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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아웃스탠딩 최준호 기자입니다.d
코로나19가 콘텐츠 업계에 미친 영향은?
이번에는 흥미로운 콘텐츠 이용 트렌드 조사가 나와서 독자 여러분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설문조사 기업 오픈서베이에서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20’을 발표했는데요. 동영상, 오디오, 텍스트, 만화로 나눠 이용하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이용 장소나 유료 결제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콘텐츠를 집에서 이용하는 비율이 늘어났고요. 콘텐츠 이용 시간이나 유료 월정액 이용자가 모두 증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이 우리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유료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다는 거죠. 다만 동영상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플랫폼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럼 동영상, 오디오, 텍스트, 웹툰 순으로 콘텐츠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설문조사는 전국 10 ~ 50대 각각 200명, 총 1000여명이 남녀 50 : 50 비율로 참가했습니다. 동영상, 유튜브ㆍ넷플릭스 2강 시대 동영상 플랫폼 이용 서비스를 보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데로 유튜브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중복 대답을 허용한 이용 조사에서 무려 90%의 응답자가 유튜브를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틱톡의 이용자 비율도 지난해 4.4%에서 올해는 10.8%로 2배 이상 늘었네요.
웹젠, 양심 팔아 돈 버니까 행복하세요?
만약에 말입니다. 어떤 중견 연예인 기획사가 블랙핑크의 노래, 의상, 안무 등을 90% 이상 표절한 걸그룹을 데뷔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이 기사 댓글에 달릴 것이며 해당 기획사는 온갖 조롱과 비난 속에 회사 문을 닫아야 할 겁니다. 누구나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일이죠. 그래서 연예기획사들은 블랙핑크 등 이미 성공한 걸그룹, 보이 그룹의 장점을 받아들이지만, 뭔가는 다른 팀을 육성하려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죠. 그 결과 K-Pop이라는 한국만의 장르가 만들어질 수 있었고 다양한 취향을 가진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죠. 인터넷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인과 카카오톡은 ‘메신저’라는 기본 기능은 같지만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의 대형 게임회사. 그것도 ‘대한민국 성공신화, 판교분당 선공신화’라는 슬로건으로 국회의원까지 당선됐던 분이 최대주주로 있는 시총 1조가 넘는 회사에서! 말도 안 되는 카피캣 게임이 나왔습니다. 바로 R2M이라는 게임인데요. 양심 따윈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던져 놓고 리니지M을 그대로 베껴서 발매한 거죠.
삼국지가 마르고 닳도록 계속 나오는 이유
2세기 말 ~ 3세기 말 중국의 역사를 다룬 ‘삼국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삼국지는 타락한 조정의 수탈에 못 이겨 종교지도자 장각과 함께 봉기한 ‘황건적의 난’으로 시작되는데요. 어지러운 시대는 수많은 영웅호걸을 낳는 법! 환관의 손자로 태어나 난세의 간웅이 된 조조 한나라 황실의 후예로 제국의 부흥을 노린 유비 강동의 호랑이 손견, 소패왕 손책 적벽대전의 승리자 손권 여포와 초선의 사랑 이야기, 시대의 천재 제갈량과 사마의의 대립 등 흥미로운 사건, 스토리, 인물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작렬하게 최후를 맞습니다. 이 때문에 수많은 영화, 드라마, 게임, 소설이 지금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요. 2차 창작에서 '밈'으로 이어지며 '삼국지 팬'이라는 거대한 집단을 형성하고 있죠. 삼국지의 진짜 저자는?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삼국지 이야기는 역사 기반의 소설 ‘삼국지연의’입니다.
쏘카에 다시 훈풍이 도는 3가지 이유
쏘카에게 2020년 상반기는 잔인한 시기였습니다. 많은 논란 끝에 지난 3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의결됐는데요. 그 결과 쏘카는 기사 포함 렌터카로 운영되던 타다 베이직을 종료했습니다. 타다 베이직에 사용되던 카니발 차량 1500대 정리하며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고요. 전체 300억원 규모로 인수해 타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자회사 VCNC 인원의 대거 퇴사 등 막대한 투자 손실을 입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적자액 1700억원, 현금성자산이 9억원까지 떨어졌던 쏘카는 창사 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참조 - '타다 사태'가 쏘카 재무제표에 끼치는 영향은?) 또 1만2000여명의 타다드라이버가 일자리를 잃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됐죠. 그럼 쏘카는 미래는 정말 암울할까? 최근 쏘카 관계자를 만나 회사 내부 사정을 들어봤는데요. 타다 종료 등으로 회사가 정말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나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쏘카는 최근 창사 이후 2번째로 신입 개발직군 공채를 실시했는데요. 새로운 직원을 다수 뽑는다는 건 회사가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유튜버를 꿈꾸는 분들께 드리는 현실적인 말씀
‘나 회사 때려치울 거야!’ ‘유튜브나 하지 뭐~’ 요즘 직장인의 2대 허언증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허언증이라고 하기엔 회사에 다니면서 유튜브에 도전하는 사람이 실제 많습니다. (참조 - 지금 핫한 직장인 유튜버 TOP 10) 보람이 없는 회사에 있기보다 조금 덜 벌더라도 유튜브에서 ‘업’을 찾아 성공하는 분들의 이야기도 언론의 단골손님이죠. 과거 취미로 블로그, 페이스북을 하던 시대와는 또 다른 흐름인데요. '유튜브는 확실히 돈이 된다!'는 차이가 있죠. 이런 시대 변화에 따라 퇴근 후 자신만의 일을 또 한다는 것! 나름 안정적인 일을 관두고 새로운 일을 찾아 성공한다는 건 정말 존경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갈아 넣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친 듯이 몰두해서 일군 성과니까요. 다만 ‘유튜브로 연 10억 벌 수 있다~’ ‘영상 몇 개 찍어 놓으면 매달 불로소득이 생긴다’ 등 이런 이야기를 듣고 마음만 앞서는 분들이 있다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 좋지만 ‘콘텐츠 제작자’로 산다는 것도 다른 모든 직업인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시간'과 '즐거움'을 잡아라.. 티몬의 생존 전략
최근 티몬, 위메프, 쿠팡 등 e커머스 앱에 접속해보니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속칭 ‘특가몰’이라고 불리는 방식인데요. 마치 TV홈쇼핑처럼 ‘이 시간에만 이 가격에 팝니다~’를 매우 강조하고 있죠. 여러 e커머스 회사 중에서도 이 방식을 가장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회사는 ‘티몬’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촘촘하게 스케줄을 정해서 상품 라인업을 준비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실시간 방송까지 함께 준비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공략하고 있죠. 티몬은 이와 같은 사업 형태를 ‘타임 커머스’란 용어로 정의하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 티몬이 ‘타임 커머스’를 구성하는 방식 현재 티몬은 35개의 스케쥴을 정해 놓고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티몬은 ‘타임커머스 매장’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침 9시 땡~ 하면 100초 내로 결제까지 마쳐야 하는 초단기 매장도 있고, 유로 멤버십에 가입해야만 살 수 있는 회원제 서비스도 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이 해외여행 제로 시대에 432억원을 투자받은 이유는?
최근 벤처업계에서 가장 놀라운 ‘딜’을 꼽으라면 마이리얼트립의 432억원의 투자유치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마이리얼트립은 유명 여행지 현지 가이드 소개 서비스로 시작해, 지금은 항공, 숙박, 투어&액티비티를 모두 연결하고 있는 여행 플랫폼인데요. 2018년 거래액 1200억원, 2019년 거래액 3600억원 등을 기록했고, 올해 1월에는 월 470억원을 넘는 등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매출의 98%를 차지하던 해외여행이 완전히 멈췄습니다. 전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400억원이 넘는 대형 딜이 성사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죠. https://www.facebook.com/han.altos/posts/10158615623906796 또 이동건 대표는 ‘마이리얼트립이 코로나 이후의 여행을 재정의 할 것’이라고 투자 유치 보도자료에서 밝혔는데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 마이리얼트립을 찾아갔습니다. 30년만에 해외여행이 완전히 멈췄다 한국에서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된 건 지난 1989년. 그 전에는 만 50세 이상의 국민 중 200만원을 1년간 예치해야만 관광 여권을 발행해줬습니다. 요즘엔 상상도 안 되는 정책이긴 합니다만… 현재 대한민국은 1989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여행이 완전히 막힌 경험을 하고 있죠.
온라인 행사 성공을 위한 7가지 실전 팁!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with) 코로나’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 문화, 제도 등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 쇼크가 찾아온 지 반년. 프로야구는 랜선으로 응원하고, 아침 출근길 마스크는 이제 당연한 일상이 됐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의 이야기처럼 많은 영역에서 ‘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가 정착되고 있는데요. 과거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세미나, 컨퍼런스 등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화요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기업 3곳을 초대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는 구인구직 서비스 ‘원티드’ 온오프라인 행사 플랫폼 ‘이벤터스’ 브랜드 컨설팅 에이전시 ‘슬로워크’가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저도 발표를 들으며 참 많이 배웠는데요. 인상 깊었던 발표자들의 경험을 7가지 주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작게 시작하라! 완벽할 수 없다.
170억 투자 유치한 해적단은 B2B 유통기업입니다!
얼마 전 인어교주해적단이 17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인어교주해적단(이하 해적단)은 전국 유명 수산 시장 시세를 알려주는 앱으로 유명한데요. (참조 – 이 앱 없이 수산 시장 가지 마오) ‘수산 시장에 가면 늘 손해 보고 사는 것 같다’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확! 줄여준 서비스죠. '킹크랩 대란' 등 간혹 수산물을 매우 싸게 살 수 있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참조 - 킹크랩대란 인어교주해적단을 만나다) 또 누군가는 수산물 유튜버로만 인식되기도 하죠 ㅎㅎ 해적단에 따르면 모바일 사용자 수는 한 달 60만명 수준인데요. 사실 많은 스타트업 서비스가 100만, 200만명이 넘는 월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100억이 넘는 투자를 받는 건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트래픽만으로 투자받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봐야죠. 아! 그러면 상인분들에게 많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서 많은 투자를 받았을까요? 이것도 정답이 아닙니다. 현재 해적단의 수입 중 단 2%만 입점 수수료 매출이라고 하네요.
2020년 상반기, 주요 모바일앱 트래픽 동향 살펴보기
이번엔 흥미로운 데이터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애드테크 기업 IGA웍스는 모바일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주요 모바일앱의 월간 사용자 수를 공개했는데요. 이 자료는 광고주단에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른바 'DMP 데이터'를 활용해서 구축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기사도 다양하게 보도됐습니다. (참조 - 전체 자료는 이 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어떻게 아웃스탠딩 독자님들께 자료를 전해드릴까 고민하다가 IGA웍스와 홍보대행사인 피알브릿지 측에 추가 자료를 요청드려 더 많은 정보를 정리했는데요. 데이터를 보기 전에 자료의 성격에 대해 드리겠습니다. 업계 동향을 알 수 있게 카테고리별 상위 5개 서비스를 꼽았고요. 모든 수치는 월 사용자 수(MAU)이며 2019년 6월과 2020년 6월을 비교한 수치입니다. 다만 자료의 한계도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한정으로 하기에 아이폰 이용자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 1년이란 기간은 동향을 파악하기에 짧다는 점, 데이터 특성상 실제와 100% 맞지 않는다는 점, 소규모 서비스일수록 오차 가능성이 크다는 점, 이용률과 수익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고 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자상거래 - 모든 사업자를 압도하는 쿠팡의 대약진 - 마켓컬리, 오아시스 마켓도 빠르게 성장 중 - 홈쇼핑, 대형마트도 모바일 사용자 수 계속 증가
카카오페이지가 플랫폼보다 'IP'를 더 강조하는 이유
영화와 웹툰이 동시에 진행되는 ‘정상회담 : 강철비2’ 프로젝트의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10년 간 이 IP에 투자해온 카카오페이지의 이진수 대표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스틸레인(강철비)의 스토리 깊이와 콘텐츠 퀄리티는 국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진출은 더 이상 로망이 아닙니다" “BTS, 기생충 등 국내 크리에이터, IP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일은 이제 ‘빈도’의 문제가 됐습니다” “시장, 아이피, 크리에터들의 재능, 벤처 정신과 기업가 정신이 모두 융합돼야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카카오페이지는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이번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어느 때보다 카카오페이지의 IP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했는데요. 지난 5월에는 국내외 플랫폼에서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IP(지식재산권)의 거래액이 하루 20억원을 넘었다고 별도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위 도표의 IP 거래액은 카카오페이지(한국), 픽코마(일본) 매출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한 카카오페이지 IP 거래액을 모두 합친 수치입니다. 집계 방법이 좀 특이한데요.
배민ㆍ요기요가 독과점 횡포를 부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딜리버리히어로(이하 요기요)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하 배민)을 지난해 12월 인수했습니다. 이후 ‘독과점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는 크게 4가지입니다. 1) 수수료, 광고비 인상 및 가격 통제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수수료와 광고비가 더 올라가면 어쩌죠?” “소비자들은 싼 제품을 좋아하잖아요. 소상공인 보고 막 싸게 팔아라 그러면...” 2) 소비자 선택권 침해 “배민과 요기요가 합병하면 사실상 소비자들은 배달앱 선택권이 없어집니다” “소비자를 위해서라도 합병은 안되요!!!” 3) 배달 노동자 처우 문제 “우리는 로켓도, 총알도, 치타도 아닙니다. 배달 기사들 살기가 더 힘들겠네요” 4) 데이터 독점 이슈 “배달앱 빅데이터를 독점하고 있잖아요" "정보를 어떻게 축적하고 활용하는지, 공개 정보는 어느 수준인지 공정 거래 위원회가 살펴보겠습니다”
와디즈와 클101.. "지적하는 소비자가 있을 때 고치세요"
제 유튜브 검색창에 ‘와디즈’라고 치면 가장 먼저 사망여우TV라는 채널이 먼저 나옵니다. 이 채널은 소비자 입장에서 기업들을 비판하는 곳인데요. 이 중에선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한 곳들도 많습니다. 반면 이런 비난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와디즈의 유튜브 콘텐츠에는 댓글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대중의 참여와 확산에 기반하는 크라우드 펀딩 업체로서는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이죠. 또 최근 제 페이스북 피드에는 “노트북만으로 월급 두 배 올리는 비법” “한 번의 노동으로 평생 먹고사는 자동화 수익을 만들어요” “초기 자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등 불법 투자 자문 리딩방이나 다단계 판매에서나 볼 수 있는 광고가 자주 올라왔습니다. 모두 클래스101이라는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이 실제로 홍보나 강의 제목에 쓰는 문구죠. 이 두 회사 모두 자금이 부족한 메이커, 크리에이터를 돕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선한 ‘사업 모델’로 출발한 회사들입니다. 하지만 최근 보이는 일부 사례에서는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
최근 몇 년간 한국 벤처업계에서 유독 주목받은 사업영역이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커리어 성장 욕구와 지적 호기심, 건설적인 네트워킹을 표방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인데요. (참조 - 광장의 시대가 저물고, 커뮤니티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넓게는 세미나나 컨퍼런스도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일어나면 커뮤니티 비즈니스라 볼 수 있고요. 독립 책방에서 소소하게 진행하는 교양 강의, 토론도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커뮤니티로 자리잡았습니다. 사업적인 성과도 주목 받고 있는데요. 트레바리와 같이 대형 투자를 유치한 사업자도 탄생했으며, 코워킹 스페이스나 특정 콘텐츠에 강점이 있는 사업자들도 다양한 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죠. 하지만 이런 커뮤니티 사업은 여행, 광고업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기약 없이 연기되고 모임을 가진다는 것 자체만으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하죠. 또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더라도 과거와 같은 오프라인 위주의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영위되기 힘들다는 비관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이에 따라 여러 곳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화에 방점이 찍혀있죠.
공유 배송으로 성장과 고객만족 모두 이룬 오늘회 이야기
혹시 ‘회’를 배달 음식처럼 주문해서 드셔보신 적이 있나요? 해산물, 수산물을 배달해 먹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배민이나 요기요 등을 통해 맛있는 회를 배달해 먹을 수 있고요. 2) 수산 시장 매장에 연락해 ‘퀵서비스’로 배송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마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두번째 방법을 많이 이용하시겠죠. 3) 정말 ‘마니아’라면 어촌, 항구의 선장님에게 부탁해 고속버스 짐칸에 횟감을 싣고 터미널에서 픽업하거나 퀵서비스로 받을 수도 있죠. 이 방법들은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3번은 맛은 보장되지만 구매 루트를 찾기가 힘들고, 고속버스 배송 비용과 퀵서비스 요금이 추가로 들고요. 수산 시장 가까운 곳이라면 5000원 정도의 퀵서비스 비용으로 싱싱한 횟감을 접할 수 있지만 멀어지면 배송비가 1만원을 넘어가죠. 반대로 1번 방식, 동네 매장 주문은 편리하지만 수산물 가격이 비싸집니다. 수산시장보다 동네 횟집이 비싼 건 상식이잖아요? 다른 식료품과 다르게 수산물은 운송 과정도 까다롭고, 신선도에 따라 가격이 크게 나죠.
프랜차이즈로 인생 2막을 설계한다면!
이 글을 쓰는 기자의 나이는 올해 38입니다. 어느덧 마흔까지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회사를 잘 다니는 친구도 있지만 퇴직을 생각하거나 어쩔 수 없이 자영업 전선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50, 60대 은퇴하신 분들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치킨집을 열기도 하죠. 요리나 인테리어 등 특별한 재능, 기술이 있어서 자기 브랜드로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프랜차이즈를 선택해 자영업 전선에 뛰어듭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2017년 기준 GDP(국내 총생산)의 6.9%, 총매출액 119조 7000억원으로 엄청난 산업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한국 내수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여러 프랜차이즈 본사가 불공정 거래, 갑질 등으로 이슈가 되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나쁜 인식이 쌓여 있어 불안감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기 전 어떤 부분을 꼭 짚어봐야 하고 성공의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프랜차이즈 플랫폼 ‘마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김준용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프랜차이즈도 ‘분석’과 ‘발품’이 필수다 김준용 대표는 ‘마이 프랜차이즈’ 창업 전 알림장 서비스 키즈노트를 만들었습니다.
美거품↓ 韓기회↑.. 코로나로 달라진 벤처 생태계
“코로나19 사태는 다가올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서 현재진행 중인 보건 위기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죠. 이에 따라 최근 벤처업계에선 ‘언택트’라는 단어가 10여년 전 ‘모바일’이라는 키워드를 대체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큰 변화가 예상된다는 거죠.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진행한 생태계 컨퍼런스에서도 이 화두는 정말 중요하게 다뤄졌는데요.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거품이 빠진다 2020년 6월 현재도 미국의 코로나19는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의 최대 암흑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더욱이 인종 간 갈등도 폭발하면서 보건, 경제, 정치 등 모든 측면에서 위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위기라는 단어를 모르고 살았던 Z세대(Gen-z, 1995년 ~ 2012년 출생자)에겐 생애 처음으로 겪어보는 대형 사태죠.
"무능은 곧 배신이다".. 대기업이 스타트업과 동행하는 방법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를 다녀 왔는데요. 첫날 키노트(기조 연설)로 스타트업 기업이 아닌! 중견 교육기업 대교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로 컨퍼런스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용어를 아시나요? 말 그대로 '열린 혁신'이란 뜻인데요. 기업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R&D)해 혁신 성과를 독점하는 걸 ‘폐쇄형 혁신’이라 합니다. 반대로 기업이 내부 성과를 공개하고 외부 조직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건 오픈 이노베이션이죠. 이야기가 좀 거창한데요. 요즘 업계에서는 좁은 의미로 기존 기업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거나 인수 합병(M&A)해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걸 뜻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 볼까요? Ai 알파고로 유명한 딥마인드도 구글에 7000억원에 인수된 기술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카카오는 내비게이션 기업 ‘록앤올’을 인수해 모빌리티 사업의 중심을 잡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인수합병이 늘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건 아닙니다. 사실 실패가 더 많죠.
SPC가 편의점과 쿠팡으로 간 이유
‘SPC삼립’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와 비슷하거나 윗 세대라면 찬바람이 싸늘하게~ 라는 CM송과 북극곰이 생각나실 수도 있고요. 동네마다 있는 파리바게뜨를 떠올리는 분이 가장 많을 거 같습니다. 이 회사는 1945년 상미당 빵집으로 시작해 삼립호빵, 누네띠네 등 다양한 제과 브랜드를 만들어냈는데요. 그룹 내에 파리크로와쌍, 던킨도너츠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도 운영하면서 그룹 전체 연 매출은 2조원이 넘습니다. 국내 식품 기업 전체에서는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 집단이죠. (참조 - 식품업계, 매출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하락) 왜 갑자기 삼립호빵, 누네띠네 파리바게뜨 이야기가 나왔냐고요? 지난 3월 이 회사 관련 짧은 기사를 접했는데요. 미국의 대체 식품 스타트업 ‘잇 저스트’와 제휴를 맺었다는 이야기에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잇 저스트의 간판 상품 ‘저스트에그’는 식물성 달걀인데요. 유기농 달걀보다도 2배 비싸지만 채식 열풍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구독을 부르는 유튜브 채널 추천 by 아웃스탠딩
모든 콘텐츠가 유튜브로 통하는 시대! 구독할만한 유튜브 채널을 9개 카테고리로 정리했습니다. (1) 업이 곧 콘텐츠다 (2) 나도 취미로 유튜브해볼까? (3) 멍때리기 좋은 예능 채널 (4) 음악..탑골부터 클럽까지 (5) 보고 듣고 똑똑해 지자 (6) 국뽕없는 역사 채널 (7) 책 읽기 귀찮죠? (8) 게임 한 판 하실래요? (9) 뽐뿌질 오는 IT 기기 "어떤 기준으로 기사를 작성할까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가장 먼저 저를 포함한 아웃스탠딩 모든 멤버들에게 채널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 중 아웃스탠딩 독자분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채널을 우선 선택했죠" "또 구독자 수는 적지만 '유튜브를 한번 시작해 볼까?'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참고할만한 곳들도 다수 선정했담니다" "반대로 홍보성 콘텐츠가 많은 채널이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치 채널 등도 추천에서 제외했는데요" "마지막으로 1Millon이나 J.Fla, 대도서관 등 조회수나 구독자수가 정말 많은 유명 채널도 기사에서 제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1. ‘업’이 곧 콘텐츠다 가장 먼저 소개할 유튜브 채널은 제대로된 ‘미디어 커머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들입니다. 자신의 업을 좋아하고 소개하고 싶어 한다는 진심이 느껴지는 콘텐츠들인데요. 시대를 관통하는 인사이트나 거창한 편집 기술이 아닌 진정성이 구독과 구매를 부르는 거죠! (1) 악어아빠 김줄스 https://www.youtube.com/watch?v=3aMHLwZRHwo&t=12s
우리 주변의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을까?
자취생 시절. 저와 함께한 인공지능(Ai)은 로봇 청소기였습니다. 간단한 기술이 적용된 저가품이었지만 청소를 안 했다는 죄책감을 덜어줬고요. 같이 살던 고양이와 제가 없을 때 놀아주면서 실시간으로 털도 제거해줬죠. 배터리가 끝나가면 알아서 충전기를 찾아가는 간단한 기능에도 처음 썼을 땐 꽤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무쓸모 Ai 끝판왕은 애플의 ‘시리’였습니다. 처음엔 신기해서 몇 번 말을 걸어봤지만 지금도 얘가 뭔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ㅎ 이처럼 정말 기초 수준의 Ai라도 실생활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하고, 뭔가 굉장해 보이지만 별 도움이 안되는 기술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주변에서는 어떤 Ai 기술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을까요? 실용성 증명 중인 로봇ㆍ자율주행 요즘 도로에서 테슬라 차량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자동차, IT 기기 유튜버분들의 시승기 영상도 많더군요 ㅎ “저도 구매해 시승기를 전해드리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상 ㅜㅜ” “(부러우면 지는 거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국내 5대 게임사의 현재와 미래는?
최근 게임 시장을 보면 ‘애들이 즐기는 놀이’라는 말이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온라인, 모바일 부분 유료화 게임에 매우 적은 돈을 쓰고 즐기는 분도 있지만 한 달에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수백, 수천만원까지 쓰는 엄청난 게이머들도 있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이 즐기고 커뮤니티나 게임 방송이 활성화된 게임의 매출은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데요. 국내 주요 대형 게임사 5곳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5개 게임사의 사업 동향을 이번 기사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넥슨, 구관만 명관이다 지난해 넥슨은 매각설이 나돌고 여러 신작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많은 우려를 낳았는데요. 회사 매각은 철회됐지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기존 방식으로는 성공한 신작 제작이 힘들다’고 사내 공지를 할 정도였죠. “사내 우수 개발자가 다수 포진했던 듀랑고 등 신작이 줄줄이 실패했죠” “최근 몇 년간 사내 테스트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개발 기간만 늘리는 게임이 거의 대부분이거든요” “개발자 수는 국내 최대 수준이지만 신작 흥행 능력은 최악이라고 봐야겠죠?"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넥슨 관계자)
'치타배달'은 어떻게 배민보다 빨리 올까?
“쿠팡이 또 돈 쏟아붓는구나” 지난해 쿠팡이 음식 배송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업계 분들의 반응은 한결같았습니다. 많은 투자를 한다는 건 알겠지만 ‘이건 힘들 거야’라는 뉘앙스였죠.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IGAW의 모바일인덱스HD 기준으로 사용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배달 업종 내 점유율은 아직 3%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최근 강남권 직장인들이 배민이나 요기요에서 쿠팡이츠로 갈아탔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왜 이들은 배달주문앱을 바꿨을까요? 할인 쿠폰을 많이 배포해서? 좋은 맛집이 많이 들어와서? 대부분은 쿠팡의 최대 장점! 빠른 배송때문에 갈아탔다고 하더군요. 배달 음식은 왜 늦게 올까?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동네 중국집, 피자 가게에 음식 배달 주문을 하면 대부분 30분 이내에 도착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저는 당구장, PC방에서 10분이면 짜장면을 먹을 수 있었죠 ㅋ
'바벨탑의 저주' 푸는 유튜브 자막 스타트업.. 보이스루 이야기!
혹시 대학 강의실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강의를 타이핑하는 속기사분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청각장애인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일을 하신다고 해요. 다만 모든 청각장애인 대학생들이 이런 도움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아쉽게도 비용과 인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ㅜㅜ 이 문제를 ‘기술’로 풀어보려는 대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STT(Speech to text)라고 하는데요. 이 기술이 잘 구현된다면 속기사 없이도 청각장애인들이 강의를 듣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인터넷 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진행된 대학 온라인 강의엔 자막이나 수화가 없어 청각 장애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런 ‘듣기’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된 회사가 ‘보이스루’입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유튜브 시장을 만나다 대학 강의실, 회사 회의실, 국회 기자 회견장 등 누군가 말하는 걸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일은 정말 많습니다.
요즘 게임사들이 돈 버는 7가지 방법!
어린 시절, 게임을 즐기는 방식은 딱 두 가지였습니다. 오락실에 가서 100원짜리 동전을 넣고 게임을 즐기거나 PC나 게임기용 게임을 사서 플레이했죠. "(물론 불법 복제도 많았고..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ㅜㅜ)" 하지만 게임이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하면서 게임사의 수익 모델도 다양해졌는데요.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월정액 방식이나 기본 게임은 무료지만 유료 아이템을 팔아서 돈을 버는 ‘Free to Play’ 방식 등 참신한 시도들이 이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누적 매출이 1조원이 넘는 게임들도 등장했죠. PC온라인 게임 리니지는 지난 2019년 10월 누적매출 8조원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게임 시장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데요. 요즘 온라인 / 모바일 게임들은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요? 1.얼리억세스 : 먼저 즐기고 싶죠?
핀테크 확산의 일등 공신은 ‘잔돈’이다
"여러분은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나 토스와 같은 금융 핀테크 플랫폼을 왜 사용하시나요?" 기존의 서비스들이 너무 불편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소비자들은 '낯선 편리함'보다는 ‘불편하지만 익숙한 경험’에 안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핀테크 등 새로운 서비스들은 보상을 제시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쿠폰, 포인트 등의 혜택입니다. 대기업부터 동네 미용실까지 다양한 곳에서 쿠폰을 뿌리죠. 하지만 일반적인 쿠폰이나 적립금, 포인트는 사용하기가 꽤나 불편합니다 이사 갈 때까지 결국 못 채운 무료 탕수육 쿠폰 수십장이나 매번 커피숍을 갈 때마다 깜박하는 쿠폰이 야속할 때가 참 많죠? 어딘가에서 잠자고 있을 항공사 마일리지와 카드 포인트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몇천 원 단위로 쌓인 OK캐시백은 언제나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소비를 해서 모은 쿠폰뿐만 아니라 특정 이벤트에 참가함으로써 받는 각종 쿠폰과 포인트도 있죠.
데이터가 백종원보다 상권 분석을 더 잘한다면?
상권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요즘 가장 심각한 이슈부터 살펴보죠. 코로나19는 우리 지역 경제에 얼마나 큰 타격을 입혔을까요? 한국신용데이터(이하 KCD)가 운영하는 데이터포털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말 대구의 지역의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49%나 감소했습니다. 위 자료 사진을 보면 1월 초에는 전년대비 늘었던 지역의 매출도 2월 말부터 급락했고 지금까지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실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하면 대한민국의 바닥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눈에 알 수 있죠. 이런 데이터가 흔히 말하는 ‘상권’ 단위로 집계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특정 지역에서 소비 패턴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다면 어떤 변화가 진행될까요? 오프라인 매출 데이터는 어떻게 집계될까 앞서 본 정보를 취합하고 공개한 회사는 ‘캐시노트’로 유명한 KCD인데요. 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 60만여 곳의 매출 정보를 취합해 만든 자료죠. (참조- KCD 3000억원 가치로 투자 유치)
무료 콘텐츠 전성시대는 끝났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는 무료 콘텐츠 시대에 살았습니다. 뉴스는 기본이고 전문 지식이 담긴 블로그, 재밌는 웹툰, 강연 및 성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쉽게 접할 수 있었죠. 가장 영향력이 큰 미디어인 방송도 거의 무료였습니다. 여기서 ‘거의’라고 표현한 이유는 KBS에 수신료를 냈고 (반강제적으로 ㅜㅜ) 통신망 사용료로 내면 부가 서비스로 여러 채널이 묶음 판매로 제공됐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자본이 투자되는 고퀄리티의 뉴스, 드라마,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TV만 있으면 사실상 무료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의 절대 강자인 네이버와 같은 포털의 기사, 블로그는 지식형 콘텐츠 시장을 무료로 도배했죠. 이런 무료 콘텐츠는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대규모 시청자,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었고 제품과 회사를 알리기 위한 ‘광고주’는 기꺼이 지갑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대형 미디어 기업은 막대한 수익도 올리고, 우리 사회의 ‘권력’으로 여러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무료 콘텐츠가 ‘대세’인 시대가 서서히 끝나가는 건 아닐까?라는 신호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료 미디어는 ‘믿을 수 없다’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역시 매스미디어의 ‘꽃’이라 불리는 방송과 신문의 하락세입니다. 특히 저널리즘 콘텐츠인 뉴스나 시사 교양 콘텐츠의 기반인 ‘신뢰’의 하락이 뼈아픕니다.
대기업 외주 프로젝트는 왜 개판이 될까?
얼마 전 저는 외주 개발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참인 가운데 여러 대표님이나 실무자 분들이 영상 미팅을 요청해주셨습니다 :) 정말 ‘할 말 많다!'고 말이죠. 이번 기사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 외주 개발 업계가 말하는 3가지 문제점을 주로 풀어볼 예정입니다. 한국의 외주 개발 시장은 과거부터 이어진 건설업계와 매우 유사한 형태로 자리잡았는데요. 발주자(원청업체)가 공고를 내면 1차 외주 업체가 사업을 따내고 2차, 3차 업체들까지 업무를 배분하죠. 발주자가 ‘갑’이 되고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을’ ‘병’ ‘정’이 줄줄이 따라 붙는 구조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요즘 주 52시간 때문에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늘린다던데” “그중에서도 IT 서비스 분야를 꼽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참조 – 위시켓, 2020 IT아웃소싱 시장 전망) “그래도 이 분야는 다른 업계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 아닌가요?” “뭐, 일감이 늘 수는 있겠지. 그런데 요즘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이런 자괴감이 많이 들어” “스타트업이나 제대로 된 개발 조직에선 아사나, 제플린과 같은 최신 툴을 쓰는데”
광고대행사 영업맨이 왜 쇼핑몰앱 플랫폼을 만들었을까?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말이 당연한 시대가 됐습니다.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비싼 오프라인 매장 임대료와 유지비를 감당하기보다 온라인에서 내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많아지고 있죠. 개인이 온라인 커머스 분야에 도전하는 루트는 크게 3가지! 첫째, 지마켓, 옥션 등 전통적인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형태입니다. 10원이라도 싸게 올리거나, 오픈마켓 MD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상위노출 전쟁을 벌어지는 곳이죠. 두 번째는 지난 몇 년간 급속도로 성장한 네이버 기반 스마트스토어입니다. 워낙 네이버의 사용자 수와 쇼핑 검색 수가 압도적이다 보니 지난해에는 거래액이 10조원을 넘었다는 기사도 나왔었죠. 마지막으로는 흔히 말하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시장의 거래액만 연간 15조원에서 20조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이 여성 패션 관련 쇼핑몰이며, 음식료품 분야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개인 운동트럭에서 헬스 편의점까지.. 티랩 이야기
네이버에서 축구와 야구 웹게임을 책임졌고 온라인 게임사 넥슨의 유럽 지역 투자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육상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운동하는 습관을 늘 지키고 있었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나라와 나라를 오가는 출장이 계속되며 운동을 점점 멀리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코틀랜드 출장지에서 정장 입은 블루컬러 직장인들이 대형 트럭에 꾸며진 운동브랜드 체험 행사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걸 발견합니다. “어느새 저도 운동을 안해도 되는 이유를 찾고 있었더라고요” “점심시간에 어떻게든 시간 내서 회사 앞에서 운동하려는 분들이 저렇게 많은데" "제가 운동 안 하는 건 정말 핑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경훈 짐티 대표) 무모한 도전과 고객 경험 확보 비록 체험 행사였지만 회사까지 찾아오는 운동 서비스를 보고 '필'을 받은 박 대표는 한국에 돌아와 회사에 사표를 던집니다.
아프리카, 트위치, 스푼까지.. VVIP는 왜 돈을 던지나?
얼마 전 아웃스탠딩 근처 한 카페에서 한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최 기자, 난 말이야. 다른 인터넷 비즈니스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 쏘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 돼” “돈을 쓰나 안 쓰나 보는 콘텐츠는 다 똑같은데 왜 돈지랄을 하는 거야?” “그야 돈 쓰는 사람 마음이죠ㅋㅋ 정 궁금하면 대표님도 한번 써보세요^^” “그리고 그 방송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고생하는데 당연히 돈 낼 수 있죠” “거리에서 노래나 연주를 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하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거죠” “그래. 100번 양보해서 1000원, 2000원 내는 건 그렇다 쳐. 그런데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씩 쓰는 건 도대체 무슨 영문이야?” “아…그건 말이죠!” 취향을 저격하는 재능과 노력에 열리는 지갑!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잠시 배경지식을 살펴보겠습니다. 과거에 비해 사람들이 ‘좋은 콘텐츠’에는 당연히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원격진료의 종류와 한국의 문제는 무엇일까?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의 세상이 달라진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IT와 의료 산업이 접목된 원격진료, 원격의료의 필요성은 여러 국가와 기관에서 제기되고 있죠. 그런데 의료 분야에서는 작은 변화도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몇 차례 원격 의료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무산됐는데요. 한 발짝만 깊게 들어가면 원격의료는 의료민영화, 의약분업, 의료 수가 등 정치적,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함께 논의돼야 하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격 의료와 원격 진료 용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참조 - ‘원격의료vs원격진료’ 용어도 해석도 입장따라 달라) 위 기사에 따르면 ‘원격의료’라고 하면 원거리에서 정보통신 기술로 상호 작용하며 의료 정보와 의료 서비스를 전달하는 모든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심장에 문제가 있는 분이 장착한 의료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수치를 체크해 의료기관에 전송하고 의료 기관에서 이를 관리한다면 ‘원격 의료’에 해당하겠죠.
식탁을 바꾸고 있는 10가지 푸드테크 사업
“그래도 먹는 장사!” 불황이든 호황이든 창업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건 역시 식품 사업입니다. 사람은 먹지 않고는 못 사니까요;; 벤처업계에서도 ‘푸드테크’란 이름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소비자, 생산자, 외식 사업자 등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눠 배달ㆍ맛집검색ㆍ간편식ㆍ전문몰 공유주방ㆍ외식솔루션ㆍ로봇, Ai 주문형 서비스ㆍ대체육ㆍ생산 및 도매 등 10가지 주요 사업을 짚어보겠습니다. 가장 큰 변화가 진행 중인 ‘배달’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역이죠? 2019년 배달의민족의 실적을 보면 매출은 5654억원(영업적자 364억원), 배민 앱의 거래액 규모는 무려 8조6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배민이 처음 등장했을 때 국내 배달 시장이10조원이라고 했는데… 요기요나 전화 주문 시장 등을 감안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성장세라 할 수 있겠네요. 과거에도 배달음식은 식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있었지만 현재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일주일에 1~2번은 주문하는 생필품이 됐죠. 이에 따라 배달 플랫폼 ‘메쉬코리아’나 음식 배달에 식료품까지 배달하는 새로운 시도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블랭크는 어떤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을까?
미디어 커머스 ‘블랭크 코퍼레이션’ 신선한 컨셉의 상품과 우수한 SNS 콘텐츠 마케팅이 이 회사의 큰 장점인데요. (참조 - 블랭크 '완벽한 현재, 불확실한 미래') 마약베개, 가성비 남성로션, 필터 샤워기, 셀프 다운펌 등이 초기에 히트를 쳤고요. 최근에도 ‘자체 저울 여행가방’ ‘손잡이 탈부착 냄비’, ‘남성 언더웨어’ 등 히트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성과를 기록했죠. 2017년 : 매출 478억원, 영업이익 77억원 2018년 : 매출 1168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2019년 : 매출 1350억원(예상치) 2~3년 전에만 해도 블랭크 사업의 중심에는 분명 ‘신선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블랭크는 본격적으로 사업 영억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오픈한 공구 사이트 ‘제제’는 2만명의 가입자를 단시간에 모집했고요. 비슷한 시기에 블랭크가 만든 AR SNS(증강 현실 SNS)가 화제를 모았죠. 이쯤 되니 이 회사가 투자하고 있는 실험이 궁금해지더군요.
앞으로 5년은 '서비스형 대출'에 달렸다...8퍼센트 이야기
“지난 5년 하루도 편하게 산 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규제 이슈도 많았고…” “생존했다는 자체가 가장 잘한 일 아닐까요?” “보수적인 국내 금융업계에서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기여했고" "5년 만에 제도권에 편입됩니다. 이제 다시 시작점에 선거죠”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8퍼센트는 사업 초기에는 불법 사이트로 간주돼 사이트가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그래봤자 대부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이라는 새로운 금융업권으로 편입을 앞두고 있죠. 온라인 P2P(Peer to Peer) 금융을 하나의 산업으로 따로 분류한 최초의 법안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증권 거래법을 개정했고 일본은 금융상품 거래법을 개정해 P2P금융업을 관리해 왔습니다” “다른 국가들이 우리나라 P2P금융 법안에 주목하는 이유죠” “스타트업이 이끄는 신생 산업이 자생적 발전을 거듭해” “새로운 금융업을 정의하고 법안 제정까지 이끌었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뜻깊습니다”
기업가를 위한 나라는 없다…타다 종료를 보며
"타다를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 서비스를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많이 노력해봤지만 타다금지법 통과를 강하게 주장하는 의원들과 국토부를 설득시키지 못했습니다" "타다 드라이버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제가 만나서 일자리 꼭 지켜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한 저희 회사 동료분들께 죄송합니다" "타다의 혁신은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지난 3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객자동차법 개정안’이 진통 끝에 통과됐습니다. 이후 박재욱 대표는 타다 베이직 사업 종료를 발표했죠. 타다의 사례는 ‘입법 공백’이 있는 영역에서 신사업을 시작했을 때 어떤 위험이 있는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사례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경쟁하지 마세요. 합의하세요. 지난 10년이 넘도록 정부는 일관되게 창업에 과감히 도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렇다면 창업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지금까지 증명된 방식은 명확합니다.
도박판이 된 모바일게임..어차피 사행성을 못 버린다면!
4조 2000억원.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입니다. 시장의 1위는 리니지M, 리니지2M을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고요. 한때 모바일게임 시장의 절대 1위였던 넷마블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매출에서 ‘사행성 콘텐츠’의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갈수록 흥행이 어려워지는 현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임이 아니라 xx카지노다'라는 비판을 받더라도 최대한 매출을 땡겨야 합니다. 대형 게임사들의 주력 모바일게임은 사행성 요소때문에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 많은데요. 한 마디로 뽑기로 인한 ‘대박’과 ‘쪽박’의 차이가 매우 심하고 이후 ‘현금화’가 가능한 게임들이라는 거죠. 참고로 이런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중 최고가로 거래되는 건 리니지M의 ‘집행검’ 시리즈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이 아이템을 거래한 유튜버의 방송에 따르면 그 가치는 약 2억원이라고 합니다. WOW!
10조 넘는 술시장도 온라인 시대가 열린다
삼겹살에 소주, 파전엔 막걸리. 피자, 치킨엔 맥주! 한국인의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음주 문화입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조합이죠 : ) 다만 경우에 따라 더 어울리는 술이 없을까?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잘 삶은 수육을 먹을 때 소주보다 덜 독하면서 묵직한 느낌이 나는 술을 마시고 싶을 때도 있고요. 명절에 모여서 가족끼리 튀김이나 전을 먹는데 기름기를 가시게 해줄 술 한잔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또 이제는 ‘마셔라~ 부어라~’는 술자리가 갈수록 부담이 되기도 하죠. 이거 저만 그럴까요 ㅎㅎ ‘취하기 위한 술’ ‘술을 마시기 위한 자리’보다는 음식의 한 종류로써의 술, 취미로써의 ‘술 한 잔’의 시장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전통주에서 ‘식도락’을 찾다 위와 같은 고민을 하다 눈에 띈 스타트업이 '술담화’였습니다.
데이터 3법, 뭣이 바뀌고 뭣이 중헌디?
개인 데이터 관련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선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와 같다며 수집과 활용의 폭을 더 넓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1월 ‘데이터 3법’이 통과돼 올해 8월부터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 기존보다 넓은 범위에서 가명 및 익명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죠. (참조 - 데이터3법 정책위키) 또 개인정보의 오·남용과 유출 등을 감독할 감독기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관련 법률의 유사·중복 규정은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일원화했습니다. 데이터 활용 산업이 더 발전할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갈수록 불안합니다. 거의 매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지는데 데이터를 더 넓은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조 - 개인정보 보호 VS 기술의 편리함, 여러분의 선택은?) 내 데이터를 가지고 기업들만 돈 잔치를 벌일 것 같은 의심도 드는데요. 지난 목요일 진행된 여시재 세미나 ‘데이터3법, 우리 삶을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을까’에서 언급된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개인정보 · 가명정보 · 익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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