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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현금이 적은 스타트업 TOP20 (기준 수정 및 업데이트)
※이 기사는 6월 19일 기준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다양한 피드백을 받은 뒤 전문가 자문 및 내부 논의를 거쳐 기업 선정 기준을 재정비했습니다. 현금이 적은 스타트업 20곳을 꼽아봤습니다 투자 혹한기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살피는데요. 어려운 시기일수록 '현금성 자산'이 충분한 기업에 기회가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반면 현금이 충분치 않다면 지속 가능성을 의심 받습니다. 물론 현금 만으로 기업을 평가할 수는 없는데요. 비즈니스나 기업의 규모가 작을 수 있고요. 기술 스타트업처럼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수익 모델이 없는 경우도 있죠. 전년보다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데 특정한 기간을 포착해 보여줘서 해당 기업의 단면만을 보여줄 수도 있는데요. 다만, 현금성 자산 순위를 통해 업계 분위기, 기업 현황, 시장 상황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현금 부자 스타트업'에 이어서 업계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 20곳을 꼽아봤습니다. (참조 - 현금 부자 스타트업 TOP20) 우선 기준을 말씀드리면, (1) 업력 20년 이하의 혁신 기업을 택했고요. (2) 인수되거나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제외했습니다. 단, 사모펀드 등에 인수되어 독립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스타트업 면모를 보이는 기업은 일부 포함했습니다. (3) 현금의 기준은 재무제표상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이라고 표기된 금액으로 평가했습니다. 단기금융상품은 정기 예적금 등 1년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합니다. 유동성이 높은 자산이기 때문에 현금성 자산에 포함했습니다. (4) 개별 재무제표보다는 연결 재무제표를 우선으로 삼도록 했습니다.
유니콘 스타트업 5곳의 런웨이는 얼마나 남았을까
요새 들어 스타트업씬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런웨이'입니다. 런웨이란 스타트업이 현금고갈 전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하는데요. 요즘 이것이 화두로 떠오른 이유와 배경이 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안정적 성장보다는 거대한 비즈니스 인프라 형성 혹은 시장점유율 급변화를 목표로 움직입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대규모 적자를 감당하면서 활동을 전개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외부 자본조달이 받쳐줘야 가능한데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투자시장이 얼어붙자 스타트업 회사들의 재무리스크가 현실화된 상태입니다. 적자경영은 회사존립의 위기로 돌아왔는데요. 마치 이들은 모래시계 쳐다보듯이 현금고갈 시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막 공격적 확장에 돌입했거나 계획보다 빠르게 자금을 소진한 회사는 더욱 심각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런웨이가 길게 남았다면 다행이지만 짧게 남았거나 곧 끝이 다가온다면 자칫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 적자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과제는 '런웨이 연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런웨이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일단 개념 자체는 무척 간단합니다. 현금보유량을 적자로 나누면 됩니다.
지역화폐는 제3의 결제수단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여행 좋아하세요?' 라고 물었을 때 싫다는 사람 저는 한 명도 못 봤습니다. 학생 때는 돈이 없어서 못 가고, 직장인이 되어서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갈 뿐 여행은 늘 사람을 설레게 하는 단어죠. 저도 돈이 없어서 차마 FIRE(Financial Independence Early Retirement)는 못 하고 있지만. 대신 주말마다 멀리 떠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경기도 근처로만 다니다가 최근 강원도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귀찮지만, 비장의 카드를 준비했는데요.. 네, 진짜로 카드입니다.(…?) '남들은 잘해야 한두 장 쓰는 지역화폐 카드를 무슨 저렇게..?' 라고 생각하실 듯합니다. 제 지인들 반응이 딱 이랬는데요. 제 생활반경인 경기도의 몇몇 곳 카드 외에 강원도 카드 다수를 준비한 것을 보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데도 발급이 가능한 것조차 몰랐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지인들의 경우 제로페이 기반의 서울 내 상품권을 사용하다 보니 타 시도에서의 사용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듯했습니다. 저는 지역화폐를 사업자 측면에서, 또 체리피커 측면에서 다각도로 보고 있는데요. 지역화폐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것도 독자분들께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 지역화폐는 해당 지역에 살지 않아도 발급이 된다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2-03-14
닌텐도의 반등을 뒷받침한 3요소 : 현금, IP, 사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닌텐도는 근래 전세계에서 가장 화제에 오른 게임기업일 겁니다. 최근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 때문에 우리나라 여러 커뮤니티에서 ‘힐링’과 ‘불매운동’을 두고 논쟁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이 정도로 파괴력 있는 게임을 출시한 닌텐도의 역량 자체를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웃스탠딩에서는 2015년, 닌텐도의 추락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참조 -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게임 제국 ‘닌텐도’ 이야기) 그 기사 이후 닌텐도는 거짓말처럼 급반등했습니다. 당시 1만4000엔 수준이던 주가가 현재는 4만6000엔을 넘었습니다. 전 재무제표로 기업의 이야기를 해석하려는 사람입니다.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읽고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위기였던 닌텐도의 과거는 현재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재용
파인드어스 이사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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