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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mRNA 기술은 무엇이 달라서 주목받고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한슬님의 기고입니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습니다. 대통령은 물론 국회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역량을 키우겠다며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큰데요. 흔히 '바이오'라 줄여서 부르는 바이오의약품의 트렌드가 최근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주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었던 '항체의약품'이 아닌 새로운 유형이 주목받고 있거든요. 코로나 대유행을 계기로 관심받기 시작한 mRNA를 이용한 첨단 바이오 기술도 그중 하나입니다. 대체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요? 이 mRNA가 무엇을 바꿀지 이야기하려면, 인류가 질병에 지금까지 어떻게 대응했는지부터 찬찬히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 대응책 3가지: 예방, 치료, 관리 지금까지 인류가 질병에 대응한 방식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질병 예방 2) 질병 원인 치료 3) 질병 관리 명칭에서 대략적인 의미를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강화도나 파주 같은 북부 지역에서 군 복무 하신 분들은 아마도 동글납작한 알약을 주기적으로 드셨을 겁니다.
박한슬
2023-04-26
희귀질환과 인공지능의 만남, 쓰리빌리언 이야기
1.희귀질환 시장이 핫하다 희귀질환에 대한 시장의 이목이 모이고 있습니다. 시장 크기는 2022년에 약 2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고요. 2016년 시장 크기도 이미 126조 원에 다다랐습니다. (참조 - PharmaVoice 희귀질환 시장 예측) 희귀질환은 영어로 orphan disease라고 부르고 희귀질환 의약품은 orphan drug라고 칭하는데요. 직역하자면 ‘고아 약’, 이익이 적어서 개발이나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못한 약을 뜻하죠. 그렇다면 보통의 예상을 깨고! 희귀질환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꾸준히 11.43%를 유지할 거란 전망은 어떻게 나온 걸까요? 일단 희귀질환은 많은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유전체 검사가 중요합니다. 진단이든 연구를 위해서든 그렇죠. 헌데 최근 유전체 검사 비용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원래 유전체 검사 비용은 1000만 원 단위를 오갔는데요. (참조 - 첨단 질병 예방...유전체 검사 시대) 올해 초에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 및 장비 개발 업체인 일루미나에서 12만 원 선에 유전자 검사를 하는 ‘노바섹’이란 장비를 출시해 화제였어요. 이처럼 유전체 검사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희귀질환 진단 및 관련 연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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