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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에 대한 낙관과 비관의 근거
올해 유니콘 기업들의 블록버스터급 IPO가 끝나고, 2019년이 두달여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최근 유니콘 IPO 논란의 정점을 찍었던 위워크 사태가 겨우 일단락된 가운데- 내년 '매머드급 IPO'의 주인공 에어비앤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IPO가 주목받는 배경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중 기업가치(36조원)가 세번째로 높은 기업이라는 무게감이 있고요. (쥴랩스, 스트라이프 다음) 우버나 위워크처럼 숙박업계를 파괴력있게 혁신한 시장지배적 기업이란 상징성도 있죠. 또 적자 규모가 방대한 다른 유니콘 기업과 달리 이들은 흑자를 낸다는 차별점도 있고요. 그러나 최근 인포메이션 보도를 통해 에어비앤비의 올해 1분기 손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늘어난 3582억원(3억600만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IPO의 순항 가능성을 두고 우려도 나오는데요. 에어비앤비가 판매, 마케팅 지출을 약 60% 늘린 게 적자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입니다. IPO를 앞둔 기업이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손실도 같이 증가하는 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우버와 위워크가 적자 문제로 인해 IPO 전후 과정서 고전하다 보니 자칫 에어비앤비도 쓴맛을 볼지 모른다는 걱정어린 시선도 있죠. 전망은 엇갈리지만 '우려할 일이 아니다'란 시각이 좀더 우세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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