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왜 역성장하는 스타일쉐어를 3000억원에 샀을까
"안녕하세요. 최근 무신사가 스타일쉐어, 29CM를 인수했잖아요. 거래 방식이 궁금해서 연락드렸습니다'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데요" "실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딜 구조와 인수 방식은 공개하기 어렵습니다" (스타일쉐어 관계자)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를 인수했습니다. 최근 패션 플랫폼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신세계가 W컨셉을 인수했고요. 카카오가 지그재그를 끌어안았죠. (참조 - 카카오-지그재그 합병.. 과연 윈-윈(win-win) 될까?) 스타일쉐어, 29CM는 올해 마지막 패션 전문 매물로 거론되었습니다. 결국 무신사 품에 안겼는데요. 인수가는 3000억원입니다. 이러한 무신사의 행보는 시장을 더 뜨겁게 달궜습니다. 동시에 몇 가지 의문도 던졌는데요. (1) 딜 구조, 인수 방법은 어떤가? (2) 3000억원은 적당한 가격인가? (3) 정말 스타일쉐어와 29CM가 필요했을까? 관계자는 '지분 100% 인수' 외에 구체적인 방식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재무제표와 시장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거래 방식이 궁금해!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를 3000억원에 인수합니다" (무신사 공식 입장) 무신사가 그 돈을 줬다는 말이 아니고요. 스타일쉐어와 29CM의 가치를 그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 돈을 주기도 어려울 겁니다. 지난해 말 기준 무신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59억원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