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한지 (3) : ‘운수대통 CEO’ 유방의 중국통일 上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리뷰님의 글입니다. 


 

(도원결의. 사진=삼국지 13)

 

세상에 삼국지만큼 사람의 마음을

쿵쿵 뛰게끔 하는 이야기가 또 있을까요?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부터

제갈량을 품기 위한 삼고초려의 일화

소위 말하는 남자의 로망이란 로망은

삼국지연의에서 대부분 다뤄진 것 같습니다.

 

비록 소설적 과장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이야기가 주는

가슴 떨리는 흥분과 긴장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죠.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나 게임이

아직까지도 계속 나오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만큼은

어쩌면 삼국지보다 초한지가 더 매력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삼국지의 유비는 실패했지만 (심지어 소설에서도)

초한지의 유방은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유비. 사진=코에이 삼국지)

 

돗자리 장수가 왕까지 해먹었는데 실패라니?

 

물론 여기서 말하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중국 통일이라는 비전을 이뤄냈는지의 여부일 뿐이지만요.

 

아무튼, 성격이 유별나다는 걸 제외하면

평범한 양아치에 불과했던 유방이

소하, 장량, 한신 같은 인재들을 만나는가 하면

수십만의 대군을 이끄는 왕의 자리에 오르더니,

 

당시 중국 최강이었던 항우를 깨부수고

수백 년간 이어지는 한나라 왕조의 시조가 된다는 이야기는

듣고도 쉽게 믿을 수 없는 사실입니다.

 

(혈통빨로 관우를 넙쭉거리게 만드는 유비의 모습. 유비가 과연 증산정왕의 후손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다. 사진=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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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뷰

김리뷰

<리뷰왕 김리뷰> 로 알려진 콘텐츠 기획자이자 프리랜서 작가입니다. 지난 2016년 주식회사 리퍼블릭닷을 창업해 온라인 리뷰 플랫폼인 '리뷰리퍼블릭'을 2년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5권의 책을 냈으며,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Email ; kingreviewkim@gmail.com