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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의 글스톡!
MIT 재학생 네 명이 연 로봇 식당, ‘스파이스’ 이야기
미국 보스턴에 가면 격하게 한번 들러보고 싶은 식당이 생겼습니다. 로봇이 요리해주는 음식점, ‘스파이스’입니다. 5월 3일 문을 열었네요. 공상과학 만화, 영화 같은 데서 로봇이 음식을 만드는 설정이 나오면, 솔직히 다른 설정은 아득히 멀어보이는데 저 정도는 곧 나오겠다 싶었거든요.^^; 그것이 2018년 보스턴에서 현실이 된 것입니다- 일단 여기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부터 살펴 볼까요? 15석 규모의 매장에 들어서면 정면에 사람이 있는 주문대 대신 거대한 은색 기계 하나가 보입니다. 이 기계에 7개의 웍(wok)이 달려있네요. 뱅뱅 돌아가면서 음식을 섞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위에는 뒷쪽 주방에서 날 것의 재료를 공수해서 웍에 담는 그릇이 있고요. 아래에는 웍을 데우는 인덕션이 있죠. 손님들이 음식을 만드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눈을 돌려서 매장 벽쪽을 보면 자동 주문 컴퓨터들이 늘어서있죠.
장혜림
2018-06-29
개발자들의 위키피디아, 깃허브 이야기
한번쯤 글스톡으로 다루고 싶었던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코드 저장소이자, 무료로 그 코드들을 사용하고 공유하며 이것으로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했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깃허브를 소개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2015년 기업가치 20억달러 (약 2조원)였던 오픈소스 스타트업이 2018년, 소프트웨어 라이선싱으로 최대 매출을 올리는 거대 기업에 75억달러(약 8조원) 가치로 팔렸습니다. 인수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계속 오픈소스 철학과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2018년 6월 4일(현지 시간) 깃허브를 전격 인수하면서 한 방에 진짜 오픈소스 회사가 된 것이죠. 그만큼 상징적이고 인기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그 이유를 하나만 꼽으라면 오픈소스가 흥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소프트웨어 저작권 개념이 뚜렷해질수록, 반대로 소스코드 등을 공유해서 개발자들이 협업해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하는 오픈소스 철학도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철학만 널리 주목받았고, (주로) 개발자들 사이에 생산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깃허브는 이를 바탕으로 제품화하고, 실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이야기입니다.
장혜림
2018-06-14
원숭이는 어떻게 재주를 넘었을까?...메일침프 이야기
메일침프는 중소기업들을 대신해 이메일 마케팅을 집행해주고 마케팅 관련 자동화 툴을 제공합니다. 그러니까 작은 기업들을 대신해 뉴스레터 이메일을 뿌려주는 게 기본, (전자상거래 사이트라면 그곳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소셜과 연동하는 캠페인 포맷, 템플릿을 커스터마이징 해주고, 예를 들어 트위터에서 누가 해당 캠페인에 대해 트윗하는지 추적합니다. 팝업창 디자인, 앱 광고 보고서, 뉴스레터 영상 삽입 등 기능을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는데요. 요란하게 이름을 알리지 않았지만 언급한 기능들만 봐도 마케팅 실무자의 가려운 곳을 구석구석 긁어주는구나, 싶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나요. 그 힘을 바탕으로 메일침프는 2017년 12월 Inc.에서 선정한 ‘최고의 회사 11’ 중 1위에 올랐습니다. 11개 회사에는 테슬라, 우버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곳들이 포함됐죠. 매출 2015년 약 3005억원, 2016년 약 4300억원, 2017년 약 5300억원을 냈습니다. 꾸준히 숫자를 늘려왔고요. 또 2017년 기준 고객 수는 1200만 사업자를 돌파했습니다. 메일침프가 배포한 뉴스레터를 통해 중소기업 사용자들이 달성한 누적 매출은 약 60조원입니다. 국내서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직원 700명의 세계적인 회사네요.
장혜림
2018-04-28
유력한 ‘넥스트 스티치 픽스’...포쉬마크 CEO의 3가지 제언
미국 의류 이커머스 스타트업스티치 픽스가 2017년 11월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추천 알고리즘’)과사업모델(‘구독 모델’)의 결합이이커머스에서 어느 정도의성과를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이 분야를 선점했다고도 볼 수 있고요. (참조 - 스티치 픽스의 IPO 어떻게 볼까) 다음 배턴을 이어받아공개 시장으로 나올유력 의류 이커머스 서비스로포쉬마크가 거론됩니다. 스티치 픽스처럼 지금은미국에서만 서비스해서한국선 익숙지 않은데요. 2017년 미국 iOS 핫앱으로선정될만큼 인기가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 사업모델은 아니지만‘중고거래’라는 상거래 유형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효과적으로 묶었습니다. 시너지를 냈네요. 2011년 아이폰에서만 앱을 론칭했고, 어느 정도 성장 가능성이 있어 보여서안드로이드, 아이패드 앱과 사이트를 열었죠. 약 7년 동안 사업한 결과 지금은미국 여성 2백만 명이 이곳에서의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국 인구의 1/15 수준입니다.3백만 개의 물품이 올라와 있고요. 매니쉬 찬드라 CEO에 따르면5초에 한 번씩 거래가 일어나며, 한번 들어간 사용자는 평균20분~25분 동안 앱에 머뭅니다. 소셜커머스인데요. 단독 서비스로서 SNS 역할을크게 키운 사례입니다. 좋아요, 공유가 매우 활발하죠.
장혜림
2018-02-22
‘반려견 산책계의 우버’ 웨그! 이야기
애견인들은 우리 반려견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늘 미안합니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출근할 때마다 두고 나가야 하니 아쉬울 뿐이죠. 또 반려견을 몹시 두고 싶지만 일이 바빠 돌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날수록 그런 사람이 많아질텐데요. 웨그!(Wag!)는 이러한 수요를 ‘우버식’으로, 온디맨드 반려견 산책 서비스로 풀어보겠다는 미국 스타트업입니다. 창업자 제이슨 멜쳐는 먼저 로스앤젤레스에서 반려견 산책 사업 ‘서프독 LA’를 시작했습니다. 웨그!의 전신이었던 셈이죠. 다만 그땐 회사가 반려견 산책 전문가를 직접 고용했는데요. 서비스가 꽤 잘되고 있었습니다. 한편 테크 회사 컨설턴트 겸 사업가 조슈아 바이너는 눈코뜰 새 없이 바빴지만 반려견을 한 마리 두고 싶었죠. 부모님, 친구들은 당연히 ‘그렇게 바쁘면서 무슨 강아지냐’ 면서 그에게 면박을 줬다고요. 그래도 반려견에 욕심이 났던 바이너는 마침 서프독을 접했습니다. 그 길로 멜쳐 대표를 찾아갔죠. 바쁜 와중에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고, 시장 수요도 있다는 이야기로 마음이 맞은 둘은 웨그!를 만들었습니다. 바이너 CEO는 온디맨드로 반려견 산책 서비스에만 집중하자는 아이디어를 실행했죠.
장혜림
2018-02-17
엑소, 레드벨벳 복제품 만드는 스타트업, 오벤 이야기
엑소의 도경수가 내 손 위에서 그 잘생긴 얼굴로 이름을 불러준다면? 레드벨벳이 내 책상에서 나만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준다면?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IT(인공지능 기술)가 만나 팬들과 접점을 만드는 기회가 될텐데요. SM엔터테인먼트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벤(ObEN)과 손을 잡고 이 일을 꾸미고 있습니다.^^ 소속 연예인들을 3D AI 아바타로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죠. 합작사인 ‘AI 스타즈’를 설립해서요. SM은 하던 대로 콘텐츠 기획과 연예인 데이터 관리 등을 맡았고요. 오벤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술을 제공하는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바타 아이템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특히 셀럽 비즈니스를 위주로 하는 기획사와 핏이 잘 맞습니다. 셀럽의 사진이나 로고가 새겨진 물건(굿즈) 판매, 콘서트 등이 주요 오프라인 비즈니스라면, 이건 온라인에서 새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해외에서 인기 많은 K팝 셀럽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인 언어 문제가 AI로 해결된다고 하니 SM에게는 구미 당기는 프로젝트겠죠. 닉힐 자인 오벤 창업가 겸 CEO도 이 지점에서 비즈니스 핏이 맞았고, 큰 가능성을 봤다고 이야기합니다.
장혜림
2018-01-26
승부사가 이끄는 물류업계 우버, 라라무브 이야기
홍콩의 물류업계에서는 유난히유망한 스타트업이 다수 태어났습니다. 우선 고고밴이 있죠. 2015년 국내 시장으로 진출해서한국어로 서비스하는 업체라 익숙합니다. 이 회사는 또 2017년 8월엔 '58 Suyun’과대대적으로 합병해서 눈길을 끌었죠. 58 Suyun은 중국의 물류 플랫폼'58 Home’의 계열사였다가 스핀오프했습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중국 본토로, 제대로 발을 들였고요. 홍콩 최초의 유니콘이 됐습니다. 이렇게 앞서 달려나가는 고고밴 뒤에서이지쉽, 오픈포트, 애프터쉽, 그리고오늘 소개할 라라무브가 함께 달립니다. 이렇게 홍콩에서 물류 스타트업이많이 생겨난 이유를 먼저 살펴보면요. 첫째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쓰는 시장입니다. 언어뿐만 아니라 영어권, 중화권 문화가공존하는 독특한 나라기도 합니다. 둘째 중국 본토는 홍콩 (특별행정구)와맺은 CEPA(경제협력동반자협정) 조약에 따라이쪽 제품을 관세없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CEPA는 두 지역 사이에체결된 자유무역협정입니다. 셋째 이런 이유 때문에 홍콩은중국으로 가는 관문으로서,물류 허브로서 기능합니다. 산업별로 봤을 때무역 및 물류업이국내총생산 (GDP)의22.3%를 차지합니다. 이렇게 산업 자체가 활발하기도 하지만그럴수록 개선할 점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넷째, 스타트업들이홍콩의 실시간 물류 서비스를개선해보겠다고 나서는 것입니다.
장혜림
2017-11-27
두 바퀴 달린 테슬라 꿈꾼다, 대만의 ‘고고로’
2011년 HTC의 혁신 담당 임원호레이스 루크가 퇴사했습니다.‘일신상의 이유’ 때문이었죠. HTC서 ‘제품 판매량을 올리고,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려면사용자의 상상력을 북돋우는혁신적인 디자인이 중요하다’던 그였는데요. 4년 동안 조용하던 호레이스가대만의 전기 스쿠터 스타트업 ‘고고로’의 CEO로 돌아왔습니다. 배터리 충전식이 아닌 교환식스쿠터를 만들어서 주목받았죠. 2015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고고로1’를 처음 내놨고요.2017년 7월 ‘고고로2’와'고고로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공개된 제품들을 보니,일반 스쿠터의 깔끔한 외형을 유지하되색 옵션을 다양하게 제시했습니다.디자인을 강조했던 그 사람답게요. HTC에 있을 때와 달라진 건,그가 좀더 혁신적인 결과와 아이디어를가지고 돌아왔단 것이었습니다. 성과부터 이야기를 해야하겠죠? 타이베이에서 2016년에만약 만2천대의 고고로를 팔았고요.생긴 지 2년이 안된 2017년 7월 한달,약 4천대의 스쿠터를 판매했습니다. “가격은 약 260만원~370만원!” 대만이 원래 스쿠터의 나라죠.전체 인구가 2,300만명 정도인데요.1,400만대의 스쿠터가 시장에 나와있습니다.연 약 42만5천대의 스쿠터가 판매되고요. 전기스쿠터의 경우 2009년부터2016년 사이 총 6만대 팔렸네요.2016년엔 약 2만대가 팔렸습니다. 여기서 고고로는 만2천대를 팔았으니,2만대에서 62% 정도를 차지했던 셈이죠.
장혜림
2017-10-31
1류에게 배워라...마스터클래스 이야기
특정 분야를 섭렵하고 싶다면 1등을 찾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리를 배우고 싶다면 고든 램지에게. 환경보존학은 제인 구달 박사에게. 영화 찍는 법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재즈는 허비 핸콕에게. 이름만 나열해도 대단하죠. 지식 콘텐츠를 소비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은 군침을 흘릴만한 콘텐츠들입니다. 이전까진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통찰력, 영감을 얻고 싶다면 파편적으로 습득해야 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소위 ‘마스터’구나 인식하면 인터뷰 기사나 영상을 따로 찾아보거나, 그들이 쓴 책을 사서 읽어야했겠죠. 마스터클래스는 이를 한 페이지에 모았고, ‘1류에게 배우기’를 목표로 삼아 지식 콘텐츠 소비자에게 다가갔습니다.
장혜림
2017-10-20
‘조용한 유니콘’ 핀터레스트 이야기
인터넷과 사진 찍기를 사랑한수집광이 맘 맞는 두 명의친구와 손을 잡았습니다. 벤 실버만 핀터레스트 CEO 얘깁니다. 핀+인터레스트!(Pin+Interest)죠.아이디어, 취향, 유용한 제품 등을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게시판입니다. 나무 보드에 폴라로이드나 메모필름 사진을 핀으로 꽂아두는 데서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죠. 이를 온라인으로 옮기고 싶었다고요. 2017년 9월 기준매월 2억명이 사용하구요.이중 반 이상이 미국 밖에서 들어옵니다.이 사용자들이 월 천억개의 핀을 꽂죠. 회사에 따르면 올해 2017년매출 목표는 5700억원입니다. 성적이 좋다보니 시장과 미디어는스냅과 핀터레스트가 올해의 스타트업‘빅 상장’ 건이 되겠다고 예상했는데요. 스냅은 그대로 상장한 반면실버만 CEO는 굳이 빨리상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상장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사용자, 매출이 꾸준히 늘었고,밸류에이션도 10조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다른 스타트업들,터우탸오, 스포티파이, 드롭박스 등은한번씩 붐을 일으켰고 노이즈를 냈지만핀터레스트는 비교적 잔잔하구요. 한국에서만 조용한 줄 알았더니실리콘밸리에서도‘조용한 유니콘’으로 통하더군요.
장혜림
2017-09-26
리테일 스타트업 르토트가 아직 자립하고 있는 이유
시장조사 회사 NPD 그룹이최근 내놓은 조사결과가 흥미롭습니다. 구독 서비스를 하는의류 이커머스 업체시장 현황 조사였습니다. 조사 대상자는 미국의 의류 이커머스 서비스 사용자였는데요. 답변자 중 85%는 구독 서비스를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이중 14%는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없을 것 같다고 답변했고요. 약 15%의 답변자만이서비스를 구독하는 건데요. 하지만 NPD 그룹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봤습니다. 아직 구독 서비스가 뭔지를 모른다는응답자가 35%나 되었다고요.사업을 확장할 공간이 그만큼크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장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인스티치 픽스의 활약도 심상치 않죠.얼마 전 IPO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참조 – 의류업계 넷플릭스 ‘스티치 픽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건.아마존 프라임이 여기 상륙했습니다.‘프라임 워드로브’라는 이름으로요. 가능성도 높지만 그만큼 앞으로경쟁이 정말 치열해지겠는데요. 이런 시장 상황에서살아남은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렌트더런웨이, 트렁크클럽,엠엠라플로어가 그들이죠.
장혜림
2017-08-22
삼성전자, 네이버가 투자한 미국 AI 스타트업 사운드하운드 이야기
음악 인식->음성 인식.단어 하나 바꿨는데요. VC 투자를 850억원 넘게 받았습니다.뿐만 아니라 음악 인식 서비스 시장서‘샤잠에 묻힐 만년 2인자’라는프레임을 쓰고 있었는데, 이것도 떨어버렸죠. '샤잠은 애플이 데려갔네요?' 벌써 12살된 스타트업 사운드하운드 이야깁니다. 투자한 회사들은 엔비디아,삼성전자, 네이버 등 빅네임입니다.약 2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고요. 세 개 국가에 다섯 개 오피스를 뒀죠. 2009년 론칭한 음악 인식 앱(회사 이름과 동일한) ‘사운드하운드’는다운로드 수 3억회를 돌파했습니다. 다시 이야기해야겠네요. 단어 하나 바꾼 것이 아니라,준비된, 이유있는 자신감 덕분에투자를 받고 성장했다,고요. 케이반 모하저 창업자 겸 CEO는첫 10년 동안 약 454억원을 투자받은 뒤자본잠식하지 않고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애썼다고 밝혔습니다. 1년 안에 쓸 수도 있었지만비용을 통제했고 조금이라도이익이 나게 운영하려고 한 거죠. 모하저 대표는 그 덕분에 빠듯하게나마인력을 늘리고 기술력을 키웠다고 말합니다.
장혜림
2017-08-10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모바이크’가 핫한 이유
자전거가 뭐라고. 라지만 지금 세계 스타트업계에서 가장 핫한 서비스가 ‘자전거 공유’입니다. 중심지는 중국입니다. 약 30개의 앱이 있죠. (참조 – 중국의 자전거 공유 서비스) 이 중 두 곳의 선두 주자가 있습니다. 세계 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장을 이끌어 가는 스타트업들이기도 하죠. 오포와 모바이크인데요. 오포가 2014년 먼저 포문을 열었고요. 투자금을 확 끌어모았습니다. 모바이크는 2015년 앱을 론칭했습니다. 약간 늦었지만 모바이크는 오포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성장했습니다. 펀딩도 그렇고요. 가입자 수, 자전거 대수로도 모바이크가 거의 따라잡았습니다. 지금까지 약 1조원을 투자받았습니다. 밸류에이션 1조원으로 유니콘이 됐죠. 2017년 1월에 투자받은 뒤, 6월에 다시 펀딩을 받았네요. (참조 – 스타트업 펀딩 6월호) 중국 30개 도시를 포함해서 글로벌 시장선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영 중이고요. 가입자 수는 1억명 정도입니다. 잘되는 날엔 2500만명이 사용하죠.
장혜림
2017-07-18
딜리버리히어로가 시장에서 ‘통’한 이유
음식 주문 배달 서비스 업체딜리버리히어로가 6월 30일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기업공개를 했습니다. 핫데뷔였습니다.! CNBC는 이번 상장으로회사가 약 1조1500억원조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죠. “ㅎㄷㄷ” 2017년 6월 자료에 따르면-40개 이상 국가 진출-임직원 6천명 이상-관리하는 음식점 15만 곳-하루 평균 주문 백만건입니다. 독일 베를린에 있는 스타트업인큐베이터 ‘팀 유럽’이 2011년딜리버리히어로를 론칭했습니다. (참조 – 딜리버리히어로의 시작) 처음부터 세계 96조원 규모의음식 주문배달 시장을 노렸습니다. 회사를 열고 5개월 뒤영국 스타트업 ‘헝그리하우스’,그 다음 5개월 뒤에는독일 ‘온라인 피자 노덴’을 인수했죠. 그렇게 각 나라마다 다른이름으로 속속 침투했습니다.아시아 시장을 먹고 싶다는욕심도 숨기지 않았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약 10조원 규모 추정!” (참조 – 국내파 vs. 해외파)
장혜림
2017-07-11
1조원 온라인 안경점 와비파커 성공시킨 3가지 요인
데이비드 길보아는 와튼스쿨 MBA 학생이었습니다. 원래는 높은 연봉을 받던 금융맨이었는데요. MBA 입학과 함께 등록비, 학비를 뭉텅 내야했죠. 게다가 아시아로 배낭여행까지. 빠듯해졌습니다. 그 와중에 태국 북부지방을 여행하다가 비행기에 비싼 안경을 놓고내려버렸네요. “헉. 미국은 안경값이 금값이라면서요?” “네ㅠㅠ 검사비, 보험료가 있고요. 테, 렌즈 따로 계산합니다. 가격은 적게 잡아도 17만원입니다” “미국선 눈도 맘대로 안좋으면 안되겠네요. 한국에서도 테마다 가격이 다르고 렌즈도 시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17만원도 이미 부담되는 가격인걸요” “근데 잃어버린 안경은 얼마였어요?” “700달러(80만원)였습니다ㅠㅠ 일할 땐 낼 수 있는 돈이었는데 학생이 되고보니 너무 아쉽더라고요” 가격도 가격이었지만 그는 안경을 사는 경험과 과정에서 마음이 불편하고 좋지 않았다죠. 개선해야할 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유쾌하고 재미있진 않잖아요^^; 눈이 안좋으면 반드시 사야하는 물건인데요. 때마다 유행하는 테를 사려면 만원, 2만원은 족히 뛰니까 꺼리게 되고...
장혜림
2017-06-21
“요즘 누가 결혼 선물로 커피머신 사죠?!”
호기롭게 이야기했지만...결혼 선물 고르기 정말 어렵습니다. 커피머신, 디퓨저, 소이캔들,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까지다양한 후보군이 있는데요. ‘이거 사야겠다!’ 결정해도혹시 다른 사람이 이미주진 않았을지 걱정이죠.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소이 캔들만 10개,커피머신 두 개,밥통 두 개가 들어오면, 솔직히 ‘이러려고 선물로 받았나-’싶고요. 안 그래도 준비할 게 많은데선물 들어오는 것도 신경써야 하니시간도, 여유도 없어집니다.ㅠㅠ 근데요. 결혼, 축하 선물 준비하는 게우리나라에서만 힘든 건 아닌가 봅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결합을 축하하는 마음,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을테니까요. 미국에서도 어떤 선물을 해주면 좋을지머리 터지게 고민한다고 합니다.거긴 초대받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축의금 아닌 선물을 주니 더 신중해지겠죠. 요즘엔 보통 신부가 받고 싶은선물 목록을 작성해서 인터넷에 올려둡니다.이 목록을 ‘웨딩 레지스트리’라고 부르는군요. 사이트 만드는 것 어렵지 않으니까직접 개설해서 청첩장과 함께 보내든지,혹은 가이드라인이 있는 웨딩 웹사이트에선물 목록을 작성하고 친구들을 초대하죠. 트렌드가 이렇다 보니 온라인웨딩 관련 업체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 중 하나가스타트업 ‘졸라’입니다.
장혜림
2017-05-29
인테리어 스타트업 하우즈의 성공비결은? ‘몰입’
아디 타타르코와 알론 코헨은 평범한 이스라엘 이민자 부부였습니다. 낯선 미국 땅이었지만 각각 금융사, 이베이에서 일하면서 착실하게 삶을 꾸리고 있었는데요. 둘째 아이를 낳고 집을 리모델링하려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하는대로 집을 꾸미고 싶었는데 걸림돌이 너무나 많은 겁니다. 적절한 전문가를 찾기도,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도, 예산을 맞추기도 어려웠죠. 인터넷으로 찾아도 잘 정리된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도 리모델링하고 집 꾸미는 데 딱 이렇잖아요.ㅠㅠ 초기 단계에서 이렇게 막히자 아디 대표는 자연스레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첫째 아이 부모와 이웃들에게요. 2009년 그렇게 커뮤니티를 꾸렸습니다. 20쌍의 부부와 디자이너, 건축가 등 관심있는 전문가들을 모았죠.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어서 집을 꾸미고 싶은 이들은 질문했고, 전문가들은 사진 등을 공유하며 답했습니다. 하우즈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아디 대표가 2010년 가을 이 커뮤니티를 ‘회사’로 만든 덕이죠. 지금은 450명이 일하는 8년차 스타트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기업가치 2조5천억원의 유니콘이기도 하고요. 다섯 가지 주요 서비스와 두 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죠.
장혜림
2017-05-19
페북에 반발 앞선 북유럽 가상현실 유니콘 ‘마인드메이즈’
가상현실(VR)은 3년 전부터 IT 업계와 투자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증강현실(AR)도요. 골드만삭스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25개 VC가 VR/AR에 투자했습니다. 전체 시장가치는 4조3천억원입니다. (참조 – VR/AR에 투자하는 6개 기업) 전문가들은 용도와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제시했구요. 구글,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HTC 등 기업은 기기와 콘텐츠를 생산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크게 반응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선지 주목도에 비해 가능성있는 스타트업이 아직 많이 생기진 않았네요. 193곳의 유니콘 중 VR/AR 업체는 단 두 곳이죠.! 미국 스타트업 매직리프와 스위스 기업 마인드메이즈입니다. 자체 기기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곳들일 겁니다. 매직리프는 기술력과 제품을 꽁꽁 숨겨서 ‘실리콘밸리의 미스테리’로 많이 알려졌죠.
장혜림
2017-05-02
2017-18 주목해야할 해외 스타트업 20
우버와 에어비앤비가 몰고왔던 ‘공유 경제’ 광풍 이후, 스냅챗이 잠깐 이끌었던 ‘사진 필터 앱’ 바람 그 뒤, 어떤 스타트업이 다음 바람을 몰고올지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기대만큼이나 다양한 스타트업이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데요. 이들 중 거센 존재감을 드러내는 회사들을 꼽아봤습니다. 스타트업 세계를 이끄는 가장 큰 힘, ‘역동성’을 드러내기 위해 유니콘뿐만 아니라 업종, 국가, 대표성별별로 다양하게 고민했습니다. *수치는 크런치베이스를 참고했습니다. 1.Zoox (죽스) -업종 : 자율주행 기술 개발 -설립연도 : 2014 -총 투자유치 금액 : 약 3300억원 자율주행계의 ‘매직리프’ 죽스(Zoox)입니다. “우리 기술이 최고!”라고 어필하는 자율주행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눈에 띕니다. 호주 산업디자이너 출신인 팀 켄틀리 클레이 CEO가 설립했는데요. 그는 제스 레빈슨 CTO를 영입해서 이름을 알리고 초석을 깔았습니다. Zoox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자동차(하드웨어)의 디자인까지 완전히 바꾸겠다고 해서 주목받았는데요. 영업비밀이라면서 많이 알리진 않았습니다. 다만 2020년까지 본인들의 자율주행 택시를 도로에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네요.
장혜림
2017-04-21
유튜브 빅 보스 미셸 판 CEO의 뷰티공화국 Ipsy
뷰티 유튜버계의 선구자이자‘빅 보스’인 미셸판 CEO는초기에 대단한 기록들을 세웠죠. 유튜브 구독자 900만명,2014년 전체 10억뷰 달성,영상 당 평균 백만뷰 이상. 유튜브로 버는 돈연 34억원 (2015년). 기록이자, 그녀의 시작이었죠. 미셸 판 CEO는2007년부터 2013년까지다섯 개의 일을 벌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FMaLuI1uxc 유튜브는 2007년부터 시작해서첫 부분 나열한 기록들을 세웠고요.이를 기반으로 네 개의 일을 벌였죠. 하나는 뷰티 관련 책 집필이었고요.나머지 셋은 브랜드 론칭이었습니다. 메이크업 브랜드 ‘엠 코스메틱’,크리에이터 네트워크 플랫폼‘아이콘’을 시작했습니다. 아이콘은 뷰티, 피트니스 등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만드는크리에이터들을 모은 MCN이었죠. 그리고 기사에서 중점적으로이야기할 잎시(Ipsy)가 있습니다.구독모델로 뷰티 제품을 판매합니다. 구독신청하면 월 10달러(만원)에 다섯 개의 뷰티 제품이 들어있는 ‘글램 백’을 받습니다.버치박스, 초기 미미박스처럼요.
장혜림
2017-04-06
“공부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한 앱은 에누마에만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는 기회죠. 그런데 어떤 아이들에게는이 기회가 주어지지도 않습니다.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장애가 있는 아이,저개발국에 사는 아이 등등이요. 하지만 어떤 상황에 놓였든,어떤 장애를 지니고 있든,그들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기회를 공평하게 누려야 합니다. 에누마는 이런 아이들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대표 서비스는 ‘토도수학’이죠.모든 아이들이 잘 설계된 하나의 도구로교육받아야한다는 대표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2학년생 수준의아이들은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미국 교육 시장이 먼저 알아봤네요. 미국 1300개 이상의공립, 사립 학교가 수업시간에토도수학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시험판을 써보고 학교에 추천하면대량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미국 교실에 기본적으로 아이패드가몇 대씩 마련돼 있는 덕분이라고 합니다” “학교에 돈이 좀 많으면 1인 1개,공립의 경우 분단당 한 개고요.없어도 교실 하나에 한 개는 꼭 있다고!” 또 이 앱은 미국 등20개국의 앱스토어 교육 부문에서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장혜림
2017-03-20
“빨라서 빵 터졌다”...인공지능 사진 앱 '프리즈마' 이야기
“오, 예술이다~” 멋진 광경이나 사진을 보면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탄성이죠. 이 말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앱이 있습니다. 러시아 스타트업이 개발한 ‘프리즈마’입니다! 원본 사진, 영상을 예술 작품 스타일로 바꿔주죠. 고딕, 모자이크 등 기법필터가 있고요. 특정 미술가의 작품 필터도 있습니다. 뭉크의 ‘절규’, 몬드리안의 추상화,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등이요. 현재 총 44개의 필터를 올려놨네요. “근데 이름이 익숙해요” “이게 작년 중순쯤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아서 그럴 거에요. ‘포켓몬 고’가 앱 마켓을 싹쓸이한 가운데에서도 상위권을 지켰죠” “새로 나온 앱이었는데도 곧바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6년 6월에 프리즈마가 탄생했습니다. 처음엔 iOS 앱뿐이었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국가도 제한적이었죠.
장혜림
2017-03-17
인도네시아 우버 ‘고-젝’...로컬라이징을 말하다
동남아시아에 가면 정말다양한 교통수단을 경험할 수 있죠. 인도네시아엔 ‘오토바이 택시’, ‘오젝(ojek)’이 있습니다. +_+ 나딤 마카림 고-젝(Go-jek) CEO는이 오젝에서 사업 기회를 찾았습니다. 우버처럼, 고-젝에 등록하면누구나 오젝 운전자가 될 수 있습니다.사용자는 등록된 운전자를 호출할 수 있죠. 수익은 80(운전자) : 20(고-젝)이고요. 인도네시아에서 고-젝을 만든마카림 CEO는 ‘엄친아’의 정석을 밟았습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인도네시아 연방공화국을세우는 데 공헌한 인물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는데요.1949년 헤이그 협정으로 주권국가임을 인정받죠.마카림 CEO의 할아버지는 협상단 소속이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어쨌든집안 형편은 넉넉했습니다.아버지도 유명한 변호사 출신이었고요. 마카림 CEO는 미국 아이비리그대학 중 한 곳인 브라운대학교에서국제관계학 학사를 땄습니다. 하버드대학교 MBA 과정도 밟았고,맥킨지앤드컴퍼니의 컨설턴트가 됐죠. 나무랄 데 없는 코스를 거쳤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네요.
장혜림
2017-03-14
수많은 안될 이유 속, 외줄타는 ‘스냅’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미국 10대들의 섹스팅 공간이었던 스냅챗. 그러던 스냅챗이 작년 5월엔 오바마 대통령의 헬스케어 정책을 중계하는 뉴스 플랫폼이 됐습니다. 올 1월엔 회사명을 ‘스냅’으로 바꿨죠. ‘스냅챗’, 광고 퍼블리싱 툴, ‘스펙타클스’를 제품군으로 거느린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주 3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는데요. 성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공모가 17달러에 2억주를 팔았고요. 밸류에이션은 27조4천억원 정도였죠. 당일, 공모가(17달러)보다 44% 오른 24.48달러(약 2만8300원)에 마감됐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4조원 정도를 거둬들였네요. 밸류에이션은 약 40조원이 됐습니다. “워우, 화려한 데뷔네요” “스냅의 정체는 뭔가요?” 스냅의 기업공개 자료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장혜림
2017-03-07
투자, 채용...스타트업의 가려운 곳 긁어주겠다는 ‘앤젤리스트’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나발 라비칸트 앤젤리스트공동창업자 겸 CEO는연쇄창업자이자 앤젤투자자입니다. ‘하나만 잘하기도 어려운데 두 분야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업계 리더!’ 1999년 IT 기기 리뷰 사이트 ‘에피니온스’,2003년 항목별 광고 사이트 ‘베스트’를 만들었죠.두 회사는 아직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는 앤젤 투자자로도 크게 성공했는데요. 2007년부터 90개 스타트업에102회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90개 회사 중엔 초기 트위터와 우버,스택 오버플로우, 유데미 등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포함돼 있죠. ‘우버 투자로만 약 23억원을 벌었네요.미국서 사용되는 우버 서비스 한 건당0.1센트가 라비칸트의 주머니로 들어간다고!’ 다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가장 간지러운 부분이‘투자와 채용’임을 체득했다죠. 라비칸트와 바바크 니비는이렇게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와업계 전반의 소식을 주절주절 올리려고2007년 블로그 ‘벤처핵스’를 열었습니다. “아, 잠깐. 바바크 니비는앤젤리스트의 공동창업자입니다.MIT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수재죠.베세머벤처파트너스의 심사역이기도 했고요”
장혜림
2017-02-22
차는 우버, 집은 에어비앤비, 옷은? ‘렌트 더 런웨이’
May의 글.스.톡.입니다!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이번엔 '렌트 더 런웨이'를 소개합니다.! 영화 ‘블링링’의 한 장면입니다.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죠. 10대 청소년들이 패리스 힐튼 등유명인사의 저택에 잠입합니다. 거기서 그들이 했던 일은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을 휘감고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건데요.결국 그들은 덜미를 잡혀 형을 살았습니다. 충격적이었던 건 대중이 이 범죄자들을셀러브리티로 만든 사실이었죠. 영화는 사건의 기저에 깔린 요소들-SNS(기술)와 자극적인 대중문화,이를 학습한 청소년들의 물욕과 자기표현 욕구가범죄로 이어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한편 기술, 패션(문화), 욕구라는같은 재료로 사업을 성공시킨 사람도 있네요.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렌트 더 런웨이의 제니퍼 하이만 공동창업자 겸 CEO입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폭발적인 성장,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공유 경제’스타트업이 꿈틀대던 2009년, 패션업계에서도 SNS의 특성과온라인, 공유, 모바일 트렌드를 반영한스타트업 렌트 더 런웨이가 생겼습니다.
장혜림
2017-02-07
의류업계의 넷플릭스 ‘스티치 픽스’가 핫한 이유
‘2017년 주목할만한 스타트업’ ‘곧 유니콘으로 거듭날 스타트업’ ‘2017년 깜짝 IPO 가능성있는 스타트업’ 외신들이 스티치 픽스를 묘사한 문장입니다.스티치 픽스는 옷을 디스플레이한 사이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독특한 이커머스 스타트업인데요. 스티치 픽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사이트나 앱에서 회원가입을 하고->성별, 나이, 사이즈, 패턴 등을 묻는퀴즈(15분 소요)를 풀고 SNS를 연동합니다. ->스티치 픽스의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옷다섯 벌이 지정한 날에 집으로 배달됩니다.->원하는 옷만 갖고 다른 옷은 되돌려 보냅니다. 구독료는 따로 없지만,스타일리스트가 옷을 고르는 즉시 20달러(약 2만5천원)의 '스타일링 요금'이 부과됩니다. 옷 한 벌 당 평균 가격은55달러(약 6만원)이고요. 스티치 픽스는 기사 제목처럼‘의류업계의 넷플릭스’라 불리기도 합니다. (참조 - 샵토크 컨퍼런스) 오리지널을 만들진 않고,‘구독료’를 받지 않으며,회사가 추천하는 옷만 보내주는 등,세부적인 운영 측면을 보면딱 맞는 수식어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추천 알고리즘을개발한 에릭 콜슨(Eric Colson)을최고알고리즘책임자로 스카우트했고요.
장혜림
2017-01-12
샘 알트만 YC 회장이 스타트업을 보는 눈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20년 전 알트만 가족의 할머니가잭 알트만, 샘 알트만 형제에게두 회사의 주식을 내밀었습니다. 유명 식당 체인점 ‘애플비’와 컴퓨터를 만들던 회사 ‘애플’이었습니다. ‘꾸준히 가지고 있어보거라’ 혹은‘잘 불려보거라’ 등의 목적을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할머니는 원하는 주식을 가지라고 했죠. 샘 알트만은 애플을,잭 알트만은 애플비를 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형제는 실리콘밸리에서 각각엑셀러레이터 회장, 스타트업 대표가 됐죠.주식은 예상하시는 그대로 됐습니다.애플은 가치가 엄청나게 뛰었죠. 중요한 건, 샘이 20년 동안 할머니가 준종이 개인구좌를 갖고 있었단 겁니다.잭은 중간에 애플비 주식을 팔았습니다.팔 때 가치는 살 때 반값도 안됐고요. 잭 알트만은 그 때 샘 알트만을‘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평가하게 됐다고 이야기했죠. 샘 알트만 와이콤비네이터(YC) 회장은지금도 갖고 있는 할머니의 개인구좌처럼,어릴 때의 그 특성도 잃지 않았습니다.
장혜림
2017-01-04
네 살되는 슬랙, 여전히 핫한 이유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글리치’라는 게임사가 있었습니다.네 명의 창립멤버가 있었는데요.넷 다 다른 지역에 살았습니다. 두 명은 캐나다 벤쿠버,한 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또 다른 한 명은 뉴욕에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의견과 파일을 주고받으며소통할만한 온라인 공간이 필요했죠. 하지만 어느 서비스도 맘에 차지 않았습니다. 모바일로는 파일이 올라가지 않지,특히 iOS 앱이 없는 서비스도 있지,나중에 메시지나 파일 검색도 안 되지,까다로운 그들에게는 불만족스러웠죠. 결국 오프라인이었던 사람도 나중에주고받은 메시지 기록을 볼 수 있도록,검색도 할 수 있도록하는 것부터시작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필요해서 만든 거죠.처음엔 비즈니스를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들였던 글리치는 2012년 망했고,2013년 이 서비스로 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역대 가장 빨리 성장한 앱 중 하나,기업용 앱 중엔 단연 제일 빨리성장한 소프트웨어, ‘슬랙’입니다. 글리치가 망할 때 그들은 재빨리업무협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봤고,그들이 만든 것만큼의 퀄리티있는서비스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죠. 판단이 아예 틀리진 않은 걸까요.슬랙은 등장하자마자 스타트업,중소기업으로부터 각광받았습니다.
장혜림
2016-12-22
“더 많은 독립 미디어 나와야”...공격적으로 나선 마이크닷컴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lkRdWzVQ58 지난해 미국을 비롯한 6개국 정상과이란이 핵협상을 타결했습니다.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경제제재를 완화해주는 내용이었죠. 국제 정치에서 중요한 선례가 됐고거시 경제에 당장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미국 미디어들은 앞다퉈서 오바마 대통령과단독으로 인터뷰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곳 중하나가 신생 미디어 ‘마이크닷컴’이었죠. 같은 날 마이크닷컴 바로 뒤엔 CNN이단독 인터뷰를 예정했습니다. 마이크닷컴은 크라우드소싱한 질문들로 인터뷰를 꾸렸고 이를 통해 짧은 텍스트와14분짜리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냈습니다. 크리스 알트첵 CEO는 인터뷰 준비부터영상 편집까지 3주 정도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조회수는 유튜브에서 약 28만,페이스북과 자체 사이트를 합쳐서약 30만뷰를 기록했습니다. ‘들인 시간에 비하면, 또 소재나마이크닷컴의 다른 영상 뷰에 비하면조금은 아쉬운 조회수긴 합니다^^;’ 하지만 신생 독립 미디어가CNN과 같은 날, 같은 시간(30분)을배정받아 대통령과 인터뷰할 수있었다는 것은 이례적입니다.다른 독립미디어들에 자극을 주었고요. 마이크닷컴은 오디언스를 한정한덕분에 기회를 얻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장혜림
2016-12-15
스타벅스 긴장시키는 유럽의 자전거 카페, 윌리스 카페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분노와, 뭔가 해야만 한다는마음이 시너지를 낸 것 같아요” 마리아 들 라 크로아는 스웨덴에서순수미술을 전공했지만 졸업할 때마땅한 직장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커피 내리는 건 좀 배웠어서스타벅스에 바리스타로 지원했는데요.면접에서 그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게 그녀를 자극해버렸죠. “제가 면접에서 떨어진 이유는머리색이 너무 파랗기 때문이었어요.솔직히 다른 것보다 화가 많이 났습니다.생긴 것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다고 해서요” “동시에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두 가지 복잡한 마음이 엉켰습니다” 그녀는 정말 일자리가 필요했지만,회사엔 들어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14년, 공동창업자 두 명과 윌리스 카페를 열었습니다.
장혜림
2016-12-09
어니스트 컴퍼니를 보는 6가지 관점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갑자기 헐리우드의유명 배우 제시카 알바가무독성 가정용품 및 아기용품사업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어니스트 컴퍼니’였죠. “‘연기’하는 배우가 ‘정직’한회사를 만들겠다는데 믿음이 안간다”라는 정서적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배우가 경영에 대해 뭘 아나.홍보하겠다고 얼굴 몇 번 내비치고돈 벌어서 곧 떠나겠지”라는냉철한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시카 알바는 다른두 명의 공동창업자와 함께5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왔죠. “처음엔 모든 게 서툴렀어요.하지만 이건 저뿐만 아니라 사업을시작하는 모든 사람이 그렇습니다.모든 것을 알고 시작하는 건 아니에요” “지금도 그래요. 중요한 건 겸손하게경영을 배우겠다는 자세를 갖췄고,이를 위해 경영을 잘 아는, 똑똑한사람들을 만나려고 했다는 겁니다” 제시카 알바는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도여기저기 관심이 많았습니다.
장혜림
2016-11-24
피터 틸의 23조원 회사, 팰런티어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피터 틸은 이번 미국 대선 때,실리콘밸리에서 거의 유일하게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지지했던 사업가이자 투자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TJB8AkT1dk 실리콘밸리엔 정치적으로 자유주의적인성향을 띈 셀러브리티가 많기 때문에,피터 틸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제일 많이 받은 질문은 이것 아니었을까요?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가 뭔가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지지연설을 통해이유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외신들은 몇 가지 이유를 더 내놨습니다. 그 중 눈길을 끌었던 것은 피터 틸이2004년 공동창업한 회사 팰런티어(Palantir)에이익이 돌아가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죠. 팰런티어는 오픈 데이터와기업, 정부 조직 데이터를 포함한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이용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예측하고맞춤형 컨설팅과 소프트웨어를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장혜림
2016-11-16
GIPHY, 6억달러 스타트업 된 네 가지 요인
(선거 기간 동안 GIPHY의 ‘선거2016 ’ 탭이약 10억번의 클릭수를 기록했습니다) 말 그대로 미국의(세계의) 거의 모든영화, TV 쇼, 스포츠, 뉴스 등이벤트와 미디어를 커버하고 있는스타트업이 한 곳 있습니다. GIPHY(‘기피’)입니다. 기피는 움짤(GIF)을 생성, 저장, 검색하는사이트, 앱을 보유한 콘텐츠 스타트업입니다.미국 최초로 움짤 검색엔진을 개발했죠. 움짤은 몇 초 동안의 소리 없는반복 영상을 일컫는 단어인데요. 최근 SNS나 채팅 앱에서이모티콘, 이모지, 이미지와 함께의사소통 도구로 많이 사용되고 있죠. 2000년대 초반 프리챌에서,이후엔 커뮤니티나 다음 카페에서유행한 ‘축전’, ‘스탬프’, ‘동영상꼬랑지’등이 움짤의 옛날 버전이겠군요. 기피는 2013년 론칭 직후부터투자자와 사용자를 쭉 끌어모았습니다. 10월 DFJ 등으로부터 유치한 7200만달러를 포함해네 개의 라운드, 12명의 투자자로부터약 1억5100만달러(약 1751억원)를 유치했습니다.
장혜림
2016-11-14
“시작도 못할 거라 했지만”...골디블락스 이야기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꽃길을걷는 회사는 거의 없겠지만, 잘나가는 기업들로부터 뽑아낸‘사업 잘될만한 요소’들은 있습니다. 그런데 골디블락스는 시작부터이 요소들을 요리조리피해간 스타트업입니다. 이 스타트업은 여자 아이들을 위한블록(구조물) 장난감을 판매합니다. “회사 소개만 들어도돈이 잘 안 벌릴 것 같아요” “다섯 개 거대 회사가 수십억달러의장난감 시장을 나눠먹고 있습니다.경쟁이 심하다못해 포화된 시장이죠.스타트업이 후발주자로 성공하긴 어려워요” “심지어 한계가 뻔히 보이는‘여자 아이들을 위한’,‘구조물 장난감’이라니요ㅠㅠ” 이런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데요. CEO도 스타트업 세계에서 1%도채 안된다는 여자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데비 스털링 골디블락스 CEO는실제로도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거절당하고“사업을 시작하지도 못할 것”이라는이야기를 들어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디블락스는엔젤투자자로부터 40만달러(약 4억5천만원) 시드 투자를 받았고,킥스타터로 약 3억5천만원을 모았습니다. 성적도 나쁘지 않습니다.6천개 넘는 소매상과 협력하며백만개 이상의 장난감을 팔았고요.
장혜림
2016-10-22
‘나, 믿을만한 사람인가요?’...크레딧카르마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크레딧카르마는 개인 신용 정보를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케네스 린 CEO가 2007년 창업했죠.서비스는 2008년 공식 출시됐습니다. “생긴 지 10년도 채 안된 회사가금융 정보를 포함한 신용 정보를‘무료로!’ 제공할 수 있단 말야?!” 크레딧카르마의 광고 사업모델 덕분입니다. 광고주는 은행, 신용카드사, 대출기관 등금융 상품을 보유한 회사, 기관이고요. 크레딧카르마가 사이트에 등록한6천만명의 사용자 정보를 수집, 가공해서맞춤형 금융 상품 광고를 만들어 냅니다. ‘이 금융 상품에 가입할 자격이 된다’싶은 사람에게 광고를 노출합니다. 타깃이 광고를 보고 광고주에게어떤 형식으로든지 도달할 때마다크레딧카르마가 돈을 받는 모델입니다. 타깃이 실제로 그 상품에 가입을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관계 없이요.
장혜림
2016-08-23
2년차 스타트업, 3조원에 월마트로 팔리기까지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마크 로어 제트닷컴 CEO는양복을 쫙 빼입고 뉴욕 시내를돌아다니던 금융맨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지난 8일,월마트 직원이 됐습니다. 로어 CEO가 창업한 스타트업제트닷컴을 무려 현금 30억달러(약 3조2천억원), 주식 3억달러(약 3300억원)에 월마트에 팔아서죠. 제트닷컴은 2014년 설립된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이었습니다.이 회사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전에8천만달러, 약 880억원을 투자받아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8일 월마트에 팔리기 전까지제트닷컴은 4라운드에 걸쳐서5억6500만달러, 약 62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알리바바캐피탈파트너스, 구글 벤처스 등쟁쟁한 투자사 19곳이 참여했죠. 그렇다 해도 제트닷컴은 불과2년차 스타트업이었고요.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었을뿐만 아니라가격정책을 끊임없이 의심받았습니다. 제트닷컴의 가치 월마트가 아무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죽을 쑤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장혜림
2016-08-12
제2의 잡스에서 제2의 황우석으로...테라노스 홈즈 이야기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2015년 10월,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존 캐리유는 세계를 발칵 뒤집는기사를 하나 내놨습니다. “기업가치 90억달러 스타트업 테라노스가자체 혈액 검사 기술을 검증받지 않고 있다.그렇게도 자랑하면서 꽁꽁 숨긴 기술이다” 엘리자베스 홈즈 테라노스 CEO는CNBC, 포춘 등 주류 미디어에 나가기사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그리고 몇 마디 덧붙였습니다. “헬스케어는 변화가 더딘 산업입니다.사람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의심할 것입니다.이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선힘든 상황과 비판가들을 이겨내야겠죠” “그러다보면 변화는 어느새 코앞까지들이닥쳐 있을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사람들은 피할 수 없이 변화의 바람을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홈즈 CEO는 큰 눈을 더 크게 뜨면서테라노스 외 많은 스타트업들이 반복한이 이야기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현재 포브스는 테라노스의 기업가치를90억달러에서 ‘0달러’로 조정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젊은 자수성가형빌리어네어(자산 10억달러 보유자)였던홈즈 CEO는 하루 아침에 돈과 명성을 잃었죠. https://youtu.be/n6JRG733ReQ?t=5m54s 그런데 그는 8월 1일 열린 미국임상화학회(AACC) 컨퍼런스에등장해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장혜림
2016-08-04
‘포켓몬 고’로 세계 포획한 나이언틱 랩스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그야 말로, 다시한번, 포켓몬스터 광풍입니다. 포켓몬스터는 1996년 게임으로 처음 등장했습니다.이후 만화, 영화, 뮤지컬 등으로 재탄생하면서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의 취향도 꽉 잡았죠. 포켓몬 컴퍼니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탄생부터 2016년 5월까지 포켓몬의세계 시장 총 규모는 53조원(4조8천억 엔)입니다.포켓몬 컴퍼니는 게임과 각종 라이선스 관리회사죠.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포켓몬 고’네요. 포켓몬 고는 앱애니의 통계에 따르면출시일인 2016년 7월 6일부터 지금까지하루에 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또 750만회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요.유저는 하루 평균 43분 동안 로그인상태를 유지한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불과 7일만에 거둔 전례 없는 성공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세계 200개 국가에서 6억5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이 게임을 만든 회사는 구글에서회사 분할한 스타트업 ‘나이언틱 랩스’입니다.
장혜림
2016-07-13
아직 인수되지 않은, 유망한 딥러닝 스타트업 9곳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세일즈포스닷컴이 딥러닝 스타트업인메타마인드를 인수했습니다.10명의 직원을 모두 데려갔죠. 세일즈포스닷컴은 다른 기업에게클라우드 서비스를 판매하는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메타마인드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말을딥러닝으로 분석해서 행간의 의미를 읽는컴퓨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2014년생인 이 딥러닝 회사는얼마 전 자사 기술의 일부를담은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딥러닝 분야의 대가인 요슈아 벤지오몬트리올 대학교 교수가 감수했는데요.보고서를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를 쓴 사람이 택한 접근법부터예술의 경지에 오른 결과를 기준으로삼은 것까지 봤을 때, 매우 인기 있는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학술적으로도 기술의 가치를인정받은 셈입니다. (참조 – 세일즈포스닷컴, 메타마인드를 인수하다) 이번 건까지 합쳐 세일즈포스닷컴은올해 초에만 두 개의 딥러닝스타트업을 인수했습니다. 특히 메타마인드를 인수 하기 전엔마크 베니오프 CEO가 지난해개인 자격으로 이 회사에 투자했고,
장혜림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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