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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북) 린저씨 생태계 보고서
*이 콘텐츠에 나오는 ‘저’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사례를 종합한 30대 가상의 게임 플레이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린저씨입니다. 리니지하는 아저씨를 뜻하는 말이죠. 고등학교 1학년 때 리니지를 처음 접했고 지금은 리니지M을 즐기고 있습니다. 리니지를 한다고 하면 많은 경우 좋지 않은 눈빛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경멸의 눈빛도 살짝 느껴지고요. ‘왜 저러고 사냐?’ 이런 비웃음도 삽니다. 그러면서도 꼭 ‘얼마 썼냐?’를 물어보죠. 저는 서울 시내에 2억원짜리 전세 투룸과 2500만원짜리 국산 중형 자동차를 타고 다닙니다. 월급은 세금 때고 약 300만원 정도되고요. 그리고 제 리니지 캐릭터에는.... 약 1억원이 들어갔습니다. 5년간 모은 적금은 모두 깼고, 솔직히 2000만원 정도는 전세자금을 담보로 돈을 빌렸습니다. 전설등급의 변신인 ‘드래곤 슬레이어’가 너무 너무 너무 가지고 싶었거든요. 이 변신카드는 알려지지 않은 확률로 '영웅변신' 카드 4장을 합성해서 얻을 수 있는데... 이 변신 뽑는 데만 50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미니북) 총정리! 비트코인에서 토큰 이코노미까지
최근 블록체인업계에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용어가 ‘토큰 이코노미’입니다. 토큰 이코노미란 블록체인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와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시스템적으로 결정된 룰’에 따라 ‘암호 토큰’을 분배하는 하나의 ‘대안 경제 생태계’를 지칭하는 말로 풀이할 수 있는데요. 어쩌면 디지털 세상에 설립된 ‘협동조합’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진= 코오롱의 카본코인 토큰 이코노미 구성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행동을 할 경우 암호화폐로 인센티브(보상)을 준다. 사진 = 비크립토) 이런 정의에 따라 ‘비트코인’도 하나의 토큰 이코노미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암호화폐는 기존 중앙화된 금융 업계의 ‘대안’으로 등장했는데, 비트코인 생태계의 보안과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노드(node)들의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었죠. 노드들은 자신들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블록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대가로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페, 암호토큰을 지급받습니다. (사진 = https://blockgeeks.com/guides/proof-of-work-vs-proof-of-stake/) 여기서 주목할 점은 비트코인 생태계에 참여한 모두가 자발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채굴 업자(노드)는 저마다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해 먼저 문제를 풀어 비트코인을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또 너무나 높은 해외 송금 수수료나 여러가지 이유로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없어 비트코인으로 송금하려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팔죠. 극단적으로 단타 매매를 위한 투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야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할 것이고, 더 많은 채굴자들이 몰리겠죠? 이렇게 다수의 노드가 경쟁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은 더 튼튼해집니다. * 노드(node) : 퍼블릭 블록체인의 경우 누구든지 검증인으로서 네트워크 유지 및 관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변화를 중개하는 참여자를 노드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분산 데이터베이스인 블록체인을 각각의 컴퓨터에 저장합니다. 몇몇 노드가 해킹당해 기존 합의 내용이 달라져도 다수에게 데이터가 남고, 합의를 보존하게 됩니다. 블록체인에서 이뤄진 모든 거래 정보를 다 저장하는 검증인을 풀노드라고 부릅니다. * PoW(작업증명) : 블록체인에서 제시하는 일종의 암호 문제를 풀고 보상을 얻는 구조의 합의(컨센서스) 방식입니다. 컴퓨터 연산 능력이 좋을수록 더 많은 경우의 수를 대입할 수 있어 보상을 얻을 확률이 유리합니다. 작업량만큼 블록이 증명되는 거라고 보는 합의입니다. 그래서 GPU, ASIC을 사들이는 마이닝 팜(채굴장)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을 설명하기 위해 꼭 이런 거창한 ‘토큰 이코노미’라는 개념까지 등장해야 했을까요?비트코인을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 가상의 인물 사토시 나카모토는 과연 이런 의미로 암호화폐를 세상에 내놓았을까요? 답은 ‘아니요’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토큰 이코노미는 비트코인에서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을 이끌어가는 이들의 집단 지성의 결과물로 탄생했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즉, 왜 암호화폐가 이 세상에 필요한지, 이 암호화폐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기존 보다 나은 ‘무언가, 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 ‘토큰 이코노미’라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는거죠. “토큰 이코노미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우리가 처음 ‘메디블록’이라는 서비스를 준비할 때는 없었던 용어였습니다. 토큰 가지고 생태계 안에서 인센티브를 주고 이를 통해서 사람들이 우리가 원하는 긍정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게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사업을 하다보니 토큰 이코노미라는 용어가 산업 전반에 확산됐고) 토큰이코노미는 서비스에서 원하는 특정 행동을 하는 사용자에 대한 보상으로 유/무형의 가치를 가진 ‘토큰’을 줌으로써, 그 행동을 유도 및 강화하는 방법을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 “탈중앙화된 앱은 비트코인의 파워 중 아주 일부였을 뿐입니다. 비트코인의 진정한 힘은 탈중앙화된 인센티브 플랫폼 (Decentralized incentive platform(DIP)’을 만들고 이를 실현했다는 것입니다. DIP은 서로 모르는 수백만명이 함께 일하고 함께 돈을 벌게 만들어줬습니다”. 암호화폐, 인센티브 그리고 사용성(use case)를함께 제공해야만 뭔가 파워풀한 일이 벌어지죠” (테드 리빙스턴 kik 창업자) (사진=메디블록) 이 ‘토큰 이코노미’가 블록체인 산업의 종착지일지, 아니면 발전 과정에서 등장했던 ICO나 디앱처럼 수많은 ‘가능성’의 하나일지 아직 결론 내는 건 아직은 다소 성급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자는 ‘토큰 이코노미’는 현재 단계로서는 블록체인 산업이 추구하는 이상향을 설명하는 가장 효율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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