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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야
여행 스타트업에서 남을 위한 여행만 기획하다가 N잡하는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화권 비즈니스 트렌드, 마케팅에 관심이 많으며 최근엔 스페인어를 공부하며 라틴 문화권 비즈니스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이들 중 ‘커넥티드 피트니스’ 세계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글로벌 기업은 어디일까요? 가장 먼저 넷플릭스를 떠올리는 분이 적지 않을 텐데요. '피트니스계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펠로톤'도 빠질 수 없습니다. '펠로톤교'란 단어가 생겼을 정도로 열광적인 신도를 양산한 펠로톤은 하나의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펠로톤의 고객이탈률은 꾸준히 1% 미만입니다. 미국 주요 통신사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의 평균 이탈률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폰을 바꿀지언정 펠로톤 멤버십은 해지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야말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 입니다. 사실 펠로톤은 코로나가 아니라면 이렇게 빨리 성장하진 못했을 겁니다. 제품과 서비스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가 ㅇ 비싼 기구를 집에 설치하고 ㅇ 가상 레슨을 받으며 운동한다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수용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전례 없이 집에 갇혀있어야 했던 미국인들에게 펠로톤은 넷플릭스와 더불어 시간 보내기 좋은 대체재로 떠올랐습니다. 넷플릭스 보다가 나태해지면 펠로톤을 타고, 그러다가 힘들면 다시 넷플릭스를 보는.. 무한의 굴레랄까요? 펠로톤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아웃스탠딩 기사를 참고해주시고요.
김마야
8일 전
미국, 유럽 Z세대를 사로잡은 중국 패션 브랜드 ‘쉬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영미권 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패션 브랜드. 미국에서 아마존을 제치고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쇼핑 앱.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패션 컴퍼니. 일명 패스트 패션의 미래! 여기까지 들으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중국발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 '쉬인(Shein)'이 단박에 떠오르셨다면 패션에 관심 많은 Z세대나 영미권 유학생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투자은행 파이프 샌들러에 따르면, 쉬인은 미국 10대가 아마존 다음으로 좋아하는 쇼핑 사이트입니다. (아마존 : 52%, 쉬인: 9%) 패션 관련 틱톡이나 유튜브 채널을 돌다 보면, 영미권 10대가 쉬인에서 폭풍 쇼핑을 한 후 스폰서 없이 자발적으로 '하울'하는 영상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10만원으로 쉬인 봄옷 플렉스!" "쉬인에서 이만큼 구매했는데 겨우 OO달러?" 이런 제목으로 언박싱부터 착용샷, 품평하는 영상이 코로나 특수를 타고 틱톡 패션 관련 카테고리를 거의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마야
2021-10-26
중국 정부는 왜 사교육과 게임을 강력하게 규제하기 시작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어느 날, 정부가 사교육과 게임 중독이 심각해졌다면서 새로운 정책을 내놓습니다. "'교과과정 연계 사교육'을 타도하고자 메가스터디, 해커스를 비롯한 교육 기업은 당장 비영리기관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더 강력한 게임 셧다운제도 도입하겠습니다. 앞으로 18세 미만 청소년들은 금, 토, 일요일에 1시간씩만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심각성을 공감한다지만, 이 전례 없는 극단적인 조치에 교육/게임 산업 이해당사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청소년까지 당황할 겁니다. 4050세대라면 1980년대 그분의 정책이 자연스레 떠오를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놀랍게도 이 두 가지 모두 중국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교육과 게임 등에 왜 이렇게 강경한 조치를 취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정책 시행 배경 및 이해 관계자들의 향후 방향, 반대로 부흥하리라 예상되는 산업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실상 사교육을 금지한 속사정 중국 정부가 지난 7월 24일, '의무교육 단계 학생들의 숙제 부담과 사교육 부담 경감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며 K12(초중고 12학년) 사교육을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사교육 시장은 억제시키고 공교육은 정상화하는 쌍방 전략이라서 '쌍감 정책(双减政策)'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참조 - 의무교육 단계 학생들의 숙제 부담과 사교육 부담 경감에 관한 의견[중국어]) 이제 공교육기관에서는 우열을 가리는 시험 등이 금지되고, 수업의 질 향상에 주력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과도한 숙제로 고통받지 않도록 숙제에 걸리는 시간까지 못 박았습니다.
김마야
2021-09-27
공업도시에서 틱톡도시로, '충칭'이 보여준 숏폼 시대의 관광마케팅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중국에서 '맵부심'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도시가 있습니다. '훠궈'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충칭'인데요. 우리나라에서 마라탕 열풍이 어느 날 갑자기 불었던 것처럼, 충칭이 돌연 수많은 관광도시를 제치고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요즘 충칭은 SNS에서 가장 핫한 도시, 제 1대 '왕홍 도시'가 되었습니다. 틱톡이 띄운 도시라서 '틱톡 도시'라고도 불리죠. 불과 10년 전만 해도 관광도시로 언급되지 않았던 충칭이 어쩌다가 이렇게 핫한 도시가 되었을까요? 오늘은 충칭이 MZ세대들의 여행 핫플레이스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충칭? 아아, 쓰촨 옆 그 도시?" 중국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충칭이란 이름은 조금 낯설겠죠. 바로 옆 동네인 쓰촨성(사천성)이 매운맛 짜장 라면 덕분에 더 익숙하실 겁니다. '요리왕 비룡'이라는 만화를 기억하시나요? 주인공 비룡이 바로 쓰촨성 출신입니다. 천재적인 요리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미(美味)"를 외치며 춤추게 만든 그 장본인이죠.
김마야
2021-08-24
요즘 중국 MZ세대는 '추리 RPG'에 푹 빠져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이 대사에서 '명탐정 코난'이 떠올랐다면 30대, '소년탐정 김전일'이라면 40대입니다ㅎㅎ 우리는 1년 365일, 가는 곳곳마다 사건이 끊기질 않는다는 이 탐정의 사건 해결 과정을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접했는데요. 이 작품들의 애독자라면, 직접 추리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어느 정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물론 피해자여선 안 되겠죠? 요즘 중국 MZ세대들은 이 탐정 놀이에 푹 빠져 있습니다. 2021년 여가/오락 활동 순위에서 영화와 운동 다음으로 뽑혔을 정도입니다. 지난 1년간 중국 영화 관람객이 4억5천만명이나 줄어든 주요 원인 중 하나로도 지목됐죠. 오랫동안 오락/여가 시간을 책임진 영화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급부상했습니다. (참조 - 잃어버린 4억5천만 관객을 찾습니다[중국어]) 탐정 놀이의 이름은 '추리 RPG(剧本杀)'입니다.
김마야
2021-07-29
밀크티 팔아 상장한 '나이쉐'가 3년 연속 적자인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한국인의 한여름 국민 음료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면, 중국은 '밀크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 밀크티로 상장까지 한 브랜드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나이쉐더차(나이쉐)'입니다. 상장 첫날에 14%가 하락하면서, 기대했던 공모가엔 미치지 못했는데요. 중국의 차 시장 규모는 4000억위안(70조원)에 달하고, 8%대로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이쉐와 '희차(喜茶)'로 대표되는 신 프리미엄 차 음료의 시장만 1000억위안(17조원) 규모로 평가되니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기업입니다. (참조 - 2020 신 프리미엄 차음료 시장 백서[중국어]) 나이쉐는 어떻게 단 6년 만에 수많은 프랜차이즈를 제치고 처음으로 상장한 밀크티 브랜드가 됐을까요? 그 전설적인 창업 배경과 브랜드, 재무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소개팅 '낚시'로 시작된 나이쉐
김마야
2021-07-16
디지털 위안화 도입과 알리페이/위챗페이의 미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마야님의 기고입니다. 혹시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중국에서는 거지도 QR코드로 구걸한대요!" 조금 과장 섞인 말 같지만, 실제로 중국은 이미 수년 전부터 모바일 간편 결제가 보급되면서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참조 - 중국인의 현금이 되다...QR코드에 대한 거의 모든 것) 휴대폰을 꺼내 QR코드 스캔하고 금액을 입력하면 상대방에게 돈이 전달되는 방식인데요.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는 것과 동일하게 '상대방에게 돈을 전달한다'는 개념이지만, 모바일 간편 결제의 경우 2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ㅇ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고 ㅇ 상대방과 본인이 쓰는 간편 결제 앱이 동일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 계정이 노출될 위험성도 존재하고요. 최근 중국 정부가 ㅇ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ㅇ 상대가 어떤 앱을 사용하느냐에 상관없이 서로 폰을 살짝 가져다 대기만 해도 금전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즉, 기존 지폐와 동전 이외에 정부에서 공식인정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 화폐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실 중국 디지털 위안화가 아예 새로운 소식은 아닙니다. (참조 - 중국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DCEP, 어디에 쓸 수 있을까) 2020년 초, 중국 정부는 선전, 쑤저우, 청두, 슝안을 디지털 위안화 시범 구역으로 선정했습니다.
김마야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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