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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추급권'이 뭐길래 모든 미술 시장 관계자가 주목하고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허유림님의 기고입니다. 장범준, 김이나, 피독(PDOGG) 이 사람에겐 뮤지션이란 사실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저작권 부자'입니다. 장범준은 봄마다 곳곳에서 들리는 '벚꽂 엔딩'으로 벚꽃 연금을 두둑이 받고요. 아이유의 '좋은날' 작사가로 잘 알려진 김이나는 2015년에 출연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해 받는 저작권료가 약 7억원이라고 밝혔죠. 아직 놀라긴 이릅니다. BTS의 프로듀서 작곡가로 알려진 피독은 2021년 상반기 수입만 400억원! 빌보드 1위에 오른 'Life goes on'을 비롯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같은 곡 덕분입니다. 물론 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나 책을 단 한 사람이 온전히 창조하진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합친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죠. 그래서 애창곡을 부르려고 노래방에 갔을 때, 서점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책 한 권을 살 때 지불하는 금액 중 일정 비율이 예술가뿐만 아니라 함께한 이들에게도 돌아갑니다. 창작자의 노력과 가치를 인정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저작권 제도 덕분이죠. 이처럼 음악, 영상,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저작권 및 저작권료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허유림
2023-07-25
좋은 미술품, 어떻게 찾고 구매할 수 있을지 플랫폼별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지영님의 기고입니다. 미술품 구입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를 통해, 경매에서 작품을 낙찰받아서, 혹은 저 같은 전문 아트딜러에게 의뢰해 원하는 작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요즘 주목받은 온라인 미술시장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죠. 이번 글에서는 각각의 미술시장이 가진 성격을 이해하고, 시장별 접근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미술시장에 참여하는 주요 플랫폼 먼저 미술시장은 크게 1차 시장과 2차 시장으로 구분됩니다. 1차 시장은 예술가의 작품이 처음 소개되고 거래하는 시장이고요. 2차 시장은 한 번 이상 거래된 작품이 재거래되는 시장을 말합니다. 1차 시장의 대표격은 '갤러리(화랑)'이고, '경매회사'는 대표적인 2차 시장입니다. 물론 서로 다른 시장의 역할도 할 수 있긴 합니다. 갤러리가 참여/개입하는 '아트페어'는 작가의 신작과 고객이 위탁한 작품이 함께 거래되기 때문에, 1차 시장과 2차 시장의 특징을 동시에 보유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갤러리(화랑) 작품 판매 목적으로 예술가를 발탁해서 그의 시장과 경력을 관리, 프로모션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상업공간을 지칭합니다.
이지영
2022-03-25
미술품 가격, 이렇게 책정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지영님의 기고입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에는 가격이 있고, 그 가격을 기준으로 다른 재화와 교환합니다.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림시장은 지난 수 세기 동안 존재했고, 그 안에서 많은 예술품이 거래됐습니다. 예술품 또한 다른 재화와 교환할 수 있을 만큼 시장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는 뜻입니다. (참조 - 미술품 재테크, '시장가치'를 알아야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미술품의 가치는 어떻게 시장가격으로 환산될까요? 왜 어떤 그림은 수십만원이고, 어떤 그림은 수백억원으로 평가받을까요? 아마 예술품을 만드는 입장에서도 예술품을 소유하려는 입장에서도 가장 궁금한 점 중 하나일 겁니다. 제가 지난 20여년 동안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기도 하고요. 이번 글에서는 주관적이고 상대적일 미술품의 가치가 어떻게 객관적인 가격으로 환산되는지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술시장은 단일한 시장이 아니라는 사실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미술시장은 크게 '1차 시장'과 '2차 시장'으로 구분됩니다. 1차 시장은 예술가의 작품이 소개되고, 작품이 처음 거래되는 시장이고요.
이지영
2022-01-04
라이징 서비스 TOP10(1월호)
안녕하세요. 최준호 기자입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독자님들의 가정에 행복이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새로운 마음으로 주목할만한IT서비스와 제품을 선정해 전하는<라이징서비스>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달에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선보이는 제품들과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하고 저격하는큐레이션 서비스들이 다수 눈에 띄더군요. 1. 리니지 연합군, 게임 차트 점령!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자존심을 걸고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레니지 레드나이츠가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2위를 달성하며 오랜만에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표 상위권을흔들고 있습니다. 이중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출시 2주만에 누적매출 500억원을넘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엄청난 파괴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두 게임을 모두 짧게 해봤는데요. 자동 사냥 등 처음에는 누구나 쉽게즐길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역시 파고들기 시작하면하루 종일 잡고 있어야 할 정도로중독성도 만만치 않더군요 ㅎㅎ 특히 넷마블의 리니지2는 유료 과금으로 '뽑은 아이템'만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이 폭탄 과금에 불을 지르는 것 같다는생각도 들었습니다.
최준호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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