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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피처폰의 시대는 끝났지만,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겁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한때는 고급이었던 '피처폰'을 기억하시나요? 예전 휴대폰은 지금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통화와 문자 메시지가 핵심 기능이고, 여기에 간단한 게임이나 휴대폰 전용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죠. 컬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기능도 있었지만, 지금 다시 보면 '저질'이었습니다. 그땐 그 기능만으로도 행복했지만요. 이런 폰을 요즘엔 '피처폰(feature phone)'이라고 부릅니다. 구식 폰의 외형이나 기능이 있는 휴대폰 또는 스마트폰입니다. 원래는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에 3G 네트워크와 함께 선보인 '고급형 휴대폰'을 가리켰습니다. 아직 기억하는 분이 계실 모토로라의 '레이저폰'이나 LG '블랙 라벨' 시리즈 같은 폰 말이죠. 그전까진 휴대전화를 '셀 폰(Cell Phone)', 우리나라에선 '휴대폰'이라고 불렀습니다. 피처폰은 통화와 문자만 하는 단순 휴대폰이 아니라 다른 기능(피처)도 들어갔다는, 나름 자부심이 담긴 이름입니다. 2022년 대한민국에선 피처폰을 거의 보기 힘듭니다.
이요훈
IT 칼럼니스트
2022-08-16
통신비 2만원대로 '메인폰+세컨폰' 활용 후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2019년 즈음이었습니다. 회사 내 직원 특판으로 5G 폰 행사 공고가 있었습니다. 뭔가 더 좋은 조건을 줄 듯한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고심 끝에 LG V50을 선택했죠. 뽑기 운이 저는 좋았던지, 지금 생각해봐도 좋은 기기였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나, 당시 무료로 배송해주던 듀얼 스크린을 받았습니다. 오오 화면이 넓어지니 또 신세계입니다. 만화책이나 웹사이트를 볼 때 넓게 보는 것도 좋았고 앱 2개를 동시에 쓰는 것도 마음에 들었더랬죠. 하지만 다 좋은데.. 무거웠습니다. 그냥 무거운 게 아니라, 폰을 2개 들고 다니는 정도의 무거움이었습니다. 실제로도 V50 본체의 무게는 183g인데 듀얼 스크린을 장착하면 131g이 추가되어 폰 2개의 무게와 같았죠. 이때부터였습니다. 정상적으로 폰을 쓰기보단 이런저런 이상한 시도를 해 보게 된 게요. (원래 성향이 좀 그랬습니다..) 갤럭시 폴드도 좋아 보였지만 V50 덕에 무게의 매운 맛을 흠뻑 느낀 데다 이 세상 느낌이 아닌 가격을 보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1-07-05
'통신요금' 줄이는 짠테크 꿀팁 5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간편결제, 공인인증서, 기업문화 등.. 아웃스탠딩에 제가 그동안 써온 글을 돌아보니 너무 심각한 이야기만 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쯤 가볍지만 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재미있는 주제를 떠올렸습니다. 저는 통신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는데요. (현재는 카드사에 있습니다) 둘 다 우리 생활에 필수재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한 푼이라도 더 아낄 수 있을지 자연스레 알게 됐죠. 그래서 오늘은 먼저 통신요금 절약 방법을 다뤄보려 합니다. (1) 요금제는 알뜰폰으로 혹시 스마트폰 다들 어떻게 구매하고 계신가요? 대부분 동네 폰 가게 앞을 지나다 '초특가!', '0원!' 등의 문구에 현혹돼 들어가서 라면이나 티슈를 사은품으로 받으며 폰을 받아 오실 것 같은데요. 또는 집의 인터넷, TV와 약정으로 같이 해 버리시는 분도 있을 것 같고요. 이렇게 폰을 사게 되면 보통 2년 이상의 약정기간이 걸리고 할인을 받는다고는 하나, 적어도 3만원 이상의 월 요금을 내게 됩니다. 3만원은 최소한의 요금이고 통화,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쓰려면 8만원이 넘어가기도 하죠. 고객은 단말기 할부금을 2년동안 내니 기계 값이 비싸다고 체감하지 못하고요. 그렇게 막연히 월 5~10만원은 통신요금으로 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1-04-27
지난 5년간 삼성전자 휴대폰 시장점유율 돌아보기
얼마 전 이동통신업계 최대 행사인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렸습니다. 세간의 관심은 단연 갤럭시S6에 쏠렸는데요.지나친 면이 없진 않으나분명 그 위상이 높기 때문일 것입니다. 판매 양상에 따라 삼성전자의 흥망은 물론 글로벌 IT시장 판도에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갤럭시S6 출시에 맞춰지난 5년간 삼성전자 휴대폰 시장점유율을 살펴보고앞으로 전망을 짚어볼까 합니다. 2010년 주력상품 - 갤럭시S1 (2010.6)판매량 - 2500만대 이상시장점유율 - 10% 2010년은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대가활짝 열린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9년 아이폰3S가 출시된 이후모든 휴대폰 제조사들이가만히 있으면 죽는다는 위기감을 느끼고속속 변신을 시도했기 때문이죠. 당시 삼성전자의 고민은어디에 줄(OS)을 서냐는 것인데요. 심비안, 윈도우즈에 간을 보다가아이폰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에 올인하기로 결단을 내리죠. 그렇게 해서 나온 게 바로 갤럭시S! 갤럭시S 자체는 그렇게 뛰어나지 않았지만마케팅 물량과 사후처리(AS) 능력,안드로이드 특유의 개방성 등아이폰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어필돼최소 2500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점유율은 연말 무렵 10%까지 올라가죠. 2011년 주력상품 - 갤럭시S2 (2011.4)판매량 - 4000만대 이상 시장점유율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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