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포화”라는데 편의점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우리나라 편의점이

이렇게 많아진 이유는 뭐고,

해결 방법은 뭔가요?”

 

강연에서 종종 듣는

질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제대로 답변하려면

책 한 권 분량은 써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썰렁한 조크를 던지면서 답변을 시작합니다.

 

사실은 범위가 굉장히 넓은 질문이라

저 같은 사람이 감히

답변할 수 없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질문에 간단히 답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아웃스탠딩이라는 매체에

답변을 올려놓았습니다”라고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회피하고,

일단은 ‘전제’부터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분은

“지금 우리나라에는 편의점이 너무 많다”는

전제를 뚜렷이 깔고 계십니다.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고 계십니다.

 

‘과연’ 현재 우리나라 편의점은

과포화 상태일까요?

편의점이 너무 많을까요?

 

“현재 편의점 숫자가 많지 않다면,

적당하다는 말입니까?”하고

반문하는 목소리가 들리는군요.

 

편의점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편의점 업계는 앞으로도

성장 동력이 충분히 남아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왜 그런 생각을 하는 걸까요?

 

‘편의점 빅데이터’가 말해 주는 것

 

잠깐 화제를 돌려 봅시다.

여러분이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편의점 알바생은 계산을 시작하기에 앞서

금전출납기 키보드에 있는

어떤 키(Key)를 하나 누르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편의점에서 일해본 분들은 알고 계실 겁니다.

그것을 객층키라고 부릅니다.

 

객층(客層) ― 그러니까 고객이 어떤 사람인지

간단히 입력하는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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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호

봉달호

편의점을 7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세이 '매일 갑니다, 편의점'으로 '편의점 작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