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나를 해고해버린다면

실제 소재와 아이디어를 접목해서

SF 웹소설 형태로 풀어드립니다!

 

아웃스탠딩 속 과학기술 이야기

기획기사 ‘만약에’ 시리즈입니다.

 

(사진출처='성실한나라의앨리스')

(사진출처=’성실한나라의앨리스’)

 

“유선영 씨. 워크숍은 어땠습니까?”

 

어땠냐니. 좋았을 리가 없습니다.

굳이 거울로 보지 않아도 알 정도로

제 눈 밑은 퀭하니 내려앉았습니다.

 

5일의 합숙. 낯선 공간, 모르는 사람들.

그 안에서 어떻게든 버텨보겠다 애써도

이제 한계입니다. 고지가 눈앞인데

 

그렇습니다. 사람이 잠을 못 자고,

같은 말 속에 갇히면 그리 되나 봅니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여기는 재교육센터입니다.

아니, 그렇게 말하면 안 되죠.

 

‘기업 생산성을 위한 재취업 워크숍’

 

이게 본래 이름입니다. 하지만

줄여서 재교육센터입니다. 소위

구조조정을 단행하려는 회사들이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누군가 대신

 

아픈 말을 해주길 바랄 때 등장합니다.

일 못 하는 사람, 저 같은 직원을 위해서요.

 

물론 일을 못 한다고 느꼈던 것도 아닙니다.

구조조정에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풍문이

돌았을 때 설마 제 얘기일까 싶었습니다.

 

항변할 건 많은데요. 자꾸만

생략하게 됩니다. 이 빌어먹을

워크숍에선 생산성 올리는 법보다는

 

내가 그간 얼마나 부족한 인간이었는지,

회사에서 얼마나 딴짓을 했는지, 얼마나

의지가 약했는지 등등을 성토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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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과학/기술을 이야기로 전달합니다. 리뷰도 하고, 공부도 하는 야매과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