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이 아니야. 사축이야. 회사가 기르는 가축”

여기는 넛츠컴퍼니 사옥

근처에 위치한 선술집.

 

(사진=아웃스탠딩)

(사진=아웃스탠딩)

 

간만에 공채동기 5명이 모여

회포를 풀며 잔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진=아웃스탠딩)

(사진=아웃스탠딩)

 

지옥면접을 통과하고

어렵사리 입사한 게 엊그제와 같은데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다들 각 분야에서 실무자로서 맹활약 중이죠.

 

원래 술자리가 다 그렇듯이 취기가 오르면

마치 쇼미더머니에 나간 아마추어 래퍼인 양

신세한탄을 하게 되잖아요.

 

이들 또한 이런저런 회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합니다.

 

슬픔

“야근이 많아 아주 죽겄다”

 

“왜 하필 오후 5시에 일거리를 던져주는지,

팀장 먼저 나갈려고 하면 ‘오늘은 일찍 퇴근하네’,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겄다”

 

슬픔

“휴가 쓰려고 하면 눈치 주는 것 대박이야. 

여름휴가 5일 쓰는 것조차 감사해야 하니”

 

님뭐임

“난 팀장이랑 동료랑 코드가 맞지 않아.

불편해. 매일 얼굴 보는 것 자체가 고역이야”

 

“남자친구랑 잘 지내냐? 시집은 안가냐? 

돈은 많이 모아 뒀냐? 이런 이야기 들으면 짜증나”

 

화남

“얼마 전 회사 단합대회로 갔던

방태산 정산 오르다 무릎 나가는 줄 알았어.

행사가 있으면 제발 좀 주중에 했으면 하고,

가급적 산은 피했으면”

 

등등 뭐 뻔한 이야기죠. 

 

그런데 술자리가 또 그렇듯이

어느 시점에 들어서면 훈훈한 마무리가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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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기자

최용식 기자

안녕하세요. 최용식 기자입니다. 기업 및 산업에 대한 기사를 자주 쓰고요. 사람과 돈의 흐름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