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토스는 부동산 중개업의 쿠팡이 될 수 있을까
중개수수료 없는 부동산이 사업이 될까? 집토스의 광고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의문입니다. 그 뒤로는 잊고 지내다가 몇 주 전 집토스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봤는데요. 집토스 앱에서 방 찾는 것도 상당히 편리했고, 실제 오프라인에서 중개 안내를 받을 때도 서비스가 다른 부동산 대비 한결 낫다고 느꼈습니다. 호기심이 더 커졌습니다. 이렇게 서비스를 하는데 세입자에게 돈을 안 받는다니? 물론 건물주에게는 수수료를 받지만요. 그래서 집토스 이재윤 대표를 만나 사업 모델을 꼬치꼬치 캐물어봤습니다. 집토스가 수수료 무료화로 그리는 큰 그림은 도대체 뭘까요? 집토스의 짧은 역사 집토스의 큰 그림을 보기 전에 집토스의 성장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세히 풀면 더 재미있는 스토리긴 하지만 이미 다른 기사에서도 많이 다루어졌고, 오늘 아웃스탠딩 기사의 주제는 집토스의 사업 모델이니 간단하게 요약하겠습니다. 집토스 공동창업자들은 대학교에서 ‘창업론’ 수업을 들으면서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