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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인강’ 사업하게 된 이야기
김범수 브라이트스톰 대표는독특한 이력과 사업 아이템으로실리콘밸리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는 5년 동안 미국서 벤처 투자를 하다가실리콘밸리에 온라인 교육 회사를 차렸습니다. 2008년 ‘인터넷 강의(인강)’사업을 시작했죠.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를 준비하는미국의 중고등학생들을 겨냥했습니다. 인강, 즉 온라인 동영상 강의 사업은한국선 이미 검증된 모델이었습니다. 이 분야 매출, 시장점유율 1위였던메가스터디가2004년부터 2007년 사이앞장서서 사업을 부흥시켰죠.학원의 대체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참조 - [미래에 도전한다] 메가스터디) 하지만 이 사업을 미국에서시작한 것은 이례적이었습니다. 미국은 학습분위기가 자유롭잖아요.대학교 가는 학생의 비율도 한국보다 작고요. 한국처럼 대학교의 순위가매겨진 것도 아니라서,학생이 선호하는 대학교는 있지만모두가 1등 대학교를 가고 싶어하진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김 대표에겐회사를 차릴 만한 여건과 이유가 생겼습니다.
장혜림
2016-04-14
아이러브스쿨 이야기.."준비되지 않은 창업이 실패를 불렀다"
1. 카이스트와 벤처거품 90년대 후반 서울 홍릉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이곳에서는 국내 가장 똑똑하고 야망있다는 젊은이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김영삼씨도 이중 하나였죠. 그는 평소 명문대를 나오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카이스트 석사,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학력 컴플렉스를 해소하고자 했고 남 부럽지 않은 직업을 갖길 원했죠. 하지만 1997년 'IMF 사태'가 터지고 고용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계획은 차질을 빚었습니다.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은 "카이스트인데 당연히 졸업하고 교수님 되겠지. 어이구, 우리 김교수 밥 많이 먹어" 기대감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심적인 부담이 많은 상황. 이때 그는 운명처럼 닷컴열풍을 목격했습니다. 같은 연구실 동료인 이동형, 형용준씨가 싸이월드를 만드는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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