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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대통령 행사에는 어떤 스타트업이 참여할까
2024년 1월 2일에 열린 2024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인상 깊은 장면 하나가 보였는데요. 떡 케이크 커팅식에 대통령, 재계 인사들과 함께 스타트업 창업가(대표)들이 등장한 것이죠. 커팅식에 참여한 임재원 고피자, 강지영 로보아르테, 문우리 포티파이,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나재훈 트윈나노 대표 이외에도 약 60여명의 중소,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여했는데요.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는 어떤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게 되는지 행사 후일담 등을 알아봤습니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누가 갈 수 있을까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1962년부터 열린 경제계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데요. 이중 중소기업중앙회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청년창업가협회로부터 중소 규모의 기업을 추천받아 모집했다고 합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측은 중기중앙회로부터 기준은 딱히 없고 젊은 기업들을 모집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젊은 기업이라는 기준이 다소 모호해서 코스포의 이사사와 젊은 대표들로 추려서 명단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창업가협회는 회원사에 공지를 하고 신청자에 한해서 내부 심사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는데요. 기준은 비공개라 밝혔습니다. 어떤 기업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알기엔 다소 아쉬운 답변인데요. 중기중앙회 측은 세부적인 내용까지 공유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참여하는 행사다 보니 공개 모집, 일정 공개 등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금리급등기, 8퍼센트는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을까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P2P 대출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비슷한 모델은 있었으나 현대적 의미의 P2P 대출서비스는 이때 비로소 나왔다고 봐야 합니다. 국내 젊은 창업자들이 미국 렌딩클럽의 도약을 보고 로컬라이징 및 벤치마킹한 것인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100개 넘는 플레이어가 나오는 등 핀테크 분야를 넘어 IT벤처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했죠. 하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 유의미한 규모확장을 했냐고 물었을 때 아쉽다는 답변이 나올 것 같습니다. 먼저 규모감 있는 매출을 만든 사업자가 극소수에 불과하고요. 이들조차 급격한 사업위축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업자가 실적부진과 시장경쟁을 이기지 못해 퇴출되고 말았습니다. 더 나아가 이 과정에서 대규모 모럴해저드 및 부실사태를 일으킴으로써 P2P 대출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데 일조했죠. 어느샌가 관련 소식도 쏙 들어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회사들은 계속해서 사업모델을 고도화했으며 규제완화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역시 '존버'는 성공의 어머니일까요? 온투법 제정을 통해 회색지대에 있던 P2P 대출서비스가 마침내 제도권에 편입됐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영업현황을 공시하고 감독 및 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증권사-사모펀드-여신회사 등 기관의 활동 및 참여를 허락했으며 투자한도도 최대 1억원으로 높여줬죠. 덕분에 선두회사들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고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5년은 '서비스형 대출'에 달렸다...8퍼센트 이야기
“지난 5년 하루도 편하게 산 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규제 이슈도 많았고…” “생존했다는 자체가 가장 잘한 일 아닐까요?” “보수적인 국내 금융업계에서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기여했고" "5년 만에 제도권에 편입됩니다. 이제 다시 시작점에 선거죠”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8퍼센트는 사업 초기에는 불법 사이트로 간주돼 사이트가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그래봤자 대부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이라는 새로운 금융업권으로 편입을 앞두고 있죠. 온라인 P2P(Peer to Peer) 금융을 하나의 산업으로 따로 분류한 최초의 법안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증권 거래법을 개정했고 일본은 금융상품 거래법을 개정해 P2P금융업을 관리해 왔습니다” “다른 국가들이 우리나라 P2P금융 법안에 주목하는 이유죠” “스타트업이 이끄는 신생 산업이 자생적 발전을 거듭해” “새로운 금융업을 정의하고 법안 제정까지 이끌었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뜻깊습니다”
최준호
2020-03-11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0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 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0월호입니다! 2018년 10월에는 어떤 딜이 있었나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베스핀글로벌 업종 :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자 : 디와이홀딩스, ST텔레미디어 투자금 : 870억원 사이트 들어가기 (클릭해주세요) 베스핀글로벌은 재미교포 출신 창업자인 이한주 대표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그는 미국에서 '호스트웨이'란 B2B 호스팅 회사를 성공적으로 매각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유명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을 설립한 바 있는데요. 2014년 연쇄창업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회사인 베스핀글로벌을 세운 것입니다. 베스핀글로벌은 지금까지 자체 서버를 운영했으나 클라우드로 바꾸고 싶은 기업들을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시스템 모니터링부터 비용관리 및 장애대응까지 회사 상황에 맞는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죠.
조직의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트렐로’ 정복하기
저는 기사 아이템을 관리하는 데 트렐로(Trell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렐로는 팀 단위 프로젝트 관리 툴인데요, ‘칸반’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했습니다. (참조 - '조직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칸반! 정복하기) (참조 - 아틀라시안, 프로젝트 관리 도구 ‘트렐로’ 5100억원에 인수) 칸반은 보드, 리스트, 카드로 구성돼 있습니다. 보드는 프로젝트, 리스트는 상태, 카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리스트는 대기중, 진행중, 완료 3단계로 구성됩니다. 작업의 상태에 따라 카드를 이 리스트에서 저 리스트로 옮기면 되죠. 여기 움직이는 이미지가 이해가 된다, 그러면 트렐로의 90%를 아시는 거라 보면 됩니다. 이 정도로 트렐로는 쉬운 사용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는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자가 아닌 사람도 자신의 버킷리스트나 여행계획과 같은 일반 프로젝트를 운영할 때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특히 개인 프로젝트를 운영할 때 정말 유용한 도구입니다. 제 사용 사례가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이수경
2017-08-24
‘옐로모바일-500볼트-8퍼센트’,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지난해 스타트업 주요 플레이어들의비즈니스 현황을 알아보는 '2016 실적정리'. 지금까지 O2O, 웹툰/웹소설,소셜커머스, 스낵콘텐츠, 모바일게임 등업종별로 정리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특이하게그 어떤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않은 두 회사와핀테크 처음으로 실적이 공개된 회사를 묶었습니다. 전자는 옐로모바일과 500볼트,후자는 8퍼센트입니다. 굳이 이들을 아울러서 기사주제를 정하자면'업계 이단아와 뉴페이스'랄까요. 세 회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옐로모바일은 '인수합병 및 투자유치'를 통해끊임없이 몸집 불리기에 나섰던 회사고 (참조 - 옐로모바일이 증명한 것과 증명하지 못한 것) 500볼트는 '패스트엑싯플랫폼'을 표방,엑셀러레이팅과 매각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참조 - 500볼트 “우리의 비전은 패스트엑싯플랫폼”) 마지막으로 8퍼센트는P2P 대출회사 중에서 대표주자 위치에 있죠. (참조 - P2P 대출회사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8퍼센트를 살펴보자) 다들 화제성이 있는 회사인 만큼실적 및 재무상황이 어떨까 궁금하리라 보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2P금융 투자한도 '1천만원’ : ‘상관없다’ vs. ‘아쉬운 결정'
저는 B형 ‘캥거루족’*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은 했지만,여전히 부모님 명의의 집에 얹혀살고 있죠. *캥거루족.성인이 된 이후에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고부모에게 얹혀살거나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는청년층을 일컫는 신조어 “결혼자금은 네가 직접 벌어서 가거라.대신에 생활비 일체는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부모님의 배려 덕분에, 저는 생활비는 전혀 내지 않고! 가끔 냉장고와 세탁기와 같은대형 가전제품을 교체하거나 자동차 구매대금을 일부 융통해드리는 방식으로하해와 같은 은혜에 조금은 보답하고 있습니다 ㅠ.ㅠ 사실 제가 모으는 돈은 ‘독립자금’의 성격이 강한데요,부모에게서 경제적, 공간적인 독립을 일궈내! 당당한 어른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게결혼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서죠! 아직 나이도 어리고 *^^* 하지만 은행대출을 끼지 않고!100% 자기자본으로 전세 보증금을 구하는 건하늘에서 별따기만큼이나어려운 일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여성 혼자 살기에 안전한 위치와 건축설립년도 등을따져봤을 때, 서울에 괜찮은 원룸 하나 구하려면최소 1억원은 있어야 하더라고요 ㅠ.ㅠ 제가 지금까지 3년 5개월간 일해오면서자산을 불려온 속도로 추정해봤을 때2년을! 더 일해야 겨우 모을 수 있는 돈입니다.
이수경
2017-05-30
P2P금융 AtoZ : 개인신용대출 vs. 부동산대출
P2P 금융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건 2016년 9월 말, 2년간 부은 신한은행 자유 적립식 적금 만기로 원래 가지고 있던 현금과 합쳐 1500만원 상당의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입니다. “하하 여유 자금 좀 있다고 자랑하는 건가요?” “그건 아닙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배경을 설명하는 거예요! 오해하지 마세요! ㅠ.ㅠ” 일단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게 급선무였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정기 예금이었죠. 그러나 돈을 불려가는 재미를 느끼기엔 턱없이 낮은 금리가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1000만원을 1년간 예치한다고 가정했을 때 세금(15.4%, 일반과세) 다 뗀 최대 이자는 20만5288원, 실질 이율은 2.05%. 이렇게 하다가는 제힘으로 전세를 마련하겠다는 꿈이 물거품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예금, 적금보다는 금리가 높고, 주식이나 펀드보다는 안전한 상품이 없을까, 둘러보던 찰나! P2P 금융 스타트업인 ‘렌딧’을 만나면서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는! 어니스트펀드, 8퍼센트, 테라펀딩, 피플펀드, 렌딧 등 총 5곳의 개인신용대출채권과 담보대출채권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죠.
이수경
2017-05-26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3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열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최순실 게이트와 창조경제 최근 2주간 대한민국을 들썩인 사건이자여타 모든 이슈를 잠재운 사건이죠.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우리는 곰곰이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최순실 게이트는 IT벤처업계에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당연히 좋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 어쨋든 지난 4년간 박근혜 정부는창조경제 정책을 밀었는데모든 것이 올스톱될 수 있으니까요. 가장 먼저 피해 받을 수 있는 곳은정부지원을 받고 있거나정부와 어떤 형태로든 엮여있는 곳입니다. 제대로 자금이 집행되고 있는지,혹시 이상한 곳에 쓰이는 게 아닌지,정밀한 체크가 이뤄질 테고꼬투리 잡히는 순간!! 바로 돈 끊기겠죠. 실제 서울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예산지원을 취소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자칫 폐쇄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고. ㅜㅜ 그 다음으로 피해를 받을 수 있는 곳은규제와 싸우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대중화에 도전하는 P2P금융의 6가지 해결 과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P2P (Peer to peer) 대출 스타트업 기업들이 최근 1년여를 나름 자랑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수치들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P2P 대출=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끼리자금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금융 서비스. 미국, 영국 등에서는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 업계 1위 업체로 알려진 8퍼센트는 5월 2일 7490명의 투자자가 2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개인 신용 대출, 유망 소상공인과기업을 넘어 부동산 담보 등다양한 분야의 대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상위 4개 P2P 대출 스타트업 기업들의대출액이 각각 100억원을 넘었다고 하네요. 또 P2P 대출이 기존 고급리 카드 대출이나저축은행 대출을 대체하고 있다는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100억원이 넘는 개인 신용 대출이집행된 렌딧의 경우는 가장 많은 42.5%가대환대출, 즉 기존의 고금리 대출 상품을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갈아탄 고객으로 조사됐고, 어니스트펀드도 자체 조사치를 발표한 결과42%가 대환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죠. 국내에서 P2P 대출의 필요성이 대두될 때주로 거론됐던 중금리 대출 시장의 부재 문제를P2P 회사들이 어느 정도 매울 수 있다는주장이 일정 부분 증명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 금융권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새로운 시도들이 필요한 영역에서의P2P 기업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잇습니다. 예전에 아웃스탠딩에서 소개한 적 있는국내 P2P 펀딩의 원조격인 ‘팝펀딩’은 음악저작권과 의류 등 기존 금융권에서는담보로 잡을 수 없는 자산을 가치를 측정해 대출을진행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최준호
2016-09-22
P2P 대출회사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8퍼센트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네 번째 기업으로 어떤 회사를 택할까한참 고민하다가 P2P 대출 스타트업,8퍼센트(에잇퍼센트)로 정했습니다! 왜 8퍼센트를 택했나. 한 마디로 말해 엄청 핫하기 때문입니다. 대체 무엇이 핫하길래, 일단 업종부터 핫합니다. 핀테크기업이 하루가 멀다하고우르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8퍼센트를 필두로 렌딧, 테라펀딩, 펀다,어니스트펀드, 피플펀드 등 대표격 회사들은이미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물론 기성 금융권조차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최근 P2P 대출 분야의 발흥은지난 2010년 소셜커머스 열풍이 연상될 정도로존재감과 영향력 모두 대단하다는 생각인데요. 다른 건 다 둘째 치고 창업자 수준이 높고회사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그러면 이중에서도군계일학이자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금융을 바꿀 ‘핀테크’ 바로 알기
“형님, 저 궁금한 게 있어서 찾아왔어요” “요즘 어딜 가나 ‘핀테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도대체 핀테크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물건 살 때 편하게 결제되는 게 핀테크인가요?”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 “기자로서 견해를 밝힌다면 기존 금융권은 간편결제를 ‘핀테크’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매우 효율적인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핀테크라고 정의하고 싶어” “어렵게 질문했다면서, 형님은 더 어렵게 대답해주시네요” “ㅎㅎ 쏘리” “우리가 결제할 때 복잡한 단계를 요구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액티브X’나공인인증서 입력 단계를 없애는 건그냥 간편할 결제 기술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줄여서 ‘간편결제’” “네? 킹왕짱 편하게 쇼핑할 수 있게 해주는간편 결제가 ‘핀테크’가 아니라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물론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를 거치지 않는간편결제로 쇼핑이 편해진 건 사실이지만”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상품 대금 결제가일어나는 흐름은 과거와 다를 바 없어” “사실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문제로 이제야‘간편하게’ 결제하는 것이 가능해졌지만,미국, 중국에선 이미 10년 전에도 가능했던 일이지” “즉,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는물건구매를 간편하게 해주는 수단으로”
최준호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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