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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IT 트렌드 전망을 기업·기관 자문, 강연, 칼럼 등 다양한 경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의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이자 EM. Works 대표. '거의 모든 IT의 역사' 외 여러 책을 썼습니다.
삼성이 금성을 이긴 순간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정지훈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기로 결정했죠. 어떤 이슈에서든 앞서나가는 기업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IT 역사 두 번째 이야기로는 우리나라 IT 기업 중 가장 유명하고 글로벌 영향력도 큰 삼성전자의 시작을 다뤄보려 합니다. 금성사, 최초 흑백 TV를 생산하다 삼성전자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지만,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이야기부터 해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금성사의 시작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지요. (참조 - 우리나라 최초의 가전제품을 만든 회사, LG) 라디오라는 제품으로 IT산업에 뛰어든 금성사. 정부가 벌인 새마을 운동으로 해외 밀수품 단속이 강화되고 '농촌에 라디오 보내기 운동'이 시작되면서 금성사의 라디오는 품절될 정도로 많이 팔렸습니다. 일단 전자 제품 생산의 교두보를 마련하자 금성사는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다음 번 목표로 정한 것이 TV였습니다. 1966년, 금성사는 국내 최초로 흑백 TV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TV가 처음 선보인 것 자체는 이보다 한참 이전인 1954년입니다. 1954년, RCA 한국 대리점은 서울 보신각 앞에서 유선 방식으로 동작하는 20인치 TV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합니다. * RCA (Radio Corporation of America)
정지훈
11일 전
우리나라 최초의 가전제품을 만든 회사, LG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정지훈님의 기고입니다. 항상 미국 중심의 IT역사 이야기를 쓰다가, 이렇게 아웃스탠딩을 통해 한국의 IT역사 이야기를 가끔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첫 이야기를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다가 최근 휴대폰 사업을 접는 큰 결정을 내린 LG전자의 시작을 이야기해보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전제품, 라디오를 만든 기업이거든요. 언제나 최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한국 IT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조 기업에 대해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초의 대중적 IT제품, 라디오 우리나라 IT산업의 발전에 커다란 한 획을 그은 것은 바로 라디오의 등장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 방송은 일제시대인 1927년 2월 16일에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였는데요. 참고로 세계 최초의 라디오 방송은 1920년 11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일제시대이긴 했지만 대단한 사실이지요. 당시 방송을 담당했던 곳은 경성방송국으로 조선총독부에 의해 1927년 2월 16일, 서울 정동 1번지에 문을 열고 정규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첫 방송은 오후 1시에 다음과 같이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이 오 디 케이(JODK). 여기는 경성방송국입니다. 지금부터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JODK
정지훈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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