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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비탈릭이 말한 '블록체인의 7가지 난제'를 알아보자(쉽게)
얼마 전 화두가 된 이야기입니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7가지 난제를 건넸죠. 일단 각 문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비트메인과 제휴 풀이 현재 비트코인 전체 해시파워의 53%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건 실로 큰 문제 아닌가? (2)유용한, 큰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이 왜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걸까? (3)계정 보안을 위한 좋은 솔루션이 왜 아직 없을까? 계정 해킹과 절도 이슈는 언제 해결될까? (4)어떻게 탈중앙화한 앱이 5~10초의 블록체인 대기시간에도 불구하고 잘 작동하게 할 수 있을까? (5)작업증명(PoW)는 매년 수십억 달러를 태우는데 그 규모는 모든 스캠과 도둑질을 합한 것보다 크다. 큰 비극이지 않나? (6)지분증명(PoS)에서 중앙화 위험성은 무엇인가? (7)EOS의 거버넌스가 참담한 실패로 귀결되는 걸 고려할 때 DAO를 포함한 모든 온체인 거버넌스에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는 게 아닐까? 어떻게 DAO가 뇌물, 금권주의 같은 위험에 대처할 수 있을까? (참조 - 부테린이 크립토세계에 7가지 난제를 던지다 원문) (참조 - 한국 이더리움 사용자 페북 그룹의 설문조사 결과) (참조 - 부테린의 의견에 대한 레딧 반응) 모든 문항이 주옥같은 내용이라고 판단한 동시에 7가지 난제가 어떤 배경에서, 어떤 의미로 나온 건지 더 쉽게 풀어쓰면 독자님들이 블록체인 세계를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각 난제에 대해 간략한 해설을 주로 담았습니다. 서울 이더리움 밋업 창립자인 정우현 님의 도움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7-20
EOS는 어떤 블록체인이고, 왜 투표를 하는 걸까?
“정말로 이오스(EOS)가 약속했던 모든 기능을 구현해서 나타난다면 이오스는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이 허세가 아니었음을 증명하게 될지도 모른다”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송범근 저 ‘EOS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블록원은 코드 공개만으로(실제 제품없이) 40억달러(약 4조4000억원)를 투자받았다’ (참조 - A blockchain start-up just raised $4 billion without a live product) 최근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뜨거운 관심은 이더리움 이후 제3세대 블록체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오스’일 것입니다. 이오스는 비트쉐어(BitShares), 스팀(Steem)의 개발자 댄 라리머(Daniel Larimer)와 브랜든 블러머(Brendan Blumer)가 공동 설립한 블록원(Block.one)이 개발했는데요. 이오스는 이더리움(ERC-20) 기반 토큰으로 처음 출발했다가 지난 6월 메인넷을 공개하고 총 발행량은 10억 개인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전환됐습니다. (참고 – 블록체인 공부하려고 ‘관련 용어’를 정리해봤어요!) 최근 전 세계 이오스 보유자들의 투표에 의해 21명의 BP(Block Producer)가 선정됐고, 이들에 의해 새로운 블록이 만들어지고 이오스 메인 블록체인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는 EOS란 무엇이며 왜 이런 투표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OS, 이더리움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느린 속도와 시간당 처리량, 2)불완전한 코드 3) 되돌릴 수 없는 스마트 컨트랙트 4) 모든 계약 내용이 공개되는 프라이버시 문제 5) 사용자가 계속 수수료를 내야 하는 문제 등이 한계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오스는 이중 제한된 거래 처리량, 분권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의사결정의 어려움, 수수료 계속 내야 하는 불편함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준호
2018-07-02
토큰 이코노미, 주식회사에 도전하다
#장면 1 지난 금요일. 한 중견 기업가분께 초대를 받았는데요. 이미 한 산업에서 일가를 이루신 분이지만, 블록체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며 저를 불러 주셨습니다. “최 기자, 요즘 내 주변에 있는 많은 젊은 친구들이 블록체인에 뛰어들어 사업을 시작했거나” “나에게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라고 권하고 있네” “그래서 나도 요즘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그 핵심이 무엇인지 도통 손에 잡히지 않아” “ Kik의 창업자인 테드 리빙스턴이 말한 것처럼 탈중앙화됐다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탈중앙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인센티브 체계가 작동한다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면 2 거의 7~8년만에 대학교 선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는데요. 전화가 온 분도 정치학 박사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 분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준호야. 너 IT 기자로 일하고 있지?” “내가 어드바이저로 참가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있는데 한번 취재해 보지 않을래?” “이미 메인넷 개발은 끝났고 개별 서비스도 선보일 거야”
최준호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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