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의 서비스 종료를 보며 들었던 단상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온당치 않을 수 있으나..

 

진심으로 잘 되기를 응원했던

서비스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한때 IT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출처=네이버)

 

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추천 앱,

‘디스코(DICSO)’였습니다.

 

(참조 – 최근 네이버가 내놓은 앱 중에서 제일 괜찮은 앱, 디스코)

 

그동안 가두리 양식장 형태의

콘텐츠 비즈니스만을 추구하던 네이버가

아웃링크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를

내놓았다는 점도 조금은 신기했지만..

 

(참조 – ‘뉴스제국’ 네이버의 장삿속)

 

저 개인적으론 그보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진르터우탸오 등

잘 나가는 해외 서비스들의 장점을 꽤나

잘 모아놓은 서비스였다는 점이

더 흥미로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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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원준

    안녕하세요.
    디스코의 초반의 핫함과 쇠락을 같이 지켜봐온 입장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기사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와 같은 서비스 방향의 흐름이 AI를 강조하기 위한 방향보다는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베끼고 유사성이 높다는 스타트업의 공정위 제소가 큰 방점이 아니었나 합니다.
    http://www.etnews.com/20171020000148
    이 뉴스에 나온 것 같은 법적, 도의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사업방향이 바뀐게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매력에서 소비자들이 디스코를 좋아하고 사용하는지를 충분히 네이버 내부에서도 알았지만 위와 같은 리스크를 우회하면서 기존의 서비스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다 보니 이도저도 아닌 목적을 가진 서비스로 바뀐게 아닐까요?

    ICT업계 유명 인사분들이 편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던 모습을 볼 수 없게되어 아쉽습니다,.

    • 윤성원 기자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개발팀 입장에서 공정위 제소 이슈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은데요. 다만, 두 서비스 사이에는 차이점이 꽤 많았고, 저 개인적으로는 이용자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서비스라고 느꼈는데요. 특히 원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전문가들이 실명으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은 굉장히 이색적이었죠. 그리고 당시 담당자들도 의혹 제기에 억울함을 느꼈던 것으로 아는데요. 물론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겠지만, 저는 그게 가장 큰 터닝포인트였다고까지는 보지 않은 편이고, 그보다는 내부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추천 서비스’라는 본래의 취지(또는 본질)에 좀 더 무게를 실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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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

훌륭한 독자분들 덕분에 많은 걸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