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마냥 낭만적이지 않은 이유

(사진=아웃스탠딩)

(사진=아웃스탠딩)

 

여기는 신천역 한 술집. 

 

웃음

“형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슬픔

“최기자 왔어? 앉아봐”

 

물음표

“표정이 별로 좋지 않으시네요”

 

슬픔

“응. 요즘 심기가 불편해”

 

웃음

“얼마 전 페북으로 소식 들었어요. 

그 좋은 직장을 버리고

벤처기업으로 이직하셨다면서요?”

 

슬픔

“너무 오래 다니기도 했고

꽉 막힌 조직문화가 갑갑하기도 했고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아 나왔는데”

 

“여우 피하다가 호랑이 만난 느낌이야”

 

물음표

“새 직장이 맘에 들지 않나봐요”

 

슬픔

“들어온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말하기 좀 그렇긴 한데

솔직히 맘에 들지 않는 게 한둘이 아냐”

 

물음표

“음..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면..”

 

화남

“일단 연봉부터 맘에 안들어.

전직장 기준으로 왔는데

교통비, 보험료 지원 등

복리후생 제하면 완전 마이너스야”

 

웃음

“스타트업이 원래 좀 그렇죠”

 

화남

“가만히 보면 직원들 참 한심해.

무슨 회사가 대학 동아리인 줄 알아.

다들 어리니까 미숙한 것은 이해해.

헌데 기본적인 업무소양 자체가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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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기자

최용식 기자

안녕하세요. 최용식 기자입니다. 기업 및 산업에 대한 기사를 자주 쓰고요. 사람과 돈의 흐름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