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아 세금 내고, 적금 깨 퇴직금 준 ‘생초짜 경영자’의 사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직원 퇴직금 700만원을 모두

1000원짜리 지폐로 지급하여

여론의 뭇매를 맞은 횟집 주인이 있습니다.

 

사연을 살펴보니 이렇습니다.

 

횟집에서 4년 일한 직원의 퇴직금은

모두 1000만원 정도였고,

원래 300만원을 퇴직금으로 줬는데 나중에

고용노동부 권고로 700만원을 더 줘야 했고,

 

그래서 홧김에 700만원을

모두 1000원권으로 바꿔 초고추장 박스에

낱장으로 넣어두고는 정확히 그 액수만

헤아려 가져가라고 했다는 겁니다.

 

(사진=셔터스탁)

 

그 직원이 돈을 세는 동안 옆에서

조롱과 모욕의 말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게다가 더 심각한 일은,

그 직원이 다른 횟집에 취업하자

인근 업주들과 함께 압력을 넣어 결국 그 직원이

스스로 그만두도록 했다는 사실입니다.

 

충남 어느 항구 수산시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넷상에서는 해당 수산시장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지킬 건 지켜야 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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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호

봉달호

편의점을 7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세이 '매일 갑니다, 편의점'으로 '편의점 작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