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현대 축구 전술 역사에서 정말

역동적인 순간이 있었습니다.

 

1974년 서독 월드컵 결승전이었죠.

 

네덜란드 토털사커와 이를 베낀

서독의 리베로 시스템의 승부였습니다.

 

(토탈 사커의 핵이었던 고 요한 크루이프(맨 왼쪽), 사진=위키피디아)

(토탈 사커의 핵이었던 고 요한 크루이프(맨 왼쪽), 사진=위키피디아)

 

수비 중심의 재미없는 축구를 바꾸기 위해

네덜란드 감독은 토털사커 전술을 만들었습니다. 

 

감독은 모든 선수가 경기 중에

위치를 바꾸길 원했습니다.

 

덕분에 공격과 수비진 사이의

간격이 줄어드는 촘촘한 공격을 했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만들어 상대 공격수의

파울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토털사커로 월드컵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은 서독에게 돌아갔죠.

 

서독의 리베로 시스템은 팀 수비 전반을

책임지는 최후방 수비수 ‘리베로’를 뒀습니다.

 

(서독 축구의 핵이었던 베켄바우어, 사진=위키피디아)

(서독 축구의 핵이었던 베켄바우어, 사진=위키피디아)

 

서독 감독은 여기에 토털사커를 접목해

리베로도 미드필더와 공격까지 가담하게 했죠.

사실 두 전술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서독의 경우 베켄바워라는 걸출한

리베로가 제 역할을 다했기 때문에

토털사커+리베로 시스템이 가능했죠.

 

결국 서독 팀은 월드컵 우승을 거뒀습니다.

 

네덜란드의 토털사커를

‘축구 전술계의 발명품’이라고 하면

서독 팀의 리베로 시스템은

이를 베껴 더 잘해낸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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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림

장혜림 기자

헤르메스처럼 '전달', '이야기'.합니다. 해외 IT 뉴스와 스타트업의 모든 소식을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드릴게요. 굴러다니는 돌이니 언제든 불러주세요! / Covering all the IT stuffs that you can't get enoug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