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세계 : 게스트하우스에 거미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필프리님의 기고입니다. 


 

“완벽했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완벽했다”

 

2020년에 들어설 때만 해도

제 머릿속의 희망회로는

쉴 새 없이 굴러갔습니다.

 

운영하던 게스트하우스 상황이

점점 나아졌기 때문이죠.

 

그러나 코로나-19를 만난 뒤,

희망의 일끈은 무참히 끊어졌습니다.

 

난생 처음 겪는 이 전염병 사태의 절정이

이런 모습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지선우가

완벽한 결혼 생활을 하던 중

여다경을 만난 각이라고나 할까요?

 

(지난 4월의 남산, 출처=셔터스톡)

 

매년 봄이면 단골로 나오던

미세먼지 보도,

올해는 보기 힘듭니다.

 

정밀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코로나-19로 통행량과 산업 생산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데 무게가 실립니다.

 

실제로 올봄… 떠나고 싶을 정도로

날 좋을 때가 많지 않았나요?

 

(참조 – 코로나19가 지구의 백신?..’미세먼지 경보’ 작년 3분의1로 뚝)

 

문제는 맑아진 날씨만큼이나

저희 게스트하우스의 예약창도

깨끗이 비워졌다는 겁니다.

 

여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날들에

꼼짝할 수 없는 이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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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프리주인장

필프리주인장

두텁바위 마을에서 '필프리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일들을 문어발식으로 확장하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능력의 한계로 실현하진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