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인터뷰
북잼 "전자책 서점 어디서나 열 수 있어요"
“이번 기사 주제는 전자책 시장이커진다는 이야기 같아.사실 10년 넘게 반복된 이야기지만 아직까지는 큰 성과가 없지 않아?” “맞아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온 것처럼 매년 반복되는 이야기죠” “아니 아는 사람이 그래. 전자책 관련 주식 사놨어?” (이 사람이 날 뭘로보고)“물론 ‘책’이라는 미디어가 갈수록인기를 잃어가고 있고, 전자책의 주유통로인 스마트폰에서는게임, 웹툰, 페이스북 등 타임킬링미디어가 많아서 경쟁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그간 전자책을 쉽게 찾아보고다운받을 수 있는 판로를개척하지 못한 탓도 있어요” “또 불편한 결제와 인터페이스로온라인 전자책 서점은 이용자들의큰 관심을 끌지 못했고,대부분 ‘한물간’ 책들이 많아폭발적인 매출을 내기는 쉽지 않죠” “저도 교보문고 전자책 정액서비스결제해놓고 한 달에 한·두권 정도밖에 안 읽고 있어요” “또 앱으로 만든 전자책은 일단 다운받으면 읽기는 편한데, 각각의 앱들을 홍보하기에는마케팅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전자책이 나왔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 내 말이 그 말이야. 출판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명분은 좋은 데 전자책 시장 정말 쉽지 않아” “만약 소셜커머스에서 바로 책을 구매해볼 수 있으면 어떨 거 같아요?” “응, 뭔소리야. 갑자기 소셜커머스가 왜 나와?” “그러니까 티몬, 쿠팡, 위메프 앱에서콘텐츠를 바로 사서 볼 수 있다면?” “뭐 다른 쇼핑 하다 뭔가 흥미로운 제목이 보이면 클릭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최준호
2015-01-29
1...10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