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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마켓
동대문 도소매 연결한 앱으로 160억 투자 받았죠...신상마켓
기자의 십대 시절, 동대문은 늘 찾던 놀이터였습니다. 쇼핑몰에서 옷이랑 머리띠도 사고 닭꼬치랑 오렌지 슬러시도 사먹고요. 친구들이랑 디스코 팡팡 타면서 DJ아저씨랑 배틀 뜬 기억도 생생해요! 세월은 흘러 이제는 가산 디지털 단지에 밀집한 패션 팩토리 아울렛을 배낭 메고 순회하는 30대가 되었지만요. 제 마음 속 패션 1번지는 언제나 동ㄷrl문…☆ (당시 정서를 살리기 위해 외계어체를 써봤습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지던 이 동대문 패션 생태계에도 급격히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는데요. 그 선두에 있는 서비스가 신상마켓입니다. 신상마켓은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과 국내 및 해외 소매 사업자를 연결하는 B2B 패션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신상마켓 모바일 앱을 통해 의류 도매 사업자는 전국의 소매 상인에게 신제품들을 간편하게 소개할 수 있고요. 소매 상인들은 늦은 시간 발품 팔지 않고도 도매 시장 제품들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죠. 최근에는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160억이라는 대규모 투자도 유치했는데요. 동대문 의류시장에 디지털 혁신을 시작한 신상마켓의 운영사 '딜리셔스'의 김준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피봇 앤 피봇 앤 피봇… 신상마켓이 탄생하기까지 딜리셔스의 김준호 대표는 본인이 사업가의 길을 걸을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합니다.
"노 모어, 호갱!"..안전하고 힙한 SNS 마켓 쇼핑팁 5
선릉역 0번 출구의 한 까페, 기사를 쓰는 기자의 귀에는 ‘언밸런스 귀걸이’가 걸려있습니다. 이렇게 양쪽의 길이나 모양이 다른 귀걸인데요. 작년부터 국내외에서 핫한 패션 아이템입니다. 럭셔리 브랜드 ‘마르니’의 콜렉션 쥬얼리를 모티브로 삼은 듯한 제 귀걸이의 가격은 2만 4천원! 요즘 가장 힙한 SNS 마켓에서 샀습니다. 마르니에서 샀다면 50만원은 줘야 했겠죠. 하지만 저렴하다고 그냥 막 구매한 건 아닙니다. 인플루언서인 마켓 주인장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귀걸이와 다양한 코디를 활용한 사진을 보며 ‘가성비 높겠다’ 싶어 질렀죠. 지금 이 순간에도 좋아하는 셀럽의 인스타그램을 보며 ‘지름신’ 억누르는 분들 많으시죠?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에도 언급될 정도로 대세가 된 SNS 마켓 (1인 마켓). 기존 업체보다 단순한 유통구조라 저렴하고 트렌드 반영 속도도 아주 빠르죠. 힙한 아이템을 구하기엔 더할 나위 없지만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도 정말 많습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SNS 쇼핑과 관련된 민원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네요. 사진과 상이한 제품이 배송됐을 경우 반품, 환급 및 환불이 원활하지 않다거나, 돈만 받고 업체가 잠적하는 등의 사례들이죠. 하지만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살피면 ‘호갱’될 염려없이 안전하고 힙한 쇼핑 가능합니다. 그 꿀팁, 지금부터 찬찬히 알려드릴게요. 호갱 방지 팁, 첫번째. 3개의 번호를 확인해라 점심시간 끝나기 10분 전 핸드폰을 들여다보다 맘에 드는 상품을 발견했다면 확인해야 할 것은 3개의 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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