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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좋아하는 것을 해야 잘하고, 잘하는 것을 해야 성공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과거 한 언론인터뷰에서부친인 백승탁 전 충남 교육감을 두고세상에서 가장 큰 복이 모친을 만난 것이라 이야기했습니다. 왜냐면 그 누구보다 까다로운 입맛을척척 맞춰줬기 때문이죠. 부친은 한번 밥을 먹더라도소문난 백반집에서 밥을 먹는 것처럼국 두 가지, 찌개 두 가지, 생선구이, 조림,나물 몇 가지, 젓갈 몇 가지 등이 갖춰져야숟가락을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가장 흔한 요깃거리였던삶은계란만 해도 익은 듯, 익지 않은 듯반숙만을 고집했고 외식을 할 때는입맛에 맞는 중국집을 찾지 못해한참을 왔다갔다 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풍 때문인지 자식들은웬만한 미식가 못지 않은 미각을 갖추게 됐고식도락을 삶의 가장 큰 낙으로 삼게 됐죠. 이중 백종원 대표는 가장 유별났다고 하는데요. 몇 가지 일화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가 없었을 때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햄버거 수십개를 사서냉동실에 얼려둔 뒤 먹고 싶을 때마다 꺼냄. 그냥 먹는 게 아니라빵과 패티를 분해해서 프라이팬에 익힌 다음샐러드, 계란, 마요네즈, 캐첩을 발라새로운 형태의 햄버거 완성! *대학생 시절 수업 도중서울 외곽에 있는 맛집을 가자고 친구들을 꼬심. 그런데 도착한 곳이 강원 평창 부일식당.다들 밥 한번 먹는데 이게 뭐냐 어이없어 했다고. *학사장교 후보생으로 있었을 때는부식으로 받은 날계란을 익혀서 먹음. 방식은 콜라캔을 째고 거기에 물을 넣은 뒤계란을 넣고 신문지를 태워 익히는 식. *군대제대 1년을 남기고 있었을 때는간부식당 관리부사관과 보직을 바꿈. 원래 인사규정상 안되는 것이지만워낙 음식솜씨와 열정이 대단해 사단장이 묵인해줬는데.. 식당을 뷔페식으로 바꾼 뒤자칫 모자랄 수 있는 식재료를대량주문과 장기보관을 통해 가격을 낮춰서 받음.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현대 축구 전술 역사에서 정말역동적인 순간이 있었습니다. 1974년 서독 월드컵 결승전이었죠. 네덜란드 토털사커와 이를 베낀서독의 리베로 시스템의 승부였습니다. 수비 중심의 재미없는 축구를 바꾸기 위해네덜란드 감독은 토털사커 전술을 만들었습니다. 감독은 모든 선수가 경기 중에위치를 바꾸길 원했습니다. 덕분에 공격과 수비진 사이의간격이 줄어드는 촘촘한 공격을 했고오프사이드 트랩을 만들어 상대 공격수의파울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토털사커로 월드컵에서승승장구하며 결승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은 서독에게 돌아갔죠. 서독의 리베로 시스템은 팀 수비 전반을책임지는 최후방 수비수 ‘리베로’를 뒀습니다. 서독 감독은 여기에 토털사커를 접목해리베로도 미드필더와 공격까지 가담하게 했죠.사실 두 전술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서독의 경우 베켄바워라는 걸출한리베로가 제 역할을 다했기 때문에토털사커+리베로 시스템이 가능했죠. 결국 서독 팀은 월드컵 우승을 거뒀습니다. 네덜란드의 토털사커를‘축구 전술계의 발명품’이라고 하면서독 팀의 리베로 시스템은이를 베껴 더 잘해낸 경우입니다.
장혜림
2016-06-07
왜 우리는 창업을 강요받고 있을까
<아웃스탠딩>의 독자님 대부분은아마도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일 텐데요. 혹시 평소에 이런 의문이 든 적이 있나요? 어떻게 회사라는 조직이 생겨났으며많게는 수천수만명의 직원을운영하고 책임지는 존재가 됐는지. 어떻게 사원, 대리, 과장,차장, 부장, 이사, 대표로 이어지는직급 및 수직체계가 만들어졌는지 말이죠. 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선200~300년 뒤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산업혁명이 막 일어났을 때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저서 <국부론>을 통해한 가지 중대한 변화를 이야기했습니다. 바로 분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죠. "통상 핀을 만드는 노동자가하루종일 작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대략 20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는 철사를 늘리고 자르고 구부리는 등10개의 공정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작업을한 사람당 하나씩 맡아서 진행해볼까요" "철사 늘리는 사람은 늘리는 작업만,철사 자르는 사람은 자르는 작업만,철사 구부리는 사람은 구부리는 작업만" "이렇게 일을 나눠서하면집중력 및 숙련도 강화로 하루에 10명이서2000개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려 10배의 생산성 향상이 이뤄진 것이죠"
청년창업을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열 가지 가벼운 팁
최근 들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2030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쿠팡, 티켓몬스터, 선데이토즈 등청년창업자들의 성공사례가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 창조경제로 대표되는 정부지원과과거보다 좋아진 창업환경 및 인식, 고용 불안정 등이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하이리턴은 하이리스크를 수반하며벤처란 말 그대로 모험으로서그 어떤 직업보다 힘들고 외로운 길인데요.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지금까지 청년창업을 보면서 느꼈던 것을열 가지 간단한 팁으로 제시해봅니다. 1. 일하세요, 일하세요, 또 일하세요 성과라는 게 알고보면간단합니다. 노동력X시간입니다. 즉 노동력을 늘리나, 시간을 늘리나 싸움인 셈이죠. 대기업이라면 별로 걱정이 없습니다. 인력과 자본이 충분한 데다가과거 구축한 시스템 및 인프라가 있으니까요. 일 좀 설렁설렁 하더라도 괜찮죠. 하지만 스타트업이라면투입 가능한 노동력이 적으니어쩔 수 없이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고로 창업멤버가 얼마나 일을 하느냐에 따라사업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와 관련해 2030 창업자에게 다행인 것은4050 창업자에 비해 체력과 가용시간이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겁니다.
디지털 이미그런트와 디지털 네이티브
여기는 철수네집! 대한민국 어디서든 볼 수 있는평범한 가정집입니다. "철수야. 이리 와바라" "예. 아부지" "인터넷뱅킹인가 뭔가 하면지점에 갈 필요없이 컴퓨터만으로도계좌이체가 된다면서?" "그렇죠" "이걸 이용하면 금리도 올려준다더라.그런데 어떻게 하는 거야?" "먼저 공인인증서가 필요해요" "공인인증서가 뭐니" "전자상거래를 할 때 거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부정사용을 막기 위한 인증서라고 보시면 되요" "전자상거래?"
창업자 리스크와 직장인 리스크가 비슷해진다면?
'먹고사니즘'을 해결하는 수단으로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면창업자 인생과 직장인 인생일 것입니다. 그리고 두 인생의 차이를 구분 짓는 것은아마 리스크겠죠. 즉 창업자 리스크는 매우 높고직장인 리스크는 매우 낮기 마련입니다. 물론 또 반대로 창업자 리워드(보상)는 매우 많고직장인 리워드는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실패하더라도 뭔가 한 건하고 싶다면창업자의 인생을 택하면 됐고그냥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면직장인의 인생을 택하면 됐죠. 여기서 하나 가설을 세워볼까요? 최근 들어 만약 창업자 리스크는 줄어들고직장인 리스크는 늘어나고 있다면? "뭔 소리야?" "창업자 입장에서는점점 사업환경이 좋아짐으로써리스크가 줄고 있고" "직장인 입장에서는점점 고용불안이 심화됨으로써리스크가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 최근 IT업계 흐름을 살펴보면그냥 지나치기에 심상치 않다는 생각인데요. 먼저 창업자부터 살펴볼까요?
한국인은 미쳤다를 읽어보니.."제대로 미쳐야 살아남는다!"
‘미쳤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지만미쳤다는 말은 ‘매우 잘한다’ ‘최고다’라는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은 미쳤다> 최근 리디북스 기준 전체 베스트셀러 6위,경제경영 분야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인데요. 엘지전자 프랑스 법인에 입사해 10여년의 고생 끝에 외국인 최초로 임원에 오른 사람이 ‘한국인은 미쳤다’라고 말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한국기업은 미친듯이 일시키고,휴가는 적고, 사람을 부속품으로 취급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지만.. 책의 저자인 에리크 쉬데르주는 그저 단점만을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친 듯 성과를 내는 한국 기업에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죠. 에리크 쉬데르주 전(前) 엘지전자 프랑스 법인장 “처음부터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보였던 시스템에 매료됐어요” “우리(엘지전자 프랑스 법인)가 이뤄낸뚜렷한 실적은 나의 확신을 굳건하게 했죠.저는 단기간에 일종의 ‘엘지 중독자’가 됐어요” 하지만 결국 그는 해고의 순간에 느낀 진한 배신감을 책 곳곳에 드러내죠. 엘지 중독자는 어떻게 ‘배신감’을 가지고회사를 떠나게 됐을까요? 1. 너무나 뚜렷한 한국 기업의 '장점'과 '단점'
최준호
2015-08-04
"성공하고 싶다면? 일하세요. 일하세요. 일하세요"
지난 3월 미국 질의응답사이트 '쿼라'에흥미로운 질문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엘론머스크,리차드브랜슨처럼 성공하려면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에 거론인물 중 하나인엘론머스크의 관계자가 답을 달았죠. 바로 전 부인 저스틴머스크!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세요"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이것을 찾는 데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죠" "찾았나요? 그러면.." 집착하세요. 집착하세요. 집착하세요. "아마도 무수히 많은 실패를 경험할 겁니다.재수가 없으면 당신보다 훌륭한 사람이먼저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죠" "원하는 성공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힘들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헤쳐나가세요. 이것을 견뎌내기 위해서는초인적인 에너지와 체력이 필요합니다" (뉴스페퍼민트 번역)
혁신가로 살아남느냐, 잉여인간으로 연명하느냐
대압착시대 미국 경제학자들은1950년대와 1960년대를 가리켜'대압착(the great compression)' 시대라이야기하곤 합니다. 이 시기 계층간 소득 격차가극적으로 좁혀졌기 때문인데요. 다시 말해 호황기였으며모든 사람들이 거의 동일하게부유해질 수 있었고경제적으로 평등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요? 이런저런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경제구조'입니다. '테일러-포디즘'으로 대표되는대량생산, 대량소비 체제가2차 세계대전을 거쳐 꽃을 피웠죠. 고도로 분업화, 표준화된 업무시스템은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동시에공평하게 모두가 부를 얻을 수 있는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를 시작으로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데요. 미국 경제정책연구소(EPI)에 따르면대기업 회장 소득평균과일반 근로자 소득평균은 차이는1965년 20배에 불과했지만2013년 295배로 폭증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정보통신 혁명의 그림자 미국 주류 경제학자들은경제구조의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실리콘밸리 '돌려주기' 문화
자수성가와 돌려주기 문화 미국사회가 가진 강점 중 하나는무일푼의 젊은이라 하더라도능력이 있고 열심히 노력한다면억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포브스가 집계한 부자순위에 따르면빌게이츠(1위), 워렌버핏(2위)레리 엘리슨(3위), 제프 베조스(6위),마크 주커버그(7위), 마이클 블룸버그(8위)가대표적 자수성가형 부자죠. 그렇다면 이들은 순전히 자신의 힘으로부자가 됐을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성공에 이르기까지 이른바'돌려주기(Pay it forward)' 문화에적잖은 도움을 받았죠. 여기서 돌려주기라 함은자신이 받은 은혜를 상대방 아닌,제 3자에게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더 많은 성공스토리를 만들고 있는데요. 창조와 혁신의 땅인 실리콘밸리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리콘벨리의 맏형 '로버트 노이스' 로버트 노이스는 IT산업과실리콘밸리 역사를 거론하는 데결코 빼놓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집적회로와 마이크로칩을 만든 장본인이며인텔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하죠. 사실 실리콘밸리라는 말도그가 트랜지스터 개발에실리콘 재료를 적용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로버트 노이스는 실력만큼인품 또한 아주 훌륭했습니다.
최고의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어요!
얼마 전…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저씨~ 나 대학 붙었어요. 그런데 들어보니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우고이상한 거 만들었다고 하던데…” “아! 대학 입학 정말 축하해 그런데 두 가지만 정정해주면 안 될까ㅜㅜ”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이상한 게 아닌 새로운 미디어의장을 열어 가고 있는 ‘아웃스탠딩” “에이. 뭘 그런 거 가지고 삐져요” “근데 아저씨, 진짜 진지하게 물어 볼 게 있어요” “아웃스탠딩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라니까 ㅜㅜ)” “네 나이 때는 모르는 게 당연해” “오히려 캠퍼스의 낭만을 즐겨 보지도 못하고, 이런 걸 물어보는 게 슬프기도 하구…” 셰릴 샌드버그가 던진 세가지 조언 사실 이 친구의 고민은 냉정한 현실을 담고 있어 더 가슴이 아픕니다. 제 나이(33) 또래 여자인 친구들과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일과 가정의균형을 잘 지키며 사는 경우도 있지만… “업무는 내가 더 열심히 하는 데 남자들보다 승진이 늦어!” “결혼하고 애 낳을 생각 하니, 이제 일을 그만둬야 할 것 같아” 이런 문제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性)이 다른 제가 조언을 하는 게주제넘은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말을 해야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이 됐습니다. 바로 그 때! 얼마 전 포스팅된 저희 기사 ‘유리천장을 깬 언프리티 파워리더들’기사에 달린 댓글이 생각났습니다.
최준호
2015-03-15
"젊음이 깡패다. 소년이여 꿈을 가져라"
여기는 홍대 아웃스탠딩 사무실. "업무의 시작은 이메일 확인!오늘은 어떤 메일이 왔나 보자"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애독자입니다?" "매체 창간한지 얼마 안돼애독자가 생겼네.아놔. 이놈의 인기는 홍대to해운대? ㅋㅋ" "라임도 척척 맞고 기분도 좋네.어떤 내용인가 읽어보자. ㅋㅋ" "대학생인데요. 고민이 있습니다.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죠.한번 찾아가 기자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요.시간을 내주실 수 있을까요?"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요?독자님,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ㅜㅜ제 인생도 모르겠는데.. ㅜㅜ 하지만" "독자가 부모다" "라는 컨셉을 내세운 이상거부할 수는 없고 한번 만나야지.답장을 드리자" "사무실은 홍대입니다.시간 괜찮으실 때 놀러오세요.커피라도 대접하겠습니다" 2주 후 "앗, 최용식 기자님 맞으시죠?" "예. 맞습니다. 안녕하세요.일단 커피라도 한잔하시죠. ㅎㅎ" "고민이 하나 있는데요.기자님이라면 왠지 답을 주실 것 같아서무작정 찾아왔어요"
남은 연휴 기간, 디지털 디톡스는 어떨까요?
스타트업 기업 부대표로 소셜네트워크 관련 업무를 진행하던레비 펠릭스 씨는 지난 2009년 과로로 쓰러졌습니다. 의사 “스트레스, 커피, 업무, 테이크아웃 음식 섭취가 너무 많아요. 줄이세요” “그래. 매일 트위터 반응 살피고, 구글링하고이메일 신경쓰고. 이런건 사람 사는 모습이 아냐.여친이랑 여행이나 다녀오자” 그리고 이들은 쿨하게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무려 2년간 전 세계를 돌아다닙니다. (2년간 여행 + 여친 ? 아 부럽다) 그러나 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더 심각하게 변해버린 사회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되죠.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서로를 보지 않고스마튼폰만 보고 있네” “이럴 수가, 뭔가 잘 못 돌아가고 있어!” 이후 그는 비영리 디지털 디톡스 재단을 설립하고소셜네트워크 등 디지털 세상에 중독된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을 내려놓고주위 사람을 둘러보라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인터넷과 연결을 끊고, 실생활의 인간관계를돌아보자는 이야기죠. 이야기 출처 : Digital Detox, a Tech-Free Retreat for Internet Addicts 포브스에 따르면 디지털 디톡스는 단 한 번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처음에는 하루였다면, 다음에는 이틀 정도 조금씩 지속적으로 디지털 환경과 떨어져 사는 습관을 기르자는 사회운동이라고 하네요.
최준호
2015-02-20
유리천장을 깬 '언프리티' 파워리더들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성이 높은 사회적 지위를 달성하기에는보이지 않은 유리천장이 가로막고 있다는뜻을 가진 시사용어인데요. IT업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취재현장을 돌아다녀도 그렇고유수 IT기업의 임원 명단을 보면한숨이 나올 정도니까요. 사실 그 어느 곳보다도혁신적이고 선도적이어야 할 IT업계조차유리천장이 있다는 것은 참 아쉬운 일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핸디캡을 딛고! 당당하게!자기 꿈을 실현하는 여성이 존재합니다. 누구냐고요?바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들인데요.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 정신),비즈니스 성취도, 영향력을 토대로최근 주목할 만한 여성 파워리더 10명을소개해볼까 합니다. 쇼핑몰 신화주역!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 김소희 대표는 쇼핑몰 분야신화로 통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이후 어머니의 속옷장사를 도우면서패션에 대한 안목, 사업가로서 자질을 자각하고출사표를 던져 지금의 스타일난다를 만들었죠. 스타일난다는 자체 브랜드 론칭,화장품 분야 진출, 오프라인 사업 활성화 등쇼핑몰로서 이룰 수 있는 것을 모두 이뤘으며한번의 투자 없이 기업화에 성공했습니다.
"벤처인이라면 사자의 심장으로 싸워라"
1944년 말.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키고베를린을 향해 진격에 나섰을 때입니다. 연합군은 초기 무서운 기세와 달리수만명의 사상자를 냈고지지부진한 상태로 전선을 유지했죠. 독일군이 압도적인 전투기량과수비자로서 가진 이점을 활용해번번히 진격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연합군 장성 사이에서는 해결방안을 두고갑론을박이 심화됐고구원투수로서 조지 패튼이라는 장군이 오면서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조지 패튼은 굉장히 독특한 사람입니다.병사를 폭행하기도 하는 등공격적인 언행으로 세간의 비난을 받았고 대공황 시기에서도 승마나 요트와 같은귀족스포츠를 즐겨 세간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활화산 같은 성격으로상사와 트러블을 일으키기 일쑤였죠. 하지만 그는 전쟁에서져본 적이 없는 광전사였습니다. 조지 패튼은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지금까지 전술은 적과 정면으로 붙어하나씩 하나씩 진지를 점령하는 식이었는데.." "바로 요렇게"
유명 IT기업 사명은 어떤 뜻일까? (국내편)
사명은 기업의 조직문화, 비전, 브랜드를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래서 많은 창업자들이 사업하기 전좋은 이름을 찾는 데 몰두하곤 하는데요. 사전 찾고 이상한 글자 합성하고난리도 아니죠. 사실 우리도 그랬거든요. ㅎㅎ 이와 관련해 잘 나가는 IT기업들이어떻게 사명을 만들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가져볼까 합니다. 평소.. "얘네 사명 무슨 뜻이야?" 했던 분들에게 유의미한 정보가 되길기대해봅니다. 인터넷회사들 네이버 경영진은 사업초기항해사를 뜻하는 내비게이터(Navigator)를줄여서 네이버(naver)라 지었는데요. 망망대해와 같은 바다를 항해하자는 의미죠. 그러다가 한게임과 합병하면서미래의 인간관계(Next human network)라는의미의 NHN이라 지었는데요. 네이버, 한게임이니까 N과 H를 포함하자는의중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엄청나게 후회했다고 합니다.발음도, 의미도 별로였기 때문이죠. 게다가 나름 인터넷 1위 기업인데농협이냐고 묻는 경우도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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