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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라이버시, 접근성…구글이 '쌀로 밥짓는 소리'한 이유
https://youtu.be/lyRPyRKHO8M 올해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가 지난 9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구글은 I/O 기조연설서 인공지능(AI) 비서가 사람 대신 전화하는 '듀플렉스'를 통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올해 I/O 기조연설은 예년보다 재미가 덜했단 평가도 나옵니다. 기조연설서 공개한 새 기술, 제품은 업그레이드보다 '옆그레이드'가 많달까요. 듀플렉스, 구글 어시스턴트, 안드로이드 Q, AI 스피커의 기술은 정교합니다만. 전에 없던 새로운 게 나오기보다 기존 기술을 개선하거나 기능을 더한 경우가 두드러졌습니다. 구글 렌즈를 활용, 번역을 음성지원하고, 듀플렉스로 렌트카를 예약하는 게 그 예죠. 보급형 스마트폰인 '픽셀 3a'는 과거 '넥서스' 폰의 재림 같고요. 화면 달린 AI 스피커 '네스트 허브 맥스'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제스처 인식 기능이 있어도 경천동지할 정도로 새롭지 않죠.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글로벌 테크 에디터인 알렉세이 오레스코빅은 칼럼에서 '올해는 순다 피차이가 예년과 달리 구글 제품 관련 사용자 수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짚었는데요. 기조 연설서도 '쿨한' 기술들이 있음에도 이를 '자랑'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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