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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딱지 나서 논객된 삼호어묵 “잡혀가면 남편이 농성한대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563004
최용식 대표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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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찬 고민하는 평범한 주부가 하루아침에 스타 논객이 됐다. “화딱지 나서 밥하다 말고 썼다”는 부동산 정책 비판 글로 단박에 유명인이 된 39세 애 엄마. ‘삼호어묵(닉네임·39)’이다.

“정부는 님들이 집 사는 걸 굉장히 싫어해요” “정부 입장을 요약하면 이래요. 비싼 집 사는 사람들은 세금 많이 내라, 비싼 집 살 능력 되는 사람들 외에는 집 사지 말고 그냥 전세나 월세 살아라”…. 돌직구 발언에 찰떡 같은 비유 버무린 글이 전매특허. 지난 6월부터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 올린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시리즈(총 17편)는 조회 수 220만을 넘겼다.

18일 같은 제목의 책을 펴낸 그를 카카오톡으로 인터뷰했다. 그는 “만나봤자 퉁퉁한 아줌마일 뿐”이라며 대면이나 전화 인터뷰는 한사코 사양했다. 카톡 채팅으로 몇 시간이나 말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기우였다. 인터뷰는 4시간을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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