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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스타트업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국에만 머무는 이유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굴(oyster)’이라고 봅니다. 겉보기엔 지저분하고 불투명해요” 500 스타트업 파트너이자 한국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팀 채 파트너의 말입니다. 그는 이 굴같은 시장에 손을 직접 넣어서 걷어내보면 진주가 묻혀있다고도 했죠. 500 스타트업의 기본적인 투자 기준은 ‘시장을 고려했을 때 5~7년 안에 연매출 천억원 이상 낼 가능성. 가능하면 이커머스는 2천~3천억원, 핀테크, e스포츠는 약 1조원까지’입니다. 팀 채 파트너가 보기엔 이 기준을 우선 충족하는 회사가 국내에도 많았습니다. 그는 이게 답답하고 아쉬웠다고 말합니다. 투자할만한, 주목할만한, 그야말로 진주같은 스타트업이 많은데 묻혀있기만 했다는 것이요. 실리콘밸리, 베를린 스타트업 생태계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단 것도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동안 반복적으로 어쩌면 습관적으로 이야기했던 주된 요인은 이렇습니다.
장혜림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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