤습니다. 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수이며이용시간은 평균 수치로서 충성도를 말해줍니다. 기간은 월간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글쓰기에 앞서 잠깐 데이터 한계에 대해 공지할 것은표본조사를 토대로 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추정치인 셈이죠. 이를 감안하고 보셨으면 하고요. 일단 가장 최근 달인 4월 기준으로데이터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와 관련해 하나 말씀드리자면 서비스별로 성격이 다 달라동등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직방은 웬만해서는 쓰지 않는 서비스이고캐시슬라이드는 폰 켜면 쓰는 서비스거든요. 즉 '트래픽=벨류에이션'이 아니라는 것. 그러면 먼저 배달 분야부터 볼까요. 1. 배달의 민족(이용자수 251만명, 이용시간 18분) 요새 가장 핫한 스타트업이자경쟁 치열한 배달 분야의 선두주자죠.
네이버·다카오·피키·SBS의 변화..'미디어도 정체되면 죽는다'
제일기획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를 보면2014년 유선 인터넷 광고 시장은 지난 2013년과 비교해 6.8% 줄어든 1조 867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검색광고는 7% 줄어 1조 2291억원디스플레이(배너) 광고 6.4% 하락한 6383억원에 그쳤죠. 더불어 지상파TV 광고비도 전년대비 8% 감소한 1조 68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광고시장이위축된 원인도 있지만, 올드미디어의 위기가‘숫자’로 증명된 셈입니다. 반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난해 82.4% 급성장해8391억원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산업 영역이 ‘모바일로 가지 않으면 죽는다’는 이야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미디어, 언론 분야는 이미 삶과 죽음의 사이에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요즘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4곳의 뉴미디어 플랫폼과 기업들의 움직임을정리해 보겠습니다. 1. 네이버 - 네이버앱, 네이버 포스트 유선 인터넷 광고 시장의 역성장이 가장 큰타격을 입힌 기업은 ‘네이버’일 것입니다. 내부적으로 느껴는 위기감도 상당하죠.최근 네이버는 네이버앱을 업데이트하고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과거에는 네이버가 편집한 뉴스 콘텐츠가 가장 먼저 노출됐지만, 이제는 개인이 좋아하는메뉴를 먼저 볼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모바일 네이버앱는 더 이상언론사 뉴스를 최우선으로 노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여성 이용자들을 위한 뷰티 분야를 신설했으며, 상대적으로 가벼운 콘텐츠를 노출했던 ‘컬처’ 부분도 조만간 개편할 계획입니다.
최준호
2015-03-25
옐로모바일은 돈을 어떻게 벌까?
요즘 어느 자리를 가던지꼭 옐로모바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신선하고 독특한 모델이며국내 벤처 생태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거품으로 가득 찼으며 조만간공중분해될 것 같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음.. 대체로 비중은 전자가 1~2,후자가 8~9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처럼 이야기가 많은데정작 옐로모바일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이번에는 공개자료와 취재결과를 모아옐로모바일이 과연 어떻게 돈을 버는지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사업부문 설명하기 앞서 사업구조부터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옐로모바일은 이용자들의 24시간 모바일 라이프를지배하겠다는 비전 아래 게임과 SNS를 제외한 나머지 인터넷시장을 먹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정리를 위해 크게다섯 개 사업군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죠. 디지털광고O2O(Online to offline)여행쇼핑중개미디어&커뮤니티입니다. 그러면 하나하나씩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광고
이해진 의장이 주목한 모바일앱, 피키캐스트!
여기는 네이버 그린팩토리. 콘텐츠 부문 실무자가어느 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VVIP 이해진 의장! "헉" 전달내용은 피키캐스트를 참조하라는 것! "피키캐스트?" "콘텐츠 큐레이션 모바일 서비스야.재미있고 읽을 만한 거리를 모아서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지" "이해진 의장 따님이 피키캐스트 열독자인데피키보지 요즘 누가 네이버 보냐는 반응에자극을 받았다는 후문" "정말?" "그래서 네이버 메인페이지에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 "이 소식을 듣고 콘텐츠 제작자로서 눈물이 났다능.지금까지 우리는 네이버에게동정 받는 것을 넘어 구원 받아야 할 대상이었는데프로덕트로서는 거의 처음 자극과 위협을 줬으니" "대체 성과가 어떻길래" "장난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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