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한성숙
네이버, 경영진 전면교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지난 몇 달간 업계에선 네이버 경영진 교체소식에 대한 풍문과 보도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이해진 창업자가 직접 새로운 형태의 조직구성을 고민 중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얼마 전! 공식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경영진 교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현재 네이버의 수장은 한성숙 대표입니다. 2017년 3월 취임 후 3년간의 경영활동을 이어나갔으며 2020년 3월 연임을 결정한 바 있죠. 하지만 1년4개월 가량의 임기를 앞두고 중도하차의 뜻을 표했는데요. 이에 회사측은 이사회를 개최, 후임자에 대한 건을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사업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수연 책임리더가 신임 CEO로 내정됐고요. 런닝메이트로서 글로벌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가 신임 CFO로 내정됐습니다. 두 사람의 이력을 잠깐 살펴볼까요? 먼저 최수연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해 2005년 네이버 전신인 NHN에 입사,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업무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2009년 퇴사해 연세대 로스쿨을 마친 뒤에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활동을 했고 2019년 다시 네이버에 재입사를 했죠. 그 다음 김남선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해 3년 가량 변호사로 활동을 했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대표
얼마 전 일이었죠. 네이버와 카카오가 공식적으로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먼저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의 경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3년의 임기를 마친 바 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 의결에 따라 추후 2023년까지 더 활동하게 되고요.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2년의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두 사람도 주주총회 의결에 따라 앞으로 2022년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커리어와 능력을 인정받아 IT벤처업계를 대표하는 회사의 전문경영인이 됐고 기업가치 상승과 당면과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취임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에 대해 잠시 조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네이버. 한성숙 대표의 약력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엠파스에서 검색사업본부장을 맡다가 2007년 네이버로 이직한 후에는 검색품질센터이사와 서비스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한성숙 대표의 강점과 경쟁력은 오랜 벤처기업 근무경험, 업무 몰입성, 서비스 운영 디테일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그가 재직했던 시절 엠파스는 네이버 독주체제 속에서도 끝끝내 생존하며 SK에 인수됐고요. 네이버 역시 구글의 공세 속에서도 검색점유율 70~80%를 유지했습니다.
네이버를 알려면 먼저 한성숙 대표를 알아야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CjfxhasfPl4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취임한지 어느덧 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네이버가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력 만큼 다양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망 이전에 지금까지의 네이버를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성숙 대표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숙제를 갖고 있는지 상단에 있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더 자세한 내용을 텍스트로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참조 – ‘한성숙의 네이버’를 이해하기 위한 일곱 가지 키워드)
2017 네이버의 모든 것
*이 포스팅은 최근 IT 벤처 업계의 주요 이슈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아웃스탠딩 콘텐츠 큐레이션입니다. 정기적으로 한 가지 이슈를 선택, 주요 이슈에 대한 현재와 과거 기사를 정리해 드릴 계획입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늘 한국 IT 벤처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앞두고 공정위에 '총수 없는 집단' 지정을 요청하면서 또 한번 관심을 끌었는데요” *공시 대상 기업 집단 자산 5조원 이상 기업 집단. 총수 사익편취 규제와 공시 의무를 진다 "이후 여론 반전(?) 카드로 구글에게 세금 제대로 내고 있냐고 공세를 펼치기도 했죠" (참조 - 네이버가 아주 작정하고 구글을 깠네요) “네이버가 얼마나 잘나가기에 정부와 구글에게 이런 대접(?)을 받는 거야?” “일단 지난 5년간의 성장세를 볼까?” “국내에서 PC 네이버 검색 점유율을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이전했고” “해외에서는 라인 등 신사업이 잘나갔기 때문이지” (자료=네이버 IR, 단위 : 조원) “정말 매출이 어마무시한데? 그럼 현재 네이버는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어?"
최준호
2017-08-29
'한성숙의 네이버'를 이해하기 위한 일곱 가지 키워드
1. 산전수전 모두 겪은 벤처인 한성숙 대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오랜 기간 벤처업계와 연을 맺었습니다. 네이버 합류 전까지 히스토리를 볼까요? '88올림픽' 이듬해인 1989년 컴퓨터 전문잡지 <민컴>의 취재기자로 약 4년6개월을 근무했고 소프트웨어 회사 나눔기술의 홍보팀장으로 약 1년을 근무했습니다. 이어 한국경제신문에서 발행하는 컴퓨터 전문잡지 <PC라인> 창간에 참여했다가 나눔기술 시절 기술이사였던 박석봉 사장의 권유로 엠파스에 합류했습니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약 10년간 검색사업본부장으로 활동했죠. 이 과정에서 회사가 어려워 월급을 받지 못하던 시절도 있었고 엠파스가 SK컴즈에 인수합병되면서 수십억원 규모 주식매각(EXIT)을 경험한 적도 있었습니다. 통상 IT기업 경영자의 커리어를 보면 대기업 공채로 시작해 개발, 영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거나 전문직 종사자로서 법조, 재무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다르게 한성숙 대표는 산전수전 다 겪은 리얼 벤처인입니다. 인터넷,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고통과 희열을 누구보다 많이 겪어봤다는 것이죠. 2. 네이버 검색사업의 수문장 그가 네이버로 와서 주로 한 일은 검색품질 향상에 대한 것입니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네이버 대표이사 교체 가장 핫한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김상헌 대표이사가 2009년부터 2017년까지모두 8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성숙 서비스총괄 부사장이그 후임으로 내정됐습니다. 한성숙 내정자는 월간잡지<마이컴> 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해SW회사 나눔기술 홍보팀장을 거친 뒤추억의 검색회사 엠파스에서미디어사업부 이사, 검색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07년 네이버에 합류한 뒤에는검색품질센터장과 서비스본부장을 맡았습니다. 네이버에서 한성숙 내정자의 역할과 공헌은'본진 지키기'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보급으로인터넷 이용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상황에서네이버 검색점유율 70~80%를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유지했죠. 공공데이터와 백과사전,도서, 음원, 지역, 예술, 학술논문 등각종 전문정보를 확보함으로써검색품질과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켰고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덕분입니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서비스 제휴 및 운영업무의 달인이랄까.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